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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친오빠랑 비교해서 자존감이 떨어지는데요

ㅇㅇ |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20-08-06 18:10:47
둘다 미혼이라 사정상 잠시 한집에 살다가 각자 집얻어서 나가는데요
둘다 30대고 5살 차이에요
집을 빼고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일처리를 지켜보고 도운거죠
그런데 저는 뭔가 조율할 무언가가 핀트가 어긋난다거나
민감한 일이 생기면 계속 정보를 찾아보고 그 생각이 머리에 떠나지 않는데요
친오빠는 조금 고민하다가 본인 할일에 금방 집중하더라구요
원래 살던곳 집주인이 말을 바꿔서 어이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전화도 흥분안하고 자신있게 전화를 주고받더라구요
저는 제가 요구할것이 있거나 대치할만한 소재가 있을때 전화 자체가 부담스러워 조금은 미루게되도라구요
물론 성격적으로도 오빠가 좀 더 기가쎄고 사회경험상 그런 대치상황을 좀 더 많이 겪은건 있죠
그런데 저는 같은 상황이더라도 전전긍긍 신경이 곤두서있고 오빠는 좀 대담하고 여유롭게 상황을 이끌어 가는것을 보니
누가 평균인지도 모르겠고 괜히 제가 부족한가 라는 우울감에 빠지게되네요
집주인도 은근히 오빠랑 통화할때는 조금 조심스럽고 저에게는 면박투인것도 같구요
그리고 저는 집주인의 태도에 대해 감정적으로 접근하게 되는반면 오빠는 뭐가 이득인가를 생각해서 본인이 강하게 나왔다가 손해볼것같으면 쉽게 감정을 안드러내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고 사사로운것에 신경쓰는 편이긴 하지만 할말을 못하거나 부당한걸 참거나 그런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같은 상황 같은 일처리를 동시에 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방식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ㅠ
IP : 175.22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
    '20.8.6 6:14 PM (211.193.xxx.134)

    긴 시간입니다
    만약 오빠가 보았을 때
    님이나 오빠가
    님이 말씀하는 것에 관해 비슷하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5년후면 님도 잘 하실겁니다

  • 2. ㅇㅇ
    '20.8.6 6:18 PM (175.223.xxx.126)

    물론 친오빠는 큼직한 일에 강하고 추진력이 있는반면
    저는 놓치기 쉬운부분이나 서류 정보검색 그런것에 강해요
    그런데 이런 사회적인 상황에서 오빠가 능수능란한편이 으니라
    제가 감정적이고 전전긍긍하나 일처리에있어서 평균에 못미치나 그런 생각이드네요

    많은 30대 초반 여자분들이 저와 비슷하면 크게 상심할것이 없는데 전전긍긍 않고 여유롭게 대처하는분도 많을것같아서요

  • 3. ..
    '20.8.6 6:22 PM (175.113.xxx.252)

    그냥 분담해서 하면 되죠 .....제가 제동생이랑 그런스타일인데 저는 재태크 같은거 하나도 모르거든요 . 그런거 남동생이 많이 조언해주는편이었어요 .솔직히 그덕에 돈도 좀 벌었구요 .... 저는 제가잘하는걸 남동생 신경 안쓰게 하고 그래요 .. 서로 분담하면서 사시면 되죠 .

  • 4. 000
    '20.8.6 6:48 PM (124.50.xxx.211)

    원래 남자건 여자건 남자한테 더 정중하고 함부로 못하는게 있어요. 나이먹은 사람일수록 더 그런 경향이 있구요. 젊은 여자는 무시당하거나 호구잡히는 경우가 가장 많죠. 그래서 여기 글도 그런 경우 많이 올라오잖아요. 경비아저씨나 인테리어 업자, 옆집 아줌마가 자기한테는 함부로 하는데 남편하고 같이 갔더니 엄청 정중하더라 하는.

    님 성격의 문제보다는 일반 심리나 사회적인 요인이 더 클테니 자학하지 마세요.

  • 5. ㅇㅇ
    '20.8.6 6:52 PM (175.223.xxx.126)

    그런건 저도 겪어봤어요 젊더라도 남자랑 가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검색하고 그런데
    친오빠는 무슨 사무전화 받듯이 수월하더라구요
    물론 미리 생각해두고 신경을 쓴건 있지만
    저랑은 너무 대비가되서
    제가 평균에 못미치나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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