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줄때 그냥 좀 받으셨음 좋겠어요
기껏 생각해서 드린걸 한사코 돌려주고..
이런 실랑이?가 자식입장에서는 참 피곤하네요.
막 화가 나기도 해요ㅜ
어떤 심정인지 이해하시는 분 계실까요..
1. 필요없어서
'20.8.12 4:34 AM (87.164.xxx.202)정말 필요없고 짐되고 소용없어서?
2. ᆢ
'20.8.12 5:25 AM (58.140.xxx.148) - 삭제된댓글저같은 경우는 저는 그냥 살만하고 연금도 받고 하는데 아들은 곌혼 3년차에 기반도 잡아야하고 아기도 있고 청약에 되었다고 대출받아서 한다니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아들 며느리가 뭐 사오는게 싫습니다.이자도 나가는데 힌푼이라도 아꼈으면 해서요
내돈보다 아들네 돈이 더 아까운 심정입니다.3. 나이들수록
'20.8.12 6:09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취향이 확고하고 짐생기는 거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저희엄마 새언니가 결혼때 해온 금테두른 반상기 이불 아직도 안뜯고 창고에 있고요.
살림도 하나씩 가볍고 작은 걸로 바꾸는 중이시고요.
물건으로 주지말고 돈 들어있는 은행카드나 상품권 같은거 주면 잘 쓰세요.
저는 가끔 마사지나 스파 부모님 돈으로는 안갈것 같은 곳 환불 안된다면서 보내주면 좋어하시고
제일 좋아하신건 자식들이 휴가 열흘씩 내서 바통터치로 미국 한달 횡단 여행 모신거하고
생신이나 어버이날 가끔 해드리던 공진단 칠순 기념으로 왕창 사드렸더니 너무 비싼거 아니냐면서도 아직도 말씀하세요.
우리도 안쓸물건 선물 받으면 싫어하잖아요.
내가 주고싶은거 말고 부모님이 받아서 좋아하실만한걸 드리세요.
좋아하지도 않는 향수, 안어울려입을수도 없는 옷, 유행지난 그릇 선물주는 사람 배려없고 자기만 아는 사람 같아서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다시보게됩니다.4. ㅇㅇ
'20.8.12 6:56 AM (223.38.xxx.9) - 삭제된댓글저는 이해되요
전에 어릴때 엄마랑 외할머니랑
싸우는줄 알았어요
돈드리면 돌려주고 또드리면 도망가거나
땅에 돈을 패대기치고5. ㅇㅇ
'20.8.12 6:57 AM (223.38.xxx.9) - 삭제된댓글저는 이해되요
전에 어릴때 엄마랑 외할머니랑
싸우는줄 알았어요
돈드리면 돌려주고 또드리면 도망가거나
돈을 땅에 패대기치고...6. ㅇㅇ
'20.8.12 6:58 AM (223.38.xxx.9)저는 이해되요
전에 어릴때 엄마랑 외할머니랑
싸우는줄 알았어요
돈드리면 돌려주고 또드리면 도망가거나
돈을 땅에 패대기치고...
뭘 저렇게까지하나 싶었어요7. 저요
'20.8.12 7:18 AM (112.170.xxx.237)어릴 때부터 뭐 드실래요 하면 안먹는다. 뭐 해드릴까요 하면 필요없다. 선물 드리면 이런거 왜 샀냐...이제 그냥 안하구요 한번만 여쭤봅니다. 연세 드시니 서운하다고 하시면서 한번도 뭘 해준적이 없다고 하셔서 기막혀요. 그냥 원글님도 실랑이 오래하지 마시고 한번씩만 말하세요.
8. ...
'20.8.12 7:23 AM (119.71.xxx.44)돈이 아니어서 거절하는거에요
9. 돈도싫고
'20.8.12 7:25 AM (121.182.xxx.73)진짜 필요없어요.
그냥 한번씩 같이 맛있는 외식이나 할 뿐.
우리 먹고 살만하니
저희들 용돈이나 더 쓰라고 그러죠.10. 저요
'20.8.12 7:25 AM (121.163.xxx.115) - 삭제된댓글친정과 사이가 안좋아서 명절 두번만 갑니다.
그 두번 가는것도 오지마라 합니다.이유는 니들 힘들까봐 서래요.
뭘 해드린다 하면 하지마라,뭘 드린다 하면 주지마라,간다하면 오지마라..매번 실랑이 하는게 무척 피곤해서 한동안 안가고 안했더니 왜 안오냐고 하네요.
계모가 우리 오는거 싫어하는거 뻔히 아는데 뭘 니들 힘들까봐 오지말라 하냐고요.나도 가고 싶어 갔던거 아닌데..
이런 불편한 관계 진저리 나게 싫어요11. 김이 샌다고
'20.8.12 7:50 AM (203.81.xxx.50)해야하나...줄때 주더라도 드리는건 좀 받는것도 미덕인데
난 절대 너희들거 받을수 없다는듯 하면
주는 사람은 김이 팍 새요
외식하고 식대냈더니 식당 나와서 자식들 다 보는데서
굳이 현금 주는데 민망까지 하더라고요12. ....
'20.8.12 7:59 AM (110.8.xxx.127)뭔진 모르겠지만 미안해서일 수도 있고 필요업는데 짐 될 수 있어서 그런걸 수도 있고요.
젊은사람들도 시집에서 친정에서 필요 없는 것 자꾸 주는 것 스트레스라는 글 가끔 쓰잖아요.
부모님들도 같은 입장일 수 있지 않을까요?13. ‥
'20.8.12 8:08 AM (39.7.xxx.236) - 삭제된댓글어쩌나 보는 시모도 있더군요
용사다 한의원가서 보약해드린다 했더니
머하러 하냐 안먹는다 안간다 해와도 안먹는다 오만소리 하더니
전화로 잘 먹으마 ㅡㅡ
지금 같으면 안먹는다 하면
바로 ㅡㅡㅡ네
하고 말지요14. ㅁㅁ
'20.8.12 8:17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ㅎㅎ내가 궁할땐(아프고 백수였을때 ,,,) 현금이면 무조건
고맙더니
이젠 진짜 현금도 나 주려말고 너 하고싶은거 다해가며
살아라 마음되더라는 ,,,15. 저는
'20.8.12 8:20 AM (222.234.xxx.3)나이드신 분들을 빠딱하게 보는데 가식들이 많이 보여서요. 노세함에 자격지심으로 고집 부리지 않아도 될 부분에서 고집부리고 섬김 받는건 너무 당연시하여 부담 팍팍주고. 요새 우리 엄마, 고모,이모들 단점들만 보는 것 같아 괴로운 금방 노인되는 꽉찬 50대 중년입니다
어르신들 보기 힘들어요. 흉보며 닮기 싫은데16. 그
'20.8.12 8:26 AM (223.38.xxx.75)그 정도 거절하시면 그냥 드리지 않음되죠...
17. ....
'20.8.12 8:27 AM (183.108.xxx.77) - 삭제된댓글집에 있는 물건도 다 갖다 버릴판에
뭘 자꾸 주면 정말 난감합니다.
취향차이도 있고...
뭘 주는대로 받으래요?18. 그
'20.8.12 8:32 AM (223.38.xxx.75)당연지사 내놔라...하는 부모님보다는 낫지 싶어요.
19. ....
'20.8.12 9:13 AM (39.7.xxx.85)저는 뭐 하면 지적하시는게 넘 싫어요.
해드리기 싫어지고
계속 그러시니까 성격에 문제있는 사람으로 보이고요.20. ....
'20.8.12 9:18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정말 집에 있는 것도 다 버리고 간단히 간단히 살고 싶어요!!!
아무리 귀한것이라도 필요없어요.21. ..
'20.8.12 9:32 AM (121.160.xxx.148)돈도 도로 주시는 경우도 있긴해요
근데 물건도 그렇지만 옷이나 가방 그런건 정말 취향이 있는거라..
받아도 안쓰시거나 다른 사람 (시누) 주기도 하더라구요
돈은 되받아도 다시 돌려드리고 와도 덜 무안한데
물건은 싫어하실거 같으면 안해드리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