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옷인데 오래된 옷, 안 비싼데 새 옷 중 고르라면?

[Emily]

코트나 아우터는 수명이 기니 논외로 하고
블라우스 바지 등의 데일리 복장은
비싼 브랜드 옷이면서 몇년 된 옷과
적당한 가격의 신상 중 뭐가 더 낫다고 보시나요?

비싼 옷 신상으로만 갖추고 있기 어려우니 아래 글 보고 질문 남겨봅니다.
비싸고 좋은 옷도 나이가 들고 패턴 등 유행이 바뀌어
몇년 지나면 손이 가지 않아 아깝기도 하더군요.

[아는분이]

새옷만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옷이 많던데 저렴이로 옷을 계속 사요
매일 택배가 온다고
그런데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냥 괜찮은거로 오래입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원글님이 저렴이라고 안했잖아요
물론 비싼옷 몇개 오래 입는게 제일 좋지만
옷관심 있는 사람들은 비싼 옷도 오래된 옷 손이 안가요
적당한 가격 신상이 낫죠

[ㅌㅌ]

신상이 낫죠
비싼옷 옷장에 걸려있어도 오래되니 눈길도 안가네요

[여기서]

봤는데 새옷이 곧 예쁜 옷이라고.......

[Emily]

비싼 옷 좋긴 좋은데
버릴 때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처분하기 힘들고
특히 면티는 새옷 못 따라가네요 ㅎㅎ

[Emily]

네 소모가 심해요
비슷한 디자인데 시간 흐르면 디테일이 차이가 나고 해서 저도 비싼 것 고집하지 않으려 합니다 ㅎㅎ
그리고 비싼 옷이 꼭 원단이 좋은 옷일까요?
비슷한 소재와 디자인에도 상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비싼 만큼 소재와 디자인이 비례해서 업그레이드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보통]

비싼 옷이 좋은 원단을 쓰지만 소잰는 디자인이나 컨셉에 맞춘걸 쓰죠. 가령 프리츠 스커트도 최고급 브랜드는 겉감 폴리. 안감은 실크를 쓰지만, 폴리도 보통 보이는 폴리는 아니죠.

비싼옷 브랜드의 가치와 스타일까지도 옷 값에 포함되는거고

돈이 있으면 다 갖출수도 있고.

돈이 부족하면 적정에서 조정을 하겠죠. 스타일이나 패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리 비쌌어도 구식 옷을 입었을때 이미지가 깍이면 안 입겠고, 패션이나 스타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원단 좋고 오래된 스타일이 구식이 옷도 입는거고요.

[보통]

고급이 가격만큼 업그레이드 되지는 않지만
3배 이상보다 달라보이기는 하죠.

[...]

전 새 옷요
여기서는 비싼옷 사서 오래 입으라지만
작년옷도 미요하게 표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