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중나갔더니 남편이 어린아이처럼 좋아해요 ㅋㅋ

궁금하다 조회수 : 6,996
작성일 : 2020-08-07 20:23:46
저희집은 단독주택인데 바로 앞 골목에 차를 대거든요.
차에서 내려 집 까지 걸어오는 짧은거리지만 오늘 부산에 폭우가 와서
혹시 우산이 없을까 싶어 남편 오는 시간에 맞춰
우산들고 골목에 마중나가있었어요
남편이 절 보자마자 환하게 어린아이처럼 웃으면서
웬일이야~~ 이러면서 넘 좋아하는데 제기분까지 묘하게 좋아지더라구요
나름 오늘의 소확행이었어요 ㅎㅎ
IP : 121.175.xxx.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글
    '20.8.7 8:25 PM (211.193.xxx.134)

    좋아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2. 오구오구
    '20.8.7 8:25 PM (119.69.xxx.46) - 삭제된댓글

    예쁘당
    예쁘게 사세요

  • 3. 남편분
    '20.8.7 8:26 PM (218.153.xxx.49)

    순수하고 귀여워요 ^^

  • 4. ..
    '20.8.7 8:27 PM (203.226.xxx.126)

    반대로 기대도 안했는데 남편이 우산들고 빙그레 서있으면 얼마나 이쁠까요?? 엉덩이 토닥토닥 해줘야죠 ㅎㅎ

  • 5. 아름다움
    '20.8.7 8:28 PM (58.234.xxx.5)

    찡해요
    귀여운 남편분!!!

  • 6. Gg
    '20.8.7 8:30 PM (121.168.xxx.142)

    전 그러다 안 나갔더니
    남편이 슬퍼하면서
    자기 길들이냐고..자꾸 기대하게 된다고 ㅎ

  • 7. 설레임
    '20.8.7 8:34 PM (115.143.xxx.140)

    그럴때 살짝 설레지 않으시나요^^ 행복하세요~

  • 8. 훈훈하네요~
    '20.8.7 8:36 PM (121.131.xxx.26)

    계속 지속되길 기원해요^^

  • 9. ㅇㅇㅇ
    '20.8.7 8:36 PM (110.70.xxx.234)

    제목부터 훈훈하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야말로 예쁜 가족입니다.

  • 10. Gg님
    '20.8.7 8:38 PM (211.193.xxx.134)

    그런 기대를 여러가지 만들어
    기대를 충족시켜주면
    바람은 절대 못피웁니다

  • 11. ......
    '20.8.7 8:41 PM (125.136.xxx.121)

    글만봐도 행복이 전해지네요~

  • 12. 그저께밤
    '20.8.7 8:48 PM (1.237.xxx.156)

    덜어서 15분쯤 떨어진 곳에 운동간 20대 후반 딸아이가,운동하고 나오니 폭우가 오고 있다고 우산을 갖다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저는 그동안 와인을 두잔 마셨고 남편은 자고 있었어요.
    알았다고 하고 장우산 하나를 들고 비닐우산을 받치고 마중을 가다보니 그.아이 어릴적에 국민학교앞으로 데리러 가던 기분이 들었어요.기껏 마중가보면 지지배가 어느새 비쫄딱 맞고 집으로 뛰어가 버리고 없거나,아침에 우산 가져가라고 굳이 말해줘도 안가져간날은 한번 후회해봐라 하고 안갖다주곤 해서 정작 우산을 성공적으로 건넨 날은 거의 없었지만요.
    아이랑 두런두런 우산너머 이야기를 나누며 슬리퍼 신은 맨발이 늦은 밤길 빗물에 젖던 기억,오래 남았으면 좋겠어요.요즘은 지하철역 입구 바로 앞에 차만 대고 있음 되니 단 몇걸음도 그럴 기회가 드무네요..

  • 13. 아야어여오요
    '20.8.7 10:01 PM (223.38.xxx.77)

    이뻐요
    두분다

  • 14. 시우
    '20.8.7 10:24 PM (182.227.xxx.67)

    나이들어 아프니 우울해있엇는데
    붜부러워여 이쁘신분들뵈니 웃고싶아요

  • 15. ...
    '20.8.7 10:29 PM (100.19.xxx.209)

    이런 글 좋아요. 두분 다 예쁘세요.

  • 16. 아들아이가
    '20.8.7 10:30 PM (211.245.xxx.178)

    알바할때 비오면 꼭 우산갖고 오라고 했었어요. ㅎㅎ
    구찮다고는 했지만 아들 데리러가는길이 좋더라구요.
    딸아이는 저 힘들까봐 그런건지 독립적이라 그런건지 그냥 비 맞고 오거나 마트에서 하나 사서 쓰고오거든요.
    비오는 날 우산. . ㅎㅎ. . 좋군요

  • 17. ㅎㅎ
    '20.8.7 10:46 PM (223.38.xxx.23)

    행복할방법을 아시는 분이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18.
    '20.8.7 10:55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행복하셨겠다
    연애할때 저만치 내가 좋아하는 사람 보이면 나도 모르게 좋아서 입꼬리가 씩 올라가고 빙구되던 때가 생각나네요^^

  • 19. ..
    '20.8.8 9:50 AM (220.122.xxx.178)

    부럽다.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882 보온밥솥 취사로 구운달걀 만들었는데 소비기한이? 2 ... 12:17:55 225
1586881 40대 중반인데 귓볼주름이 있어요 ㅇㅇ 12:16:18 200
1586880 삼전은 개인이 엄청 사들이네요 1 ㅇㅇ 12:14:58 296
1586879 북한 딸 세습 불행하지 않을까요? 7 .. 12:13:23 561
1586878 수영 한달째인데요 3 가을여행 12:11:41 363
1586877 섬유근통+불면증 000 12:10:46 117
1586876 비데 건조기능이 없어요.ㅠㅠ 1 ........ 12:08:44 200
1586875 tv보다가 송옥숙 5 ㆍㆍ 12:07:46 753
1586874 영어시간에 말 가로채는 할머니 5 good 12:06:07 541
1586873 이번주 군산가는데요.... 5 여행 12:05:46 261
1586872 윤석열 '4.19 기념식' 안 가고 조조참배 14 미쳐 12:04:14 733
1586871 창문형 에어컨 설치하면 환기는 못하나요? 2 고민중 12:03:41 250
1586870 대상포진 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4 ㅇㅇㅇ 12:01:09 224
1586869 드럼세탁기에 오리털패딩 세탁해도될까요? 11 겨울옷 11:58:23 310
1586868 베란다 확장된 거실에서 상추 재배 가능할까요? 6 ㅇㅇ 11:54:57 296
1586867 중동은 또 왜 저래요 6 ㅇㅇ 11:50:37 1,284
1586866 칼 세이건 코스모스 3 ... 11:48:39 620
1586865 명언(대화) *** 11:47:55 245
1586864 모쏠)연애를 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세상이 밝게보일까요? 2 ㅡㅡ 11:47:28 353
1586863 나는 진보가 아니다. 4 이상해 11:47:06 306
1586862 연애를 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세상이 밝게보일까요? 1 r 11:46:38 249
1586861 4.19 "조조참배"가 대통실이 붙인 공식명칭.. 16 11:43:46 1,372
1586860 홈프린터로 책 출력비용 궁금합니다 5 챡구매 11:43:37 177
1586859 이란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폭격 맞았어요? 3 주식시장 11:42:17 1,648
1586858 이스라엘 때문에 멸망각이네요. 1 ... 11:42:0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