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희망가를 듣다보면 이게 정말 희망가일까 싶어요

절망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20-07-04 12:43:25

어제 너무 울적해서 희망가를 들었어요.
이게 정말 희망가 맞는지.
듣다보면 더더 절망스러워지더라고요.
바람에 날리는 티끌같은 삶에서 부귀와 영화는 애초에 내 몫이 아니었다 치더라도
내가 뭘 희망한다는게 가당키나 한지..

희망가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또 다시 꿈 같도다
또 다시 꿈 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IP : 112.18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0.7.4 12:47 PM (203.254.xxx.226)

    세상만사가 허망하다.
    는 노래죠.

    희망을 품어봤자..
    그게 뭐더냐.

  • 2. ㅇㅇㅇ
    '20.7.4 1:00 PM (121.127.xxx.55)

    희망가가 외국번안곡이에요.
    일제시대에 들어와서
    우리처지에 빗대어서
    좀은 처량하게 변한것 같아요.
    오리지널 들어보면 밝은 느낌이..
    유튜브에 들어가서 원곡을
    들어보세요.
    갑자기 원제목이 가물가물..

  • 3. 기운빠짐요
    '20.7.4 1:03 PM (110.70.xxx.50)

    네 처량해요..

  • 4. 근데
    '20.7.4 1:51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마음이 힘들 땐 처량하고 슬픈 음악이
    또 힘이 되기도 해요.
    슬픔을 슬픔으로 위로하는 그런 힘이
    있더라고요. 넋두리처럼 이런 음악으로
    속풀이가 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504 부동산 프레임 만들어 지지율 떨어진다 싶으니 31 정말 2020/07/04 2,220
1091503 손이 차갑고 뒷목 뻣뻣해지는 느낌.. 4 건강이최고 2020/07/04 1,406
1091502 다산신도시 근황 4 ........ 2020/07/04 3,011
1091501 에르메스 쌈지 부동산 글 없어졌네요 3 쌈지가 뭐요.. 2020/07/04 1,744
1091500 고기류 따로 불에 지져먹는아이 12 뭐든 2020/07/04 3,251
1091499 울고 있는 국민에 침뱉는 대깨문들2 34 ... 2020/07/04 1,678
1091498 그냥 혼자 살면 어떨까요? 22 여자의 인생.. 2020/07/04 5,513
1091497 단호박이 짜네요 4 별일이야 2020/07/04 1,241
1091496 친구 아버지가 며칠전에 돌아가셨어요 9 ... 2020/07/04 3,932
1091495 초딩이 쓸피아노추천해주세요 3 모모 2020/07/04 1,179
1091494 서울 집값 잡으려면 신도시가 아니라 교통망을 확충해야죠 21 ㅇㅇ 2020/07/04 3,092
1091493 부동산 수수료 현금만 받나요? 4 때인뜨 2020/07/04 1,540
1091492 중국계든 조선족이든 세금이나 제대로 내게합시다. 5 점점 2020/07/04 1,080
1091491 전지현 치킨 맛있네요 6 달달 2020/07/04 2,190
1091490 현 고2 수능등급 산정 궁금합니다 6 궁금 2020/07/04 1,325
1091489 2011년 집값 예측 2 2020/07/04 2,196
1091488 오메가3도 부작용이 있나요 13 복용시 2020/07/04 6,412
1091487 첨으로 옷을 잔뜩 사보니. 깨달음... 27 막질러봄 2020/07/04 19,926
1091486 놀면 뭐하니 계속 재미있게 보시나요? 38 ., 2020/07/04 7,155
1091485 꿈 잘맞는데, 요즘 계속 회사꿈을 꿔요. 2 꿈 잘맞으시.. 2020/07/04 1,321
1091484 "수출규제는 일본의 실수" 美 슈나이더 교수의.. 뉴스 2020/07/04 1,276
1091483 설득력 갑.jpg 3 동감동감 2020/07/04 1,799
1091482 군 휴가 나온 아들의 가장 큰 변화 6 푸르른물결 2020/07/04 4,395
1091481 몇달간 마스크 쓰느라 팔자주름 대박 ㅜㅜ 3 -;; 2020/07/04 5,161
1091480 애들 얼른 학교 매일 갔으면 좋겠어요 18 지겨워 2020/07/04 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