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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분노로 제 마음이 괴로운데 정신과 치료 도움이 되나요?

ㅇㅇ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20-08-07 15:55:53
전 직장 사람이고 (직장인 괴롭힘) 생각 안하다가 뜨문뜨문 생각날땐 저도 모르게 미친X이라고 혼자 욕설해요.
그 사람 때문에 제 인생의 한부분인 지금 현재 이런 마음로 사는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힘드네요.
홧병과 분노로 좀 힘들고요. 제 성격도 괴상해 지는거 같고.
그래서 치료 받아볼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IP : 123.254.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8.7 3:57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언제쩍 일인데요??

  • 2. ..
    '20.8.7 3:57 PM (117.111.xxx.40)

    얼마나 힘드셨길래
    치료 받으세요

  • 3. ㅇㅇ
    '20.8.7 3:57 PM (123.254.xxx.48)

    직장 그만둔지 이제 한달 되가는데, 계속 힘드네요. 언제쯤 잊혀질런지.

  • 4. ..
    '20.8.7 4:00 PM (223.62.xxx.116)

    저도 비슷한 이유로 홧병나서 치료받고 훨 나아졌어요

  • 5. ㅇㅇ
    '20.8.7 4:01 PM (123.254.xxx.48)

    윗님 동네 신경정신과? 가셨나요?

  • 6. ㅇㅇ
    '20.8.7 4:02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한달이면 아직 생각나긴 하겠네요
    치료 나 상담 받아보고 싶으면 받아도 되고
    종교있으심 기도의 힘도 빌려보시구요
    경험상 오래 담아두는건 나한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법륜스님 얘기중에..
    상대가 나에게 쓰레기를 줬다면 에잇 쓰레기네 하고 버려야지
    계속 꺼내보고 이쓰레기를 왜 나한테 줬지 다음날 또 꺼내보고 으 쓰레기네 하면 누구손해냐고 하더라구요

    상담비 아끼셔요ㅎㅎ

  • 7. ..
    '20.8.7 4:03 PM (223.62.xxx.116)

    홧병 댓글달았은데 신경정신과 갔어요 동네에 있는

  • 8. ㅇㅇ
    '20.8.7 4:05 PM (123.254.xxx.48)

    법륜스님 이야기 도움되네요. 윗님 감사합니다. 저도 방문해봐야겠어요. 소중한 시간 이런 분노로 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치료받고 싶어요

  • 9. 지우개
    '20.8.7 4:05 PM (222.234.xxx.223)

    내 원수는 남이 갚는다
    참말이더군요

    직장 괴롭힘 전직 상사
    두고두고 화나고 아침 눈 뜨자마자 생각나고
    생각 날 때마다
    가슴이 벌렁거릴 지경 이었는데

    몇년 지나 소식 들으니
    아주 불명예스럽고 얼굴 들고 못 다닐 지경으로
    되어서 퇴사 했더군요

    그냥 잊으세요 그 기억 내려놓고
    내 앞에 놓인 길을 뚜벅뚜벅 가는 것이
    복수하는 길입니다

  • 10. ㅇㅇ
    '20.8.7 4:07 PM (123.254.xxx.48)

    지우개님말도 너무 감사합니다. 잊으려고 발버둥 치는 중입니다. 근데 후임자한테 일적으로 전화가 가끔 오는데 옆에서 살짝 목소리 들려도 너무 진짜 분노가 일어나더라구요. 일단 치료부터 받고 잊어볼께요

  • 11. 지우개
    '20.8.7 4:07 PM (222.234.xxx.223)

    법륜 스님 말씀 저에게도 도움 되네요
    명쾌 경쾌 상쾌

  • 12.
    '20.8.7 4:08 PM (119.201.xxx.109)

    어제 멀쩡히 길가는데
    뒤에 오던 어떤 미친 아줌마가
    시비걸고 욕하고 밀치고...
    와..
    그 자리에서 왜 그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바락바락 대들긴 했는데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야 하는데
    넘 놀라고 황당해서 그냥 당했는게
    아직도 넘 분하고 억울해서 미치겠어요.

  • 13. 그런일
    '20.8.7 4:11 PM (203.175.xxx.83) - 삭제된댓글

    있으면 화나고 욕할수도 있고 그런거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것같진 않으셔요
    너무 괴로우시면 상담받아보셔도될듯..

  • 14. ..
    '20.8.7 4:31 PM (223.38.xxx.132)

    어제 멀쩡히 길가는데
    뒤에 오던 어떤 미친 아줌마가
    시비걸고 욕하고 밀치고...
    와..
    그 자리에서 왜 그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바락바락 대들긴 했는데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야 하는데
    넘 놀라고 황당해서 그냥 당했는게
    아직도 넘 분하고 억울해서 미치겠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이런 일 동네 큰 공원에서랑 여러 번 당했는데
    cctv확인하니 그 곳들만 피해가서요
    놀라면 바로 핸드폰 드는 거 미리 입력해두세요
    저도 그럴 거구요

  • 15. ㅇㅇ
    '20.8.7 4:35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2년동안 트라우마로 당한게 안 잊혀지던데..
    집에 있으면 억울하게 당한게 화나서 곱씹고 또 중얼거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과 가봐도 그때뿐이고 집에서 쉴때라 비용이 없어서 더 애먹었네요.

    결국 이러다 미칠거 같아서 당사자한테 들이받고 하고싶은말 다했어요. 그쪽서 고소하느니 별별 얘기까지 나왔고,
    생각하면 요즘도 분노게이지 상승 잘하지만
    지금에 와서 마음속 깊이 맺힌거 없는거 하나는 다행이라봐요.

  • 16. ....
    '20.8.7 4:35 PM (90.216.xxx.206)

    혹시 나르시스트 한테 당하신 건가요?

    나르시스트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답니다. 그들의 정신 세계는 틀려요. 전 이제 11개월 다 되어 갑니다, 떠난지...

    아직도 생각 나지만... 그래도 좀 낫습니다.

  • 17. ㅇㅇㅇ
    '20.8.7 4:36 PM (175.223.xxx.165)

    저는 2년동안 트라우마로 당한게 안 잊혀지던데..
    집에 있으면 억울하게 당한게 화나서 곱씹고 또 중얼거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과 가봐도 그때뿐이고 집에서 쉴때라 상담받을 비용이 없어서 더 애먹었네요.

    뭘해도 억울하고 한맺혀서 백약이 무효...결국 이러다 미칠
    거 같아서 당사자한테 들이받고 하고싶은말 다했어요.
    그쪽에서도 고소를 하느니 별별 얘기까지 나왔고, 
    생각하면 요즘도 분노게이지 상승하지만..
    지금에 와서 마음속 깊이 맺힌거 없는거 하나는 다행이라봐요

  • 18. 추천
    '20.8.7 7:55 PM (116.34.xxx.48)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자꾸 그 기억을 곱씹으며 괴로워했어요. 전현수박사의 생각사용설명서 책 읽고 현재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만드니 좋아지네요. 생각이 과거로 돌아가려하면 현재로 돌아와서 현재에만 집중하는 연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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