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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구해봅니다. 이혼가정의 유산상속 문제입니다.

ㅇㅇ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20-08-04 23:40:01
엄마는 일찍 사별하고 재혼했다가 10여년전 이혼했습니다.
저와 제 여동생은 소위 씨다른 자매고요.
성도 달라요.

제 기준 새아빠는 무능하고 알콜 중독자여서 엄마가 가정경제를 100%책임지셨고 저희 둘 키우시느라 진짜 고생많으셨어요.
이혼하실때 엄마가 새아빠에게 차와 보험 합해서 2억정도 주었
고요. 그뒤로도 엄마 찾아와 난처한 일이 많았습니다.
경찰서 신고하는건 다반사였고요.

문제는 그랬던 아빠가 요근래에는 전혀 소식이 없다가
제 여동생 전화로 복지계장이라는 사람이 연락을 했더하고요.
폐암말기이며 가족면회 가능하다고요.

저는 막말로 이제 만정이 떨어져서 죽거나 말거나 관심없고요,
제 동생은 그래도 친아빠니 저와는 좀 느낌이 다르겠지만
본인도 보고싶지 않고 병원비나 채무가 많을까봐 걱정이라고 하더라요.

일단 날 밝는대로 그 복지계장이라는 사람한테 연락해보긴할껀데요.

1 병원비 제 동생이 부담해야되나요?
2.유산상속 포기나 한정승인이나 법무사 통해 진행하면 되나요?
3.돌아가시면 사망신고 제 동생이 해야하나요?

저는 결혼했지만 제가 친정의 실질적 가장이에요.
더 이상 엄마를 새아빠때문에 맘고생시키고 싶지 않고 제가 잘 처리하고싶어요. 제 여동생도 잘 모르고요
꼭 도와주세요.


IP : 183.78.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혼하고
    '20.8.4 11:42 PM (91.48.xxx.138)

    님이 새아빠 호적에 올라갔나요?
    성이 다른건 보면 아니죠?
    그럼 실질적으로 님 동생이 책임져서 한정상속해야죠.
    엄마는 이혼하고 법적으론 남이고.
    님 동생 혼자 상속권이 있죠.

  • 2. 제발
    '20.8.4 11:48 PM (222.110.xxx.248)

    글에 주어 좀 제대로 써주면 안될까요?
    자기는 자기 일이라 잘 알지만 처음 읽는 남이 어떻게 다 알아듣는다고
    글에 주어가 없어... 누가 재혼을 했다가 어떻게 됐다는 건지 원.

  • 3. ...
    '20.8.4 11:48 PM (125.177.xxx.158)

    참 착한 분이시네요.
    이제 엄마하고 동생하고 원글님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병원비를 무조건 부담하는건 아니에요.
    부모가 아무 병원이나 가서 치료받고 그 병원비를 자식이 내야할 의무같은건 없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채무나 상속분에 대해서 의무나 권리가 있는것이라서요.
    돌아가시고 나서 상속포기하시면 됩니다.
    아마 재산은 없으실 것 같네요

  • 4. 남남처럼
    '20.8.4 11:48 PM (121.88.xxx.110)

    살다가도 죽을 때되거나 죽고나서든 연락가게 되요.
    죽고난 후면 장례정도 치뤄주기도 하구요.
    복지계장이 연락할 정도면 이미 나라에서 수급자거나
    1급의료보험인가 혜택받고 있을거예요.
    해당자는 한정상속하고요.

  • 5.
    '20.8.4 11:50 PM (110.15.xxx.42) - 삭제된댓글

    예전에 동사무소 사회담당이었어요
    동사무소 계장이 전화온건
    긴급으로 수급자 책정하기 위해서일겁니다
    솔직하게 연락두절된지 오래됐다고 ᆢ
    원글님 동생이 부양하지않고 있고 않을예정이라고해야 채
    책정가능할거예요ㆍ
    그리고 사망시 아예 연고가 없으면 무연고자로처리가능한데
    그래도 연락두절된 딸이라도 있으면 인수해가라고 할겁니다
    원글님엄마나 동생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엄마는 65세 넘으셨고 동생분이 안정된 직장이나 재산이
    없으면 수급자 책정이되어 병원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동생분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6. ㅇㅇ
    '20.8.4 11:53 PM (183.78.xxx.32)

    답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저나 엄마는 법적으로 남이라 상관없지만 여동생이 걸린 문제라 마음이 너무 쓰여서요.

    여동생이 엄마에게는 아픈손가락이라 엄마가 또 마음아파할까 걱정이고요~~ㅠㅠ

  • 7. ᆞᆞ
    '20.8.4 11:57 PM (223.62.xxx.38)

    상속 포기하면 빚이 다음 순위 다음 순위 사촌 까지 넘어가므로 한정승인을 하라고 동생에게 말해주세요

  • 8. 아픈손가락
    '20.8.5 12:01 AM (121.88.xxx.110)

    일지라도 한 번은 지나가야 할 일이고 죽은 후 미련아닌
    측은함 남지 않게 하는것도 필요해요.
    그 사람도 무능한 사람이고 싶진 않았을것이고
    가족이라 같이하고 싶었을테고
    천성이든 표현하는게 서툴었을 수 있고
    그냥 측은하다 생각하세요.
    자식이 정상적인 경제생활해도 오랜기간 남남처럼
    왕래없으면 별지장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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