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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포선라이즈 보신분들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0-08-08 16:38:10
그 유명한 띵작이라 손꼽히는 이 영화를 저는 아직 안봤네요.

40중반 비혼이구요.

그냥 살아야하니 버티며 사는 아무런 희망이나 흥미도

느끼지 못하며 직장만 다니는 삶이에요.

연애라는건 해본게 20년전이구요.

연애세포라는게 거의 소멸된 상태.

근데 요즘 그냥 막연히 설레이고 싶고 썸이라도 타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살아야하는 의지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기

위한 생존을 위한 발악 같기도.

이 영화를 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이런 제게 신선한 환기가 될만한 영화

추천 좀 부탁드려요. 넷플릭스에서요.

의식의 흐름대로 쓴글이니 이해해주세요.
IP : 122.42.xxx.1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8 4:4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뒤늦게 이 영화를 봤는데 제 취향은 전혀 아니었네요

  • 2. ...
    '20.8.8 4:42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음 비슷한 나이 비슷한 사람인데 전 푸릇푸릇 청춘들 사랑 얘기 보면 나에겐 이제 영영 안 올 시간이고 그런 순간 못 누려봐서 오히려 더 서글퍼지더라고요 ㅜㅜ

  • 3. 음.
    '20.8.8 4:45 PM (122.42.xxx.138)

    211.36/저역시 로맨스 영화를 그동안 안본이유에요.

  • 4. ...
    '20.8.8 4:4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예전 개봉할 때부터 별로 끌리지 않았는데 하도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해서 뒤늦게 봤어요

    역시 제 취향 아니었고 끝난 뒤에도 정말 이게 끝인가 싶어 허무했습니다

  • 5. 바소리
    '20.8.8 4:45 PM (59.7.xxx.138)

    처음 개봉했을 때 봤어요. 거의 25년 전이죠.
    그때 설렘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영화보며 설레기도 처음이었어요. 꿈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으세요?

  • 6. ......
    '20.8.8 4:47 PM (220.127.xxx.162)

    저도 며칠전에 봣는데
    결말이 궁금해 끝까지 보긴했지만
    너~무 지루했어요
    이게 왜 명작인지....
    시간만 버림!
    영화 노트북 추천합니다.

  • 7. ...
    '20.8.8 4:48 PM (223.62.xxx.124)

    우연한 만남과 지적이고 즐거운 대화 이국적 풍경까지
    정말 좋았습니다. 연애감성도 이끌어올릴 수 있을것 같아요

  • 8. ...
    '20.8.8 4:50 P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이유라면 차라리 노트북이나 로맨스소설 추천이요. 요즘 로맨스소설은 노처자가 주인공인 것도 있을거 같은데 주인공이 나랑 좀 가까워야 감성이 더 살아날거 같아요.

  • 9.
    '20.8.8 4:51 PM (211.201.xxx.98)

    어젯밤부터 시작
    지금 막 비포선셋까지 본 사람인데
    썬라이즈만 볼걸 그랬어요.
    딱 거기까지면 설레고
    젊은 청춘들이 애틋하고 그런데...
    선셋은 추잡스런 유부남이 보여서
    별로.

  • 10. 그런가요?
    '20.8.8 5:07 PM (119.198.xxx.59)

    비포선셋에 추잡스런 유부남이 보이나요? ㅎㅎ

    저는 비포선셋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 때 약속당일날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서로간의 엇갈림을 확인하던 순간이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듯 말듯한 간질거림이 느껴져서요
    둘은 아직 충분히 젊고 예쁘고
    그 애매모호함이 좋아요 저는 ㅋ

    비포선라이즈는 원나잇 같은 느낌
    비포선셋은 소곤소곤 썸의 간질거리는 느낌
    비포미드나잇은 피천득의 인연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세번째는 아니만났으면 좋았다의 느낌

  • 11. ㅎㅎ
    '20.8.8 5:1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비포선라이즈는 딱 십대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감성용 같아요.
    제가 십대 후반에 보고 여행의 꿈을 꿨네요. ㅎㅎ

    사십대인 지금 처음 보면 어린시절 설렘, 추억으로 미소짓는거지 와 닿진 않을 거 같아요.
    아무튼 한때 제 인생영화였네요. ㅎㅎ
    저도 비포 선셋도 좋았고 미드나잇은 ㅎㅎㅎ 뭐 나쁘진 않았네요

  • 12. ㅎㅎ
    '20.8.8 5:17 PM (221.140.xxx.96)

    비포선라이즈는 딱 십대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감성용 같아요.
    제가 십대 후반에 보고 여행의 꿈을 꿨네요. ㅎㅎ

    사십대인 지금 처음 보면 어린시절 설렘, 추억으로 미소짓는거지 와 닿진 않을 거 같아요.
    아무튼 한때 제 인생영화였네요.
    저도 비포 선셋도 좋았어요. 미드나잇은 보던거라 의리로 봄 ㅋㅋㅋ

  • 13. 저도 40넘어
    '20.8.8 5:2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에단호크 때문에 본거 같은데
    젊은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춘영화였던거 같애요.
    느낌이 오면 느낌만으로 행동에 옮기는 용기를 가진 나이..

    20대나 적어도 30대초반에 봤었다면 가슴 설레었겠지만
    마흔나이에 보니 그저그런 연애이야기..

  • 14. 저기
    '20.8.8 6:37 PM (39.7.xxx.94)

    119님 마음이 내마음.
    저도 선셋이 젤 좋았고 선라이즈 이후 서로 갈망하던 마음을 확인한 과정이 좋앗지만 그걸 마지막으로 쿨하게 각자 갈길 갔었으면 좋았을거라 희망해요.

  • 15. ...
    '20.8.8 7:56 PM (180.182.xxx.239) - 삭제된댓글

    좀 유치해도 대화자체가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밀당이나 설렘이 주내용인 러브스토리를 보고싶으시면 맥라이언 등의 고전 로코가 낫고요
    낯선 여행의 새로움, 사회비판이나 남녀의 성관념 등 사회현상의 전반적인 토론, 진지한 대화들도 좋아하시면서 은근한 로맨스의 설렘도 같이 느끼고싶으시면 선라이즈 선셋 둘다 취향에 잘 맞으실거예요.

  • 16. ...
    '20.8.8 7:59 PM (180.182.xxx.239) - 삭제된댓글

    좀 유치해도 대화자체가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밀당이나 설렘이 주내용인 러브스토리를 보고싶으시면 맥라이언 등의 고전 로코가 낫고요
    낯선 여행의 새로움, 사회비판이나 남녀 편견 등 사회현상의 진지한 토론, 대화들도 좋아하시면서 은근한 로맨스의 설렘도 같이 느끼고싶으시면 적어도 선라이즈는 취향에 잘 맞으실거예요.

  • 17. ...
    '20.8.8 8:00 PM (180.182.xxx.239) - 삭제된댓글

    좀 유치해도 대화자체가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밀당이나 설렘이 주내용인 러브스토리를 보고싶으시면 맥라이언 등의 고전 로코가 낫고요
    낯선 여행의 새로움, 사회비판이나 남녀 편견 등 사회현상의 진지한 토론, 대화들도 좋아하시면서 은근한 로맨스의 설렘도 같이 느끼고싶으시면 적어도 선라이즈는 취향에 딱 맞으실거예요.

  • 18. ...
    '20.8.8 8:50 PM (180.182.xxx.239)

    좀 유치해도 대화자체가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밀당이나 설렘이 주내용인 러브스토리를 보고싶으시면 맥라이언 등의 고전 로코가 낫고요. 사회비판이나 남녀 편견 등 진지한 토론, 대화들도 좋아하시면서 은근한 로맨스의 설렘도 같이 느끼고싶으시면 적어도 선라이즈는 취향에 딱 맞으실거예요.

  • 19. 로맨스
    '20.8.8 9:13 PM (203.170.xxx.23)

    로맨스물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넷플릭스 로코물 다 봤어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 2 다 봤구요, 그 남주 나오는 ‘퍼펙트 데이트’, ‘시에라 연애 대작전’도 봤어요. ‘키싱 부스’ 1, 2도 봤어요. 딱 넷플 스타일인데, 그냥 남자주인공들이 어릴 때 보던 만화 주인공 같아요.(연식 있어요;;; 국민학교 나왔습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고딩 때 두근두근 하면서 봤는데, 두근두근류로는 ‘라 붐’을 잊을 수 없어요. 주제곡만 들어도 두근두근하네요.
    넷플에 있는 ‘플립’ 예상외로 잔잔하고 좋았구요, 이런거 보다보니 자꾸 비슷한 류가 추천작으로 올라오는데, 유치해진 김에 이래저래 보다보니 ‘장난스런 키스’, ‘나의 소녀시대’같은 아시아 영화도 보구요, 살짝 19금으로 ‘프렌즈 위드 베네핏’ 도 봤어요.
    저랑 취향이 맞으실 지 모르지만, 일단 제가 봤던 영화들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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