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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들도 돈벌어오라고 닥달듣나봐요

ㅇㅇ 조회수 : 5,283
작성일 : 2020-07-04 16:53:54

아주 유명한 한국의 모 사립대의

어떤 과정을 듣고 수료식에서

대학원원장이 와서 인사말하기를

2학기에도 ~도 개설되니까 꼭 관심가져주세요

이계통에서 나름 권위가 있는 대학원인데

교수조차 저런 영업성 멘트를 하는구나...


저를 가르쳐주신 명문대 교수님

여기저기 가서 대학원 홍보까지 하시더라구요


저 대학졸업하고

저희 부모가 저를 못잡아 먹어서

나가서 돈벌어오라고 닥달ㅇ해서

그게 20년이 지나도 큰 상처로 남았는데


그때는 유학가고 대학원간 친구들이 부러웠고

교수라는 직업은 정말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공부를 고등학교졸업한건 첫번째 정거장에서 내린거고

대학을 졸업한건 두번쨰 정거장에서 내린거고

대학원은 그다음 세번째 정거장에서 내린거고


걷다보니 다 사는게 거기서 거기고 다 만난다는 느낌..

자본주의 노예...

돈버는 일은 죄다 흙탕물에 몸을 뒹굴어야 하네요.



IP : 61.101.xxx.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4 4:54 PM (223.62.xxx.27)

    그 정도가 무슨 영업이에요??;;;;

  • 2. 안 그런
    '20.7.4 4:54 PM (14.138.xxx.241)

    곳이 있나요 직장도 나와야 하는데..
    세상 직업이 다 끝날 때가 있고 힘들 때가 있지요

  • 3. 진짜
    '20.7.4 4:54 PM (211.215.xxx.107)

    남의 돈 받기 쉽지 않죠.

  • 4. 친구 남편
    '20.7.4 4:57 PM (223.62.xxx.250)

    지방 모대학 교수이자 학과장인데
    일 중 영업이 반이라네요.
    학생 모집,
    학생 취직 등든
    매일매일 술 안 먹고는 못 잔대요.

  • 5. 저희
    '20.7.4 4:57 PM (116.125.xxx.199)

    조카사위가 명문대 건축과 교수인데
    저는 교수 수입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이번에 120평 펜트하우스로 이사갔어요
    둘다 부모가 서민이라 물려받은것 없는데
    형님 말로는 수입이 장난아니라고

  • 6. 윗분
    '20.7.4 5:01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건축과나 공대는
    일반 기업들과 산학맺어 프로젝트 진행 많이 합니다.
    거기에서도 페이 나오죠.

    제가 다녔던 회사에도 그런 교수 있었는데
    (최근 유투브에도 나오더군요)
    그 때 한 몫 받아 분당 제일 비싼 주싱복합 입주했어요.
    (사실 회사에는 별 도움이 안 됐음)
    임원들끼리 하는 얘기 들었어요. 그 아파트납부금때문에 못 관둔다고 ㅎㅎ

  • 7. 건축은
    '20.7.4 5:01 PM (14.138.xxx.241)

    교양강좌도 많고 섭외도 많아요 116.125님 건축가교수급이라 그렇죠
    교수래도 기술직인데요

  • 8. 윗님
    '20.7.4 5:01 PM (211.215.xxx.107)

    그 교수가 건축 프로젝트로
    외부 수입이 아주 많을 겁니다.
    교수들은 각자 작은 사업체 운영하는 식이에요.

  • 9. 윗분
    '20.7.4 5:01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공대는
    일반 기업들과 산학맺어 프로젝트 진행 많이 합니다.
    거기에서도 페이 나오죠.

    제가 다녔던 회사에도 그런 교수 있었는데
    (최근 유투브에도 나오더군요)
    그 때 한 몫 받아 분당 제일 비싼 주싱복합 입주했어요.
    (사실 회사에는 별 도움이 안 됐음)
    임원들끼리 하는 얘기 들었어요. 그 아파트납부금때문에 못 관둔다고 ㅎㅎ

  • 10. 윗분
    '20.7.4 5:02 PM (223.62.xxx.250)

    공대는
    일반 기업들과 산학맺어 프로젝트 진행 많이 합니다.
    거기에서도 페이 나오죠.

    제가 다녔던 회사에도 그런 교수 있었는데
    (최근 유투브에도 나오더군요)
    그 때 한 몫 받아 분당 제일 비싼 주싱복합 입주했어요.
    (사실 회사에는 별 도움이 안 됐음)
    임원들끼리 하는 얘기 들었어요. 그 아파트분양금 납부금때문에 못 관둔다고 ㅎㅎ

  • 11. ...
    '20.7.4 5:0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건축은 교수 수입이 아니라... 외부 수입이 많겠죠 ....

  • 12. ...
    '20.7.4 5:05 PM (175.113.xxx.252)

    건축은 교수 수입이 아니라... 외부 수입이 많겠죠 ...

  • 13. ....
    '20.7.4 5:07 PM (125.187.xxx.98)

    그정도 말은...그냥 하는 말이지 무슨 영업인가요..
    제 남편 인서울 공대교순데...학생모집같은건 신경도 안쓴다고 하네요
    지방 이름없는 대학들은 영업하는지 모르겠지만요...

  • 14.
    '20.7.4 5:09 PM (222.109.xxx.155)

    그정도는 그냥저냥 인삿말이고요
    변호사, 회계사, 의사도 영업에서 성공해야 돈 벌어요

  • 15. 125님
    '20.7.4 5:11 PM (223.62.xxx.250)

    요즘은 인서울대랑 지방대는 위상이 달라요.
    지방대중 학생모집 다 채우기도 어렵고
    또 중간에 많이 자퇴해 애 먹는 학교 많대요.
    인서울대 교수시라
    타대학들 실정을 모르시나봅니다.

    남편친구는 모인서울대 교수인데도 잡무가 많던데요?
    요즘은 학교나 교육부에 제출 할 서류도 많고
    논문도 제 때 안 내면 재임용 힘들다고 들었어요.
    사립대인데 뭐가 일이 많긴 하더군요.

  • 16. 크리스티나7
    '20.7.4 5:31 PM (121.165.xxx.46)

    대표이사도 영업해오라고 닥달당합니다
    박사과정 가르치는 교수는 학생 데려다 앉혀야합니다.
    어디나 그래요.

  • 17. 전문대는
    '20.7.4 5:38 PM (123.111.xxx.174)

    더 장난아니던데요.
    지인이 교직원인데 교수들이 직접 각 고등학교에 설명회 돌더라구요. 특히 실업계..전국 다 출장돌고 요즘은 수시 생겨서 더 하더라구요

  • 18. 교수가
    '20.7.5 12:04 AM (121.174.xxx.82)

    팬트하우스?
    순수익으로 불가능.
    그교수는 뒤좀캐봐야 할듯.
    프로젝트도 자기가 독차지하고 조교들에게 돈 안주는건 아닌지.

  • 19. 메이저
    '20.7.5 4:55 A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인서울이라도 비인기학교는 학생들 모으기 힘들어 영업해야 할까고 지방이라도 메이저는 알아서 학생들오니 영업 필요없고 그런거죠. 프로젝트 따와서 돈벌으라고 하구요.. 특허도 내라고 하고.. 좋았던 건 옛날 은퇴했거나 직전 교수들 뿐... 요새 교수는 힘들어요

  • 20. 그정도야
    '20.7.5 8:39 PM (82.8.xxx.60)

    하버드 교수도 영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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