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일동안 회사생활 하고 토일은 하루종일 퍼짐
작년에 이런저런 이유로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고 있어요ㆍ
특별한 능력도 없고 뭐라도 찾으려고
안절부절 하지않고 그런 스타일ㆍ
하나뿐인 아들 군대가고 우리 두사람뿐ㆍ
맞벌이 할때랑 똑같이 집안일 하길 원하길래
어느날 제가 얘기했어요ㆍ
취직하라고는 안할테니 집에있는한 집안일은
알아서 해달라고ㆍ다른말 없이 그리하고 있는데요
주말되면 저는 넉다운이 돼요ㆍ
일주일동안 좀 정신적으로 편하지 못해서
한없이 가라지고 싶은데
좀 아무 소리 안하면 좋겠는데ᆢ
자기도 하루이틀은 좀 다르기를 바란디는거 아는데
제 체력이 그렇게 안돼요ㆍ
저도 남편한테 금전적으로 의지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제가 이끌어가는 느낌이라 좀 짜증도 나고ㆍ
차리리 계속 집에 안있고 시골집이라도 가서
얼마간 있다오면 저도 그렇고 머리가 식혀질텐데
참 답답ㆍ
토일은 그냥 아무것도 요구하지말고 가민두면 좋겠어요
1. .......
'20.8.29 10:46 PM (211.178.xxx.33)저도 토일 암것도 못하고 잠자고 누워있어야
다음주 버텨요 ㅜㅜ2. 윗님
'20.8.29 10:55 PM (221.142.xxx.149)저도 그런 스타일요ㆍ
주말에 어디라도 한번 움직이면
한 주 완전 피곤에 쩔어요ㆍ
오십 넘어 부터는 더하네요ㆍ3. T
'20.8.29 10:5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대부분의 일하는 사람들은 다 원글님 같을거에요.
여자냐 남자냐를 떠나서요.
남편이든 아내든 5일 내내 일하면 주말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죠.
다만 집안일을 주중에 책임지고 있는 상대방은 주말에 손도 까딱 안하는 일하는(돈버는) 배우자가 또 곱게 안보이겠죠.
우리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잖아요.4. ㅇㅇ
'20.8.29 11:04 PM (119.149.xxx.122)윗님 맞아요
속터져하죠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정말 일주일 일하고주말은 푹쉬어야 또 일주일을
버틸수가 있겠더라구요5. 저도
'20.8.30 12:35 AM (74.75.xxx.126)미치겠어요.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한 죄로 남편은 일찌감치 명퇴 당하고 저 혼자 외벌이인데 그렇다고 집안 살림을 할 줄 아나. 주중에도 주말에도 똑같이 집안일 하길 바라니 너무 힘드네요. 아침에 꿀잠자고 있는데 애가 팬케익 먹고 싶단다고 깨우질 않나. 어젯밤에 와인 한병 따서 나눠 마시고 기절해서 잤는데 못 받는 술 마시고 흐트러진 모습 보였다고 아침부터 설교. 참 이쁜 짓만 골라서 하네요. 이런 거라도 학교에서 배우고 장가올 것이지.
6. 알리
'20.8.30 7:37 AM (222.109.xxx.204)여기 늘 올라오는...
주말에 소파나 침대와 한 몸이 되서 먹기만하는
남편 모습에 혐오스럽고 열불 난다는 글 쓰시는
전업주부들 생각나네요.7. ㅡㅡㅡ
'20.8.30 9:44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아이도 없고 부부 둘인데.
뭐라하던말던
그냥 퍼져서 쉬세요.
주말에라도 쉬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