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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디하면서 손톱깎이 빌린게 그리 잘못인가요?

행복 조회수 : 3,893
작성일 : 2020-08-08 13:14:17
네일숍에 패디큐어 하러 왔어요. 예약이 꽉차서 손은 못하고 우선 급한 발만 받게 됐죠. 
발톱 패디받기 전 수조(?)에 발 담그고 있는 동안 
손톱이 좀 긴듯해서 손톱깎이를 잠시 빌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인상을 팍 쓰며 싫은 티를 팍 내더라고요. 
순간 너무 당황하고 소심해져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고 그때부터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남는 여분의 손톱깎이가 없던 것도 아니고, 
발톱 관리 받으면서 손톱깎이 좀 빌려쓰려던게 
그렇게 기분날쁠 일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오전에 짬나서 네이버 검색으로 급 예약잦아 처음 간 곳인데, 괜히 갔다 싶네요.
IP : 221.146.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8 1: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런 데서 손톱깎이 빌려달라는 거 실례같아요
    저라도 어이없었을 듯

  • 2. ...
    '20.8.8 1:23 PM (203.226.xxx.206)

    손톱깍이 고객한명 관리후 소독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위생상 손톱깍이 가족끼리도 돌려쓰는거 아니라더군요

  • 3. ...
    '20.8.8 1:23 PM (222.97.xxx.166)

    손톱깍아주는걸로 돈 버는 사람에게
    직접 깎겠다고 손톱깍이 빌려달라고 하면
    당연히 싫어하죠
    가게 다른 손님들이 보고 따라할까 무섭구요

  • 4.
    '20.8.8 1:26 PM (121.176.xxx.24)

    그냥 슥 가져다 쓴 것도 아니고
    빌려 써도 되냐 묻는 데
    인상 쓴다면 저 라면 안 가요
    물론 한 명 쓰고 소독 하는 거 맞는 데
    그 소독이 뭐 어려 운 것도 아니고 탈지솜으로 슥 닦는 건데
    정색 할 필요는 없는 거죠

  • 5. 아이보리
    '20.8.8 1:28 PM (118.218.xxx.57)

    거기서손톱깍으심 옆에튀니까요 거스름하나 자르는것도아니고 실례맞아요 근데 직원도 서비스업인데 너무 싫은티냈넹

  • 6. ㅇㅇ
    '20.8.8 1:30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싫은 티 내는 사람도 프로답지 못하지만 솔직히 아무한테나 뭐든 쉽게 빌려달라는 사람도 이상해요.

  • 7. ㅇㅇ
    '20.8.8 1:45 PM (211.36.xxx.140)

    돈 받고 해주는 서비스를 손님이 직접 하겠다 하니 짜증나죠

  • 8. 가지마세요
    '20.8.8 2:01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거기 별로네요

  • 9. ㅇㅇㅇ
    '20.8.8 2:06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돈 받고 해주는 서비스를 손님이 직접 하겠다 하니 짜증나죠 222

    감정 티를 후지게 내는 곳이니
    다신 가지 마시되
    손톱깎이 빌려달라는 말은 이제부터 누구에게도
    하지 마세요
    위생 문제도 있고
    그 사람에게는 소중한 도구쟎아요

    저도 제 필기도구 안 빌려줍니다
    남들에게는 그깟 볼펜이지만
    비싸게 구입하고 있고
    나의 소중한 도구들이라요

    근데 그까짓 필기구란 생각들이 많은가,
    어찌나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은지
    대여용 싸구려 볼펜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물건 빌리지 맙시다 좀
    아예 말을 꺼내지 마세요

  • 10. ㅇㅇㅇ
    '20.8.8 2:08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돈 받고 해주는 서비스를 손님이 직접 하겠다 하니 짜증나죠 222

    부정적인 감정 티를 후지게 내는 곳이니
    다신 가지 마시되
    손톱깎이 빌려달라는 말은 이제부터 누구에게도
    하지 마세요
    위생 문제도 있고
    그 사람에게는 소중한 도구잖아요

    그리고 거기가 사업장이고
    청결해야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손님이랍시고 와서 손톱 튀기며 깎고 있으면
    좋겠나요?

    모든 건 역지사지하면 됩이다

    참고로 저도 제 필기도구 안 빌려줍니다
    남들에게는 그깟 볼펜이지만
    비싸게 구입하고 있고
    나의 소중한 도구들이라요

    근데 그까짓 필기구란 생각들이 많은가,
    어찌나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은지
    대여용 싸구려 볼펜 따로 상비하고 다니고 있어요

    물건 빌리지 맙시다 좀
    아예 말을 꺼내지 마세요

  • 11. ㅇㅇㅇ
    '20.8.8 2:09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돈 받고 해주는 서비스를 손님이 직접 하겠다 하니 짜증나죠 222

    부정적인 감정 티를 후지게 내는 곳이니
    다신 가지 마시되
    손톱깎이 빌려달라는 말은 이제부터 누구에게도
    하지 마세요
    위생 문제도 있고
    그 사람에게는 소중한 도구잖아요

    그리고 거기가 사업장이고
    청결해야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손님이랍시고 와서 손톱 튀기며 깎고 있으면
    좋겠나요?
    손톱 깎는 소리가 또 오죽 특이합니까

    거긴 정돈하고 가꾸는 곳이지
    깎는 곳은 아니잖아요

    모든 건 역지사지하면 됩나다

    참고로 저도 제 필기도구 안 빌려줍니다
    남들에게는 그깟 볼펜이지만
    비싸게 구입하고 있고
    나의 소중한 도구들이라요

    근데 그까짓 필기구란 생각들이 많은가,
    어찌나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은지
    대여용 싸구려 볼펜 따로 상비하고 다니고 있어요

    물건 빌리지 맙시다 좀
    아예 말을 꺼내지 마세요

  • 12. ....
    '20.8.8 2:17 PM (39.7.xxx.41)

    미용사한테 앞머리 자르게 가위 달라고 한 갓 같아요

  • 13.
    '20.8.8 2:35 PM (121.135.xxx.105)

    손님응대 잘 못한 직원도 그렇지만 더 한 건 진상 님
    위생상 남의 도구사용하는 거 굉장히 민감하고 내가 거기 옆에 있었으면 욕 좀 나왔을 듯

  • 14. ㅇㅇㅇ
    '20.8.8 2:39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미용사한테 앞머리 자르게 가위 달라고 한 갓 같아요

    사실 저 정도도 아니고 여러 차원이 얽힌 문제죠
    저 말 들었을 때 충격은 칫솔 빌려달라는 소리 들은 거와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첫째
    때와 장소의 문제죠

    손톱 다루는 곳이나 손톱깎이 빌려서 손톱 좀 깎아도
    된다는 무신경함

    카페에 와서 본인 김밥 좀 먹어도 된다는 생각,
    거기에 카페에서 포크 좀 빌려달라는 거죠

    둘째

    손톱깎이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다를 겁니다
    브랜드도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그럴 거예요
    가격이 설사 싸다해도 전문가가 길들여온 도구이고요
    그런 전문성과 소유영역에 대한 무개념

    셋째
    본인 행동 파생효과에 대한 무개념
    손톱깎이 소독문제, 튀는 손톱 청소 문제,
    사업장 분위기 망치는 소리와 행위문제

    그동안 손톱깎이 빌려달란 사람 참 많았을테니
    자동반사로 저런 반응이 나왔을 거예요

    그냥 원칙을 설명했으면 좋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앙심 품거나 조르거나 인터넷에 글 올리죠

  • 15. ㅇㅇㅇ
    '20.8.8 2:41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미용사한테 앞머리 자르게 가위 달라고 한 갓 같아요

    사실 저 정도도 아니고 여러 차원이 얽힌 문제죠
    저 말 들었을 때 충격은 칫솔 빌려달라는 소리 들은 거와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첫째
    때와 장소의 문제죠

    손톱 다루는 곳이니 손톱깎이 빌려서 손톱 좀 깎아도
    된다는 무신경함

    카페에 와서 본인 김밥이나 생선구이 좀 먹어도 된다는 생각,
    거기에 카페에서 식도구 좀 빌려달라는 거죠
    음식 다루는 곳에서 돈 내고 있으니 괜찮다는 생각

    둘째

    손톱깎이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다를 겁니다
    브랜드도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그럴 거예요
    가격이 설사 싸다해도 전문가가 길들여온 도구이고요
    그런 전문성과 소유영역에 대한 무개념

    셋째
    본인 행동 파생효과에 대한 무개념
    손톱깎이 소독문제, 튀는 손톱 청소 문제,
    사업장 분위기 망치는 소리와 행위문제

    그동안 손톱깎이 빌려달란 사람 참 많았을테니
    자동반사로 저런 반응이 나왔을 거예요

    그냥 원칙을 설명했으면 좋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앙심 품거나 조르거나 인터넷에 글 올리죠

  • 16. ㅇㅇㅇ
    '20.8.8 2:56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미용사한테 앞머리 자르게 가위 달라고 한 갓 같아요

    사실 저 정도도 아니고 여러 차원이 얽힌 문제죠
    저 말 들었을 때 충격은 칫솔 빌려달라는 소리 들은 거와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첫째
    때와 장소, 나아가 서비스 영역의 불일치죠

    손톱 다루는 곳이니 손톱깎이 빌려서 손톱 좀 깎아도
    된다는 무신경함

    카페에 와서 본인 김밥이나 생선구이 좀 먹어도 된다는 생각,
    거기에 카페에서 식도구 좀 빌려달라는 거죠
    음식 다루는 곳에서 돈 내고 있으니 괜찮다는 생각

    둘째

    손톱깎이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다를 겁니다
    브랜드도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그럴 거예요
    가격이 설사 싸다해도 전문가가 길들여온 도구이고요
    그런 전문성과 소유영역에 대한 무개념

    셋째
    본인 행동 파생효과에 대한 무개념
    손톱깎이 소독문제, 튀는 손톱 청소 문제,
    사업장 분위기 망치는 소리와 행위문제

    그동안 손톱깎이 빌려달란 사람 참 많았을테니
    자동반사로 저런 반응이 나왔을 거예요

    그냥 원칙을 설명했으면 좋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앙심 품거나 조르거나 인터넷에 글 올리죠

  • 17. 원글
    '20.8.21 5:14 PM (221.146.xxx.132)

    손톱깍이를 말없이 가져다 쓴 것도 아니고,
    탁자에 놓여있던것 잠시 빌려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는데요.
    물론 쓰지도 않았지만요.

    이게 진상 취급에 욕까지 먹어야할 일인지..

    여기 말 함부로 하시는 분들, 말조심 하세요. 주말에 엄한데 화풀이 하지 마시고요.

    그런 마인드로 무슨 서비스업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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