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기샘 ..레슨 약속 하는거 스트레스네요
급히 연락드린적 있어서 웬만하면 원하시는데로
변경해드리려 하는데요..
발목 부상으로 2주 못오시고
갑자기 할머니 병원 검진을 모시고 가야해서 못오시고
가족식사모임이 생겨 못오시고
어느날은 좀 일찍 가시길래 급한일 생기셨냐했더니
신발 다 신고 인사하시다가.. 할머니가 오셨다해서 가야한대요
그럼 미리 말해주셔야하는거 아닌지 ㅜㅜ
이제 석달인데.. 이밖에도 에피는 더 있구요
어째 3년 레슨 한 작은애 샘은 반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급한 사연들이 이분은 이렇게 많은지요 ..
전공하는 애들한테는 설마 못그러실거 같은데ㅡㅡ
취미생이라 급한 일 있음 우리약속부터 미뤄지나 까지 싶어요..
문제는 아이가 샘을 좋아하고 이분만나고는 열심히 한다는거죠
ㅜㅜ 그냥 시켜야할까요
첫날부터 악기 바꾸라고 하셔서 놀랐는데..
잦은 약속변경때문에 저희도 수시로 이리저리 연락하고
일정바꾸니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서요 ㅜㅜ
고민입니다....
1. 제이
'20.8.7 8:35 PM (118.235.xxx.86)15년전 개인 악기배우려고 레슨받았는데 첫날빼고 안오거나 늦거나.. 걍 도둑년같더라구여. 선불로 받고 약속 안지키거나 그날 그시간에 전화와서 파토냄. 그뒤로 음악하는 여자들 다시봤어요
2. .............
'20.8.7 8:35 PM (180.175.xxx.63)바꿔야죠.
책임감 없는거에요.3. rainforest
'20.8.7 8:36 PM (183.98.xxx.81)뭐 하러 그런 분에게 배우나요.
희귀 악기 아니라면 좋은 선생님들 정말 많아요.
제가 배우는 악기 선생님은 오히려 제 시간에 맞춰주세요. 꼼꼼하게 봐주시느라 항상 약속된 시간보다 더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배우는데요.
아이가 아무리 좋아하는 선생님이라도 일단 스케줄, 시간 못 지키는 선생님은 더 두고보기 힘들어요.4. 극공감이요.
'20.8.7 8:37 PM (39.118.xxx.160)저도 아이 피아노레슨 5년쯤.시켰는데 선생님이 연주여행이다 가족여행이다 애낳고 나서는 애기가 아프다등등....정말 공백이 너무 많이 생기니 애도 연습도 들쭉 날쭉..
나중엔 후회되더라구요 차라리 학원엘 보낼걸하구요.그럼 규칙적으로 레슨은.받을 수 있었을테니까요.5. 헐~
'20.8.7 8:38 PM (121.155.xxx.30)저라면 바꿔요
6. ㅇㅇ
'20.8.7 8:39 PM (223.62.xxx.5)당장 바꾸세요. 좋은 선생님 널리고 널렸습니다.
시간약속 안지키는 레스너가 가장 최악입니다
기본이 안되있는거죠7. ㅇㅇ
'20.8.7 8:41 PM (223.62.xxx.5)시간개념없는 레슨선생님 한번 겪어본적있는데
그냥 그런사람들은 쭉~~~ 계속 그래요
습관이예요
그냥 계속 스트레스 받으실거예요 빨리 바꾸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8. 저도요
'20.8.7 8:41 PM (219.78.xxx.20)저도 시간 약속 당일날 어기는 선생님은 한 두세번쯤 보다가 바로 바꿔요.
좋은 선생님들 진짜 많아요.
책임감 없는 분은 끝까지 스트레스 요소예요9. ..
'20.8.7 8:57 PM (61.254.xxx.115)저렇게 많이 약속어기는사람은 본적이없어요 책임감이 없는사람이네요 저라면 바꿉니다 완전 지맘대로네요 솔직히 할머니 건강검진?병원? 다 거짓말같아서 신뢰도안생겨요
10. ...
'20.8.7 9:02 PM (39.7.xxx.79)아이가 좋아한다니 경고 한번 주시고
그래도 안바뀌면 바꿔야죠.11. ㅇㅇ
'20.8.7 9:28 PM (59.29.xxx.186)헐 ㅠㅠ
책임감이 너무 없네요.
길게 보면 아이에게도 악영향 줍니다.12. ...
'20.8.7 11:02 PM (175.197.xxx.136)바꾸셔야죠
책임감이 없는거죠
그런분이 얼마나 정성으로 레슨할찌
안봐도 비디오자나요..13. ㅇㅇ
'20.8.7 11:31 PM (211.36.xxx.138)왜이리 선생님 복이없는지 ㅜㅜ
1년새 선생님 세번째라 아이도 저도 또 바꾸기가 힘들어서 웬만하면 쭉 가려고했어요 ..
첫번째 샘은 무성의하시다고 아이입에서 말이 나오니
(레슨끝나기 10분전부터 가방챙기며 아이에게 이런저런 수다하시는 말.. 안들으려해도 들렸구요 ㅜ)
계속하기 힘들었고
두번째분은..하아.. 너무 힘들었어요. 성격 여러모로 특이하신데..그중 제일힘든것이 집에있는 중고 악기 팔아주신다고 계속 첫날부터 말하셨던 거..
수리도해서 얼마 못받을거라 누구 주려한다 해도.. 어느날 전화와서 마침 근처라 픽업가능하니 한번 가져가서 네고라도 해본다고 하질않나..
기타등등이요..애도 샘 강박적 성격에 스트레스 받았구요
이번이 세번째였어요 ㅜㅜ 아이는 샘한테 처음으로 만족하는데 ..제가 힘드네요
위에 쓰신 댓글처럼 이런 불성심함도 아이가 배울거란 생각도 했구요 ..
3년 하신 성실한 샘의 친구라 ..믿었는데.. 에고
고민해볼게요14. ..
'20.8.8 11:20 AM (1.225.xxx.185) - 삭제된댓글넌씨눈 아니고요
악기하는 분들. 시간개념 없다는 편견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댓글달아요 저희애들 취미로 하는 레슨선생님은, 지금 5년째인데 어찌나 성실하신지 존경스럽거든요. 한번도 당일펑크 내신적 없고, 항상 미리 계획
코로나기간중에도 레슨이 고민되었는데, 집에 오시면 손소독 하시고
마스크를 절대 안 벗으세요 그렇다고 수업내용이 축소되지도 않고
그래서 저는 예체능하시는 분들. 실기도 성실 공부도 성실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