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는 물론 인서울 수많은 대학들, 지방 거점 국립대 출신들도 많이 봐왔는데
업무 수행 능력에서 학벌은 크게 차이 없어요.
지금은 다른 업계에 와서 수도권 4년제나 전문대 출신들도 많이 겪고 있는데 더더욱 그렇게 생각해요.
어찌 보면 학벌 프리미엄 있는 사람들보다 인서울 중위권이나 지방대 출신들이 조직 적응 능력이나 사회성은 더 발달했어요.
루틴하게 정해진, 시키는 일 잘 하고 엄청난 창의성이나 기획 능력을 요구하는 업무가 아닌 이상 학벌이라는 건 결정적 요인이 아니더라구요.
다만 차이가 어디서 느껴지냐면 확실히 '경험의 폭' 이 달라서 그런지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진다던지 일반적인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서 대화의 장벽이 느껴질 때는 있지요.
그리고 공부 잘 하던 사람들이 확실히 자기 의지가 강해요. 뭔가 목표를 세우고 냉정하게 자기가 할 거 버릴 거 구분하고 목표에 매진하는 능력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이건 꼭 업무 관련 아니라 개인사에 관련되서도 그런 편이구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반복되는 패턴을 분석해 원리 원칙을 파악해 문제점을 태클하는 능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뭐 물론 케바케는 많고 학벌은 좋고 머리도 멀쩡히 돌아가는데 꼭 삼천포로 빠지거나 그 좋은 머리를 엉뚱하게 쓰는 경우도 많죠.
중요한 건 우리 사회에서 탁월한 지능을 요구하는 분야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거에요.
머리는 기본만 되면 되고 이외 사회성 인지능력 적응력 EQ 등등이 더 복합적으로 요구되는데 그에 맞는 사람이 되려면 갈수록 학교의 역할도 역할이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