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운치있던곳
1. 개인의시간
'20.7.17 8:59 PM (112.164.xxx.246)각자의 상황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저는 혜화동 거리요.
주황색 가로등 켜진 비오는 저녁, 대학로를 혼자 걷던
불확실한 미래 생각하며 걷던 20대의 어린 내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밥 반공기에 견과 넣은 멸치볶음 쏟아 넣고
식은 고등어 구이 반찬에 얼큰한 김치찌개 국물 호로록하며
바퀴달린 집 보다가
이제는 여름방학 보려고 대기중이예요.
안물안궁
지금은 51살 이고요.ㅋ2. 두물머리
'20.7.17 9:09 PM (203.234.xxx.164) - 삭제된댓글안개가 피어오르면 정말 멋있어요. .
3. ..
'20.7.17 9:24 PM (39.7.xxx.101)좀 먼데요.
담양 소쇄원요.
사람도 없고 초여름에
너무 운치 있었어요..4. 윗님
'20.7.17 9:29 P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안물안궁..51살 님 ㅋㅋㅋ
그 정도면 상급 센스십니다.5. ㅎㅎ
'20.7.17 9:33 PM (175.223.xxx.114)소쇄원 넘 좋죠.
서울이시고, 야경 좋아하시면 인테리어가 좀 올드하지만 그랜드하얏트 1층 이요.
밤에가면 어둑어둑한 상태에서 조명으로 커버쳐서 올드한 인테리어가 잘 안 보여용.
층고 높은 곳 통유리로 비오는날 강너머 야경 보면서 커피나 칵테일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호텔 커피값이 안 아깝다는.6. 죽녹원
'20.7.17 9:38 PM (118.222.xxx.105)겨울에 담양 죽녹원 간 날 비가 내렸어요.
그 날의 분위기 잊을 수가 없네요.7. 촌ㄴ
'20.7.17 10:44 PM (175.223.xxx.92)유홍준씨 책을 보면
경복궁에 오래 근무하신 소장님이
비오는 날 경복궁 뜰의 박석 틈사이로 흐르는 물길이 가장 아름답다고 꼽았다던데 비오는 날 서울 한 번 가보고 싶네요8. 한참 전이지만
'20.7.18 2:30 AM (100.19.xxx.209)부산 통도사에 평일에 갔었는데 아름드리 나무 우거지고 조용해서 우산 쓰고 한참 다녔어요. 불자는 아니지만 참 좋았습니다.
9. 저도
'20.7.18 8:12 AM (92.28.xxx.109)아주 한참 전이지만 비오는 날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서 닭갈비 먹으면 바라보던 안개낀 소양강이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아침 고요 수목원 비오는 날 고즈넉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10. 물길
'20.7.18 11:11 AM (122.34.xxx.62)개인의 시간님 추천사유가 참 좋으네요. 20대의 어린 내가 있던 곳이기도 해서 더 그런가봐요. 혜화동 난다랑에서 지금도 인생 베프인 친구와 마주햇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비오면 경복궁 뜰 한번 걸어봐야겠어요 전 비오면 집에 앉아있어도 마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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