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이 싫은 엄마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20-08-13 03:14:53
그냥 잠깐 화난게 아니라
자식이 조용히 이 세상에서 사라져 줬으면 하는 부모도 있나요?
IP : 59.17.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만봐도
    '20.8.13 3:23 AM (211.245.xxx.178)

    인연끊고싶은 부모가 이렇게나 많은데 부모입장도 마찬가지아니겠어요..

  • 2. ...
    '20.8.13 3:24 AM (108.41.xxx.160)

    사라져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만 싫은 부모 있지요.
    그러나 어쩌나요?
    그런 부모에게 태어남도 다 업인 걸

  • 3. ㅇㅇ
    '20.8.13 3:38 AM (211.193.xxx.134)

    갓 태어난 아기에게 안좋은
    소리하는 것이 큰 죄를 짓는거죠

    생각 좀 하고 삽시다

  • 4. 충분히 가능
    '20.8.13 3:49 AM (39.7.xxx.30)

    동물의 세계에서도 보면..
    길고양이 에미가 사력을 다해 새끼를 키워내는가 하면
    낳은 새끼가 약하다고 버려버리는 어미도 있는걸보면
    그 양상은 다양하겠죠.

  • 5. 한때
    '20.8.13 4:11 AM (88.130.xxx.193)

    아이 출산할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애가 나오지말고 그냥 어디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3일동안 산통겪다가 결국 제왕절개 전신마취로 하고 깨어나자마자 남편이 아이들 저한테 안겨줬는데 모성애는 커녕 이녀석이 날 그렇게 힘들게 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났어요ㅡ 그 아이가 커서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 아이와는 서먹서먹...

  • 6. ...
    '20.8.13 4:45 AM (39.7.xxx.177)

    있죠... 애를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안 낳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 있어요

  • 7. dd
    '20.8.13 8:38 AM (223.38.xxx.111)

    사랑하지만 뱃속에 도로 넣고 싶을 때 있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미운건 제자신이에요.
    나도 별로 잘하지 못하는데 애만 잡는거죠.
    매일 그래놓고 후회해도 또 반복이에요.

  • 8. 저는
    '20.8.13 8:51 AM (61.74.xxx.175)

    아이 키우면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저도 인간사를 많이 배우고 깨닫고 성숙하긴 했지만
    이 아이를 안낳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이가 특별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너무 어려울거 같아서요

  • 9. ..
    '20.8.13 9:13 AM (39.125.xxx.96)

    사랑보다는 의무감으로만 키우는 엄마들이 있어요. 의무감으로 하려다보니 아이가 예쁘질 않고 그냥 짐처럼 느껴지는거죠..그 엄마들은 아이 낳은걸 후회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한 명은 터울 엄청 심하게 셋째를 늦둥이로 낳은 케이스인데 첫째둘째 다 대학생이고 막둥이만 어리니 친구들 다 육아에서 해방되었는데 자기 혼자 또 어린애 키우는게 힘든거죠. 매일 한탄하는데 막둥이 불쌍하더라구요.
    또 한 사람은 외동으로 아들 키우는데 그 엄마가 바람끼가 심했어요. 자기의 자유를 자꾸 구속당한다고 아이를 원망하더라구요. 아들때문에 자기가 더 그러는거라나. 어이가 없죠.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이 엄마 노릇하려니.. 세상에 수많은 엄마 중에 정말 아이가 사랑스럽고 귀하다 여기는 엄마도 있고. 아닌 경우도 많아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있구요. 아주 심한 케이스는 뉴스에 사건사고로도 나오잖아요. 아이를 학대하기도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고요. 좋은 부모가 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 10. ..
    '20.8.13 9:36 A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은 산후우울증 심하게 앓더니 첫째를 지금도 싫어합니다.

  • 11.
    '20.8.13 10:20 AM (117.111.xxx.175)

    접니다
    애들이 adhd라 너무 힘들게 해요
    보통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 영원히 분리하고 싶네요

  • 12. 윗님동감
    '20.8.13 10:46 AM (112.214.xxx.52)

    adhd 품행장애 키우는 맘인데 애가 이제 너무 미워요. 의무감으로 대하고 있어요. 빨리 커서 나를 떠나 줬으면 좋겠어요.

  • 13. ...
    '20.8.13 7:07 PM (39.124.xxx.77)

    저도 성격이 너무 강한 아이 키우는 지라 공감하네요..
    첫째만 있었으면 얼마나 평화롭게 살았을까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전생에 무슨 죄를 져서 이런 삶을 사나 때때로 생각해요..
    하루 빨리 성인되서 내곁에서 떠나가도 그닥 아쉽지 않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2403 인생팔미 1 2021/01/23 1,240
1162402 아랫집 세탁기가 고장났어요 6 .. 2021/01/23 4,776
1162401 가방 고민... 40대 직장인 가벼운 크로스백 5 지겨우시겠지.. 2021/01/23 4,487
1162400 미국 래리킹, 코로나로 사망. 5 무서운 2021/01/23 7,247
1162399 신용대출 규제가 전세 매물 적체를 부른다네요 4 조심 또 조.. 2021/01/23 2,238
1162398 대면예배 강행 교회 '고발'..현장예배 '긴장' 뉴스 2021/01/23 651
1162397 시력 좋아지기도 하나요? 23 .. 2021/01/23 5,654
1162396 아스트라제네카 EU에 1분기 공급물량 못 맞춘다고 통보 6 물량부족 2021/01/23 1,811
1162395 요즘 유튜브 보면 채식이 유행(?) 인것 같아요. 8 ... 2021/01/23 2,999
1162394 닭개장면 먹어봤어요 2 ㅇㅇ 2021/01/23 1,565
1162393 남편은 아스퍼거 나는 우울증 아이는 분리불안 70 수선화 2021/01/23 23,014
1162392 82csi님들 드라마 찾아요~~ 8 드라마 2021/01/23 1,321
1162391 눈이 뜨거워요 (노안증상?) 2 2021/01/23 1,423
1162390 안감없는 핸드메이드 코트 어떤가요? 20 .. 2021/01/23 8,216
1162389 중국은 거의 코로나 잡았네요 62 zz 2021/01/23 14,089
1162388 펀드 1 ** 2021/01/23 1,290
1162387 임성한 새 드라마 진짜 재미없어서 못 봐주겠네요 12 재미없다 2021/01/23 8,026
1162386 외교협회 갑질논란 기사 보셨어요? 5 ,. 2021/01/23 1,304
1162385 마마무 문별 랩 2 ㅇ에 2021/01/23 2,798
1162384 나태주는 큰 소속사 인가요? 13 2021/01/23 4,975
1162383 [단독] '위안부 합의 전날 통보 받았다'던 윤미향…외교부 &q.. 21 구라왕 2021/01/23 2,660
1162382 아들방에 싱글장또는 행거 뭐가 나을지.. 3 가구 2021/01/23 1,390
1162381 초등학교개학하려면 우선조건이 백신 2 초등 2021/01/23 1,578
1162380 정시까지 다 떨어지고나면 아이가 재수 마음을 먹나요? 3 ㅜㅜ 2021/01/23 2,584
1162379 현재까지 해외 백신접종 상황 33 백신 2021/01/23 4,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