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녀가 이쪽 전공인 유저님들 계세요? 아니면 회원님들 본인께서
직접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전산보안, 해킹...
이거 일반인이 취미로 접근하기에는 어려운가요?
1. 네
'20.9.9 9:59 AM (182.228.xxx.89)어려워요 심히
2. ...
'20.9.9 10:09 AM (58.226.xxx.77)불가능에 가깝죠. 컴공 쪽에서도 상급이에요.
3. Mosukra7013
'20.9.9 10:11 AM (39.7.xxx.124)ㄴ 비전공자인데 해킹 바싹한 사람들은 뭘까요?
4. ..
'20.9.9 10:14 AM (116.39.xxx.71)비전공자인데 해킹 빠싹한 사람들은
그거야말로 재능아닐까요?5. ....
'20.9.9 10:14 AM (222.99.xxx.169)취미로 해킹할 수준이면 업계에서 스카웃 해가죠.
6. ...
'20.9.9 10:16 AM (211.226.xxx.162)전공을 안했을뿐이지 개인적으로 이미 컴과 친해져서 엄청 열심히 파신 분들이죠.
7. 나옹
'20.9.10 1:59 AM (39.117.xxx.119)저도 전산쪽 일하는데 업계에도 그런 사람 정말 드물어요. 우리나라에서 그런 쪽 인력이 인기있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개인이 능력을 키워야 하는 거라.
제 남편이 마음 먹으면 가능하긴 해요. 전산 시스템 설계하고 문제 생기면 문제점 해결해 주는 일 하거든요. 요새 남편 찾는 사람 너무 많아서 바빠서 얼굴도 보기 힘드네요. 그게 같은 일 하던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 치킨집 차리고 배달 자영업하고 하나둘 포기하고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휴...8. 나옹
'20.9.10 2:10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보면 집에서도 노는 것 같아도 휴일에도 전국에서 수시로 전화오면 영문사이트 계속 구글링해서 해결책 결국 찾아내고.
그런 거 맨날 해결해 주고 실무에서 구르면서 실력 키우더라구요. 언젠가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구글링하면 영문 사이트 페이지 20개 30개 까지 다 읽어 본다 하더군요. 관심있는 사항에는 극단적인 끈기를 보이는게 비법이었다는. 이쪽 업계는 영문자료가 넘사벽이라 영문 자료 해독 능력이 중요해요. 남편은 유닉스 man page라고 명령어 매뉴얼 보면서 영어실력 키웠다고....
일반적인 영어실력하고는 다른 얘기. 뭐 쭉 외국회사에서 일했으니 저보다야 낫지만 프리토킹 수준하고는 거리 멀구요.9. 나옹
'20.9.10 2:27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실력자들 얘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매뉴얼 읽어라. 그러는데 같은 매뉴얼이 주어져도 실무에서 필요한 걸 잘 찾아내서 적용하는데에는 상상력도 필요하고 그런게 능력이지 싶어요.
이쪽업계는 이상한게 모든게 인터넷에 다 공유돼 있어요. 오픈소스니 카피레프트니 이런 사상이 있어요. 정보를 공유해서 집단 지성으로 발전해온 업계라서. 정말 고급정보도 인터넷에 널려있고. (근데 다 영문. 종주국이 미국이니까 한국어 정보도 잘 찾으면 있긴한데 있으면 정말 고마운 거) pc도 그렇고 인터넷. 스마트폰 모두 이런 문화에서 자라난 거죠. 저는 미국은 이런 문화가 있는 한은 절대 안 망할 거 같아요. 스택오버플로우니 깃허브같은 소스코드지식 공유사이트가 엄청나게 커요. 거기에 모든게 다 있죠.
다른언어 문화권이 따라갈 수가 없어요. 집단지성을 한 두사람의 천재가 어떻게 이기겠어요. 그러니 전산쪽 하려면 무조건 영문자료는 해독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