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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이 자꾸배가 아프대요

고등생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20-08-05 21:09:02
첫 모고때 배가 아파 첫시간 시험지 작성을 못했어요
그다음날이 바로 중간고사 전날때문인지 아침에 또 배아프다고..
시험보다 화장실가면 어쩌냐고 한걱정했고 약도 먹고 일찍일어나 화장실간후 학교갔는데 시험전 배가 너무 아파 보건실가서 또 약먹고 시험
중간고사 4일였는데 그기간 내내 혹여 시험 못볼까 한걱정
전 편하게 해주느라 진땀흘렸고 성적보다는 제발 답지만 제대로 써라 기도했어요
등교시간보다 2시간먼저 일어나 화장실가고 전날 저녁부터 아침 까지 밥을 안먹었어요 밥뿐아니라 아무것도..배고플때는 뻥튀기 조금 먹고 버텼어요 학원보강에 아이상태 말이 아니였구요
전 성적으로 일체 뭐라 안했는데 아이가 중학교때도 시험때 자주 배아파했어요
다행히 중간고사 만족할만큼 성적 받았는데 기말고사가 3주만에 있었고 등교때는 수행폭탄 등교만 하면 배아프다고 ㅠㅠ
온라인수업때는 멀쩡
병원가도 별 이상없대요
약은 받았는데 아플때만 먹으라구요
약국서 정로환 몇통사서 아플때마다 먹어요
이번 기말때는 다행스럽게도 오후에 시험을 봤어요
아침시간에 느긋하게 화장실가고 밥도 먹고 그랬더니 배가 안아프더라긔요
아이말이 에어컨 바람이 너무 쎄대요
오늘 시험끝나고 등교했는데 배 너무 아프다고 조회해서
안되겠다 싶어 대학병원 갔습니다
역시나 별이상 없대요
아이도 화장실 다녀오더니 괜찮다네요
이거 혹시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학교는 격주로 가고 첫등교했던날 모고 봤어요
중학교 친한 친구들 다행히 같은반 몇명되서 학교교우관계나 다른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아이가 혹시 성적으로 스트네스받아 배아픈건 아닌지 심리적인 문제인가 싶었어요
이런 경우 해결방법 없을까요?
IP : 112.154.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실청
    '20.8.5 9:12 PM (59.28.xxx.164)

    한컵 주세요

  • 2. 매실
    '20.8.5 9:13 PM (112.154.xxx.39)

    매실 매일 한컵씩 마시고 있는데 전혀요
    아이가 등교때는 저녁먹는걸 무서워해요
    담날 아침에 배아플까봐요

  • 3. oo
    '20.8.5 9:15 PM (1.237.xxx.83)

    신경성이죠
    고딩들 두통 복통 달고 산 아이들
    대학가면 싹 낫는다 하잖아요

    일단 시험전에는 소화잘되는 고단백으로
    조금씩만 먹이시고 허기져 하면
    좋은 꿀로 당 채워주세요
    수액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저도 과민성대장과 신경성 위염 달고 살아서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대장에는 녹산균이 좋다해서
    그것도 먹기 시작했어요

  • 4. ㅇㅇ
    '20.8.5 9:16 PM (1.237.xxx.83)

    녹산균 오타 - 낙산균

  • 5. 낙산균
    '20.8.5 9:23 PM (112.154.xxx.39)

    낙산균 그건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이제 고1인데 3년 고생할 생각하니 ..아이도 너무 힘들어합니다

  • 6. 떡집
    '20.8.5 9:34 PM (116.124.xxx.144)

    고2아이가 그래서 시험전에 약 먹여 봤지만 효과없더군요.
    심리적인것이라~

    시험기간에 간단히 먹습니다.
    아침식사로는 아몬드브리즈(달지않은맛)에 미숫가루 마십니다.
    저녁은 소고기 살짝 구워서 먹구요.

  • 7. ㅁㅁㅁ
    '20.8.5 9:38 PM (49.196.xxx.131)

    카모마일, 마그네슘 먹이세요

  • 8. 약국
    '20.8.5 9:49 PM (112.154.xxx.39)

    마그네슘 사서 먹이면 될까요? 곧 방학이니 이때 뭐든 맞는걸 찾아보려구요

  • 9. ..
    '20.8.5 10:32 P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

    과민성대장증후군.
    마음을 편안히해라 라고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줘봤자 장이 지맘대로 예민한거라 맘대로 안돼요. 정로환은 좀 세서 우리 애는 웬만할때는 장편환 휴대하면서 필요시 먹고 정말 위급시 정로환 먹었어요. 냄새도 너무 지독해서..
    굿바이 과민대장증후군 책 한번 보세요. 우리 애는 고1부터 서서히 시작하다가 고3때는 모의고사는 복도에서 혼자 풀고 수업도 받기 힘들 지경돼서 자퇴까지 생각했었는데 그 책 저자 찾아가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10. ㅇㅇ
    '20.8.5 10:45 PM (101.235.xxx.148)

    이유는 모르지만 그냥 배가 아픈게 열흘-보름 혹은 그이상 지속될때가 있어요 저도.

    일년에 한번. 이년에 한번. 간헐적으로...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저도 병원 아플때 병원 가봤지만 솔직히 정밀검사해봐야 왜그런지 나오는거잖아요.

    그렇게 며칠 앓다가 나도 모르게 그냥 아무렇지도않고 그래서 정밀검사까진 안해봤네요.

  • 11. ...
    '20.8.5 10:46 PM (124.50.xxx.108) - 삭제된댓글

    배가 차가운지 만져보세요. 배가 차가운 사람들이 주로 그런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바지도 좀 헐렁하게 입고
    핫팩 같은걸로 배를 좀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한의원도 함 가보세요.

  • 12. 9월10월
    '20.8.5 10:46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고등때 그랬어서 아드님이 넘이해가 갑니다.

    아침은 굶기세요
    전 아침 고등때는 안먹었어요 배가 너무 아파서
    아침 활동이 어느정도 이루어져야 배가 안아팠어요

    점심때 반공기 3시간후 반공기 이런식으로 살았어요

    요새같으면 빈속일 필요도 없고 포도당 사서 아침에 먹이면 되요

    고3끝나면 살찌더군요

  • 13. ㅇㅇ
    '20.8.5 10:49 PM (1.237.xxx.83)

    낙산균은
    미야리산u라고 나온 거 인터넷으로 사서 먹고 있어요

    제가 하는 예방법은

    공복에
    유산균 (소장튼튼)
    미지근한물( 음양수??? 인가 뭔가, 뜨거운물에 찬물혼합)
    꿀(한살림이나 봉하장터이용)

    식사후
    낙산균(탄수화물, 대장관련)
    더부룩하면 한방소화제

    복통 조짐 있으면
    아랫배에 핫팩

  • 14. 신경성
    '20.8.5 11:11 PM (116.39.xxx.186)

    신경성인데 그게 위염으로 오는건지 대장쪽으로 오는건지 아니면 둘 다 오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대장으로 와서 배가 싸르르 아픈데 마치 생리통인것처럼요. 금방이라도 설사가 쏟아질것 같이 불편해요. 화장실 가도 소식이 없어 계속 들락날락거리고요. 불안해서 중요한 시험있는 날과 그 전날엔 아예 안 먹었어요. 한약도 먹고 유산균도 먹고 양약도 먹었는데 별 효과없어서 그냥 안 먹는게 제일 마음편했구요
    친한 친구는 위경련으로 와서 시험치다가 응급실 갔어요. 위장을 쥐어짜듯이 아팠다고 했어요.

  • 15. 신경성
    '20.8.5 11:23 PM (112.154.xxx.39)

    울아이 증상이랑 똑같네요
    아랫배가 아프고 화장실 들락날락 ㅠㅠ설사가 쏟아질것 처럼 해서 식은땀이 막난대요

  • 16. 신경성
    '20.8.6 1:36 AM (116.39.xxx.186)

    아이고...얼마나 속상하고 걱정되세요?
    설사나면 어쩌지? 불안해서 더 배가 아팠던 것 같.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나 시험 앞두면 당일날 배아플 생각에 더 걱정되고 끼니는 아예 굶었거든요. 안먹었으니 설사는 안 나오는데 아랫배에서 괄약근(?)부분까지 너무 불편해서 앉아있을 수가 없어요. 진짜 중요한 시험은 지사제라도 처방받아 그날 하루만이라도 먹어보세요. 발표날인데 설사할까봐 미리 지사제 먹고, 난 약먹어서 설사나올 일이 없어...되뇌이니 불안감은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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