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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소공포증 있는데 부산항대교 건너다..ㅠ

덜덜덜 조회수 : 10,495
작성일 : 2020-08-08 23:27:26
.. 며칠전 휴가차 내려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해운대로 가는데 부산항대교를 건너더라구요..

깜깜한 밤에 네비에 다리가 찍히는데

가는길 표시가 아무것도 없는 바다위를

롤러코스터처럼 한바퀴 돌아서 다리 진입을

하는 모양이 나타나는데.,

부산항대교 처음 타보는 저는 이게뭘까.
어떻게 가라는거지? ..
하며 올라갔는데

으악!!!! 정말 롤러코스터처럼 바다위를 한바퀴

돌더라구요..

운전을 하는데 이건.. 뒤돌아갈수도 없고

덜덜덜 떨면서 옆 자리 남편에게 어깨 꽉 잡아달라하고
앞만 보고 겨우겨우 올라왔네요..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ㅠ
아무렇지 않았던 다음번 광안대교조차도 무섭더라구요.

오른쪽발이 덜덜덜 떨려 올라와서도 비상등키고
한참을 기어왔어요..
차가 많이 없어 다행.

어휴..,부산항대교 넘 무서워요~
어찌 그리 바로진입을 안시키고 삥 돌려놨을까요..ㅜ



미워유~~






















IP : 175.223.xxx.1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8 11:30 PM (211.36.xxx.140)

    진짜
    그 다리 설계 누가 했대요?
    진심 그 다리 타다가 없던 고소 공포증이
    생겼어요
    그렇게 높은데 아래는 바다가 출렁 출렁
    빙글 빙글 돌아서 올라가게 하다니
    돌아가더라도 그 다리는 이제 안탑니다

  • 2. ㅇㅇ
    '20.8.8 11:32 PM (110.70.xxx.161)

    거기 영도 근처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갈때 부산항대교 진입하는 곳 말이죠? 저도 진짜 무서웠어요. 큰 버스들 뱅뱅 돌면서 올라가는거 보면 사고날것 같고.. 어떻게 진입도로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싶더라구요.

  • 3. ㅇㅇ
    '20.8.8 11:34 PM (59.29.xxx.186)

    초행인데 밤이라니 ㅠㅠ
    전 시댁이 그쪽이라
    가끔 가는데 적응이 안돼요..

  • 4. 시티투어
    '20.8.8 11:34 PM (115.22.xxx.186) - 삭제된댓글

    버스 오픈된 2층에 타고 지나가는데
    정말 롤러코스터 타는 줄 알았어요
    근데 기사님이 속도도 안줄여요
    진짜 누가 설계를 했는지
    진심 욕나왔어요

  • 5. ㅇㅇㅇ
    '20.8.8 11:37 PM (39.7.xxx.36) - 삭제된댓글

    얘기들어보니 고생하셨겠어요.
    다리가 롤러코스터처럼 돼있다니
    바다로 떨어질까봐 무서워요ㅜ.

  • 6. 미친 설계
    '20.8.8 11:38 PM (180.226.xxx.59)

    가드레일도 없어요

  • 7. 덜덜덜
    '20.8.8 11:38 PM (175.223.xxx.130)

    저만 그렇게 무서웠던거 아니죠?

    운전하면서 공포를 느낀건 처음이었어요..

    부산에 다리.고가 엄청 많더라구요.,
    새삼 놀라고 보니..

  • 8. 20년 경력에
    '20.8.8 11:40 PM (211.179.xxx.114)

    운전 좋아하고 운전하면 스트레스 풀리는 저도 네비따라 처음 진입했다가
    대낮인데도 흡 숨도 조심히 쉬고 다리에 힘풀릴까봐 팔힘 빠질까봐 으으 설계 시공 승인한 사람들 ..뭐냐

  • 9. ㅇㅇㅇ
    '20.8.8 11:43 PM (39.7.xxx.36)

    https://www.google.co.kr/am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2438796
    대교 개통 당시 롤러코스터 곡예운전의 급경사라는
    뉴스 영상이 있네요.

  • 10. ..
    '20.8.8 11:44 PM (125.177.xxx.237)

    저도 여행갔다가 아무생각 없이 탔는데 두 눈을
    의심하고 애들과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와중에 둘째는 에버랜드 온거 같다고..ㅠ

  • 11. ㅇㅇ
    '20.8.8 11:45 PM (39.7.xxx.36)

    360도로 도는 급커브 경사라니 운전 흉내도 못내겠어요.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겁납니다.
    더군다나 가드레일도 설치돼있지 않다니요.

  • 12. 덜덜덜
    '20.8.8 11:47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앞만보고 운전해서 가드레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음날 낮에 다시 반대방향으로 지나갔는데
    슬쩍 보기만해도 오금이 저리더라구요.

  • 13. ㄷㄷㄷ
    '20.8.8 11:52 PM (175.223.xxx.130)

    나름 운전경력 15년인데 무서워서 앞만 보느라
    가드레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ㅜ

    진심 무슨 계획이 있는 다리인가요?
    알고싶다.증말.

  • 14. 나는 오늘..!
    '20.8.8 11:58 PM (182.216.xxx.131)

    운전한지 20년 넘었는데, 부산갈때마다 그길은 피해다녔어요.
    오늘 비때문에 깜박하고 그길로 들어서, 원글님처럼 심장쪼그라드는 기분으로 겨우 올라갔어요..ㅠㅠ

  • 15. ...
    '20.8.9 12:33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가드레일이 없나요?
    제법 높은 시멘트담벼락 있는거 같은데요
    전 부산살지만 한번가보고는 두번다시 안가요
    해운대살고 자갈치도 가고 영도의 맛집이나 경치좋은 까페도 찾아다니지만 간선도로로 돌아다닙니다
    무서워서 숨도 안쉬고 올라왔더니 심장이 쪼그라드는듯해서 좀 돌아도 그냥 간선도로로 다닙니다

  • 16. 으와
    '20.8.9 12:39 AM (14.35.xxx.21)

    글과 댓글만 봤는데 왜 내 오금이 저리지?

  • 17. . .
    '20.8.9 12:51 AM (1.222.xxx.103)

    얼마전에 뭣모르고 그곳지나면서 몸이굳었어요
    옆에있는 남편보고 운전하라할걸 정말 후회했죠
    근데 북항대교는 큰선박이 북항으로드나들어야
    되기때문에 사실 교량위치가 높아야되는건 맞아요 대신 남항대교는 나즈막히 바다에 바로떠있는
    느낌이라서 안정감이 있죠

  • 18. 으싸쌰
    '20.8.9 12:53 AM (210.117.xxx.124)

    저도 가본 것도 아닌 것도 같은데
    글로만 읽어도 제가 운전하는 것 같아요
    진입로라 편도1차선에 가드레일없는 해상 위
    게다가 폭도 좁은가보죠

  • 19.
    '20.8.9 12:55 AM (118.235.xxx.135)

    사진찾아봤어요 진짜 누가 저렇게 만든건지ㅠ 절대 가고싶지않네요 ㅠ

  • 20. 으싸쌰
    '20.8.9 12:55 AM (210.117.xxx.124)

    http://yna.kr/AKR20140610160000051?site=popup_share_copy
    가드레일은 있네요

  • 21. 미네랄
    '20.8.9 1:03 AM (119.198.xxx.129)

    그밑에 캠핑장 만든다고 공포스럽다는 기사본거같아요 차가떨어지면 어떡( 떻)하냐고

  • 22. 저도
    '20.8.9 1:17 AM (175.121.xxx.108)

    개통 얼마 후 네비 시키는대로 갔더니 저길 올라가라는거예요. 우와 이기 뭐꼬? 이 길 진짜 무섭네. 놀이동산 놀이기구도 아니고 ㅎㄷㄷ했어요.

  • 23. 거기
    '20.8.9 3:32 AM (59.10.xxx.178)

    너어무~~ 무서워요
    정말 무슨 이런데를 운전하라고 만든건지 ㅠㅠ
    아휴

  • 24. 무지개장미
    '20.8.9 3:46 AM (82.45.xxx.130)

    부산여행가서 투어버스탔는데 거기로 지나가던데 얼마나 놀랬는지 온식구 눈감고 있었어요. 이거는 놀이동산에서 돈내고 타는거의 느낌이더군요. 게다가 산위의 동네에서 내려오는 버스를 탔는데 구불구불 동네를 내려오는데 거기도 절벽같은 길로 한참을 내려오던데 너무 무서웠어요.

  • 25. 미미
    '20.8.9 4:32 AM (59.23.xxx.166)

    일년에한번 휴가철에
    여기무섭다는글 꼭
    올라와요

  • 26. 세상에
    '20.8.9 5:09 AM (125.178.xxx.135)

    안 가봐서 찾아봤는데 아찔하겠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3&aid=0005856978


    부산 분들 ~그동안 사고는 없었나요~

  • 27. 부산사람
    '20.8.9 6:24 AM (58.126.xxx.121)

    부산사람 입니다..사고는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저도 무서워 앞차 번호판만 보고 운전해요..
    부산여자 사람들도 무서워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길로 간다죠..
    진짜 미친 설계죠.

  • 28. 행복하고싶다
    '20.8.9 6:46 AM (1.231.xxx.175)

    헐 너무 무서워요 보기만 해도 다리에 힘풀리는 느낌..
    저런 설계를 하다니 세상에

  • 29.
    '20.8.9 7:54 A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저 지롤을 해놓은건가요?

  • 30. 송이
    '20.8.9 8:50 AM (220.79.xxx.107)

    관광버스타고 지나봤는데
    무서워서 죽는줄
    갔다와서 부산에는
    공중에서 뺑뺑도고가가 있다고
    한참을 말하고 다녀음

    운전대 잡았으면
    울뻔했다는,,,,

  • 31.
    '20.8.9 1:00 P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

    부산 여행때 운전 안했는데도 무서웠어요.

  • 32. 가드레일
    '20.8.9 7:04 PM (180.226.xxx.59)

    있었네요:;
    넘나 쫄아들어 손발이 차가와졌던 기억이..

  • 33. 마른여자
    '20.8.10 1:59 AM (106.102.xxx.162)

    무섭다보기만혀도
    원글님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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