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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커리어의 비결

주마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20-07-04 11:44:24
어젯밤에 알아냈어요.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기도 한데요.

사촌 언니랑 형부랑 처음으로 만나서 저녁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거든요. 그 집은 벌써 애기가 커서 대학까지 갔는데 서로 사는 곳이 멀어서 잘 못 만나다가 어제 우연히. 근데 그 형부가 학벌이나 스펙은 별로인데 회사만 들어가면 CEO의 최애 사원이 되고 스카웃 제의가 끊이질 않고 실제로 고액연봉 받고 옮겨 다니고 그러거든요. 뭐 일을 잘하나 아님 말을 잘하나보다 싶었는데 어제 만나서 얘기 해보니 딱 이거다, 싶더라고요.

남의 말을 정말 잘 들어줘요. 리액션이 과하지도 않으면서 눈이 큰데 계속 눈을 마주치고 그렇게 열심히 들어주더라고요. 저도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제가 만나본 사람중에 가장 대화가 유쾌하고 의미있었다는 느낌을 주는 리액션이었어요. 상투적이지 않고 기술 들어간 거 아니고 진심이 느껴지는. 제가 고용주라도 이런 사람 다시 만나고 싶다는 느낌. 저도 따라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몰라요. 저는 말 하는 걸 더 좋아하니까 (여기 글 올리는 걸 봐도)

큰 가르침을 얻었다 싶어서 술값은 제가 냈어요 ^^





IP : 119.70.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0.7.4 11:54 AM (125.252.xxx.13)

    만나본 사람중에 가장 대화가 유쾌하고 의미있었다는 느낌을 주는 리액션이었어요. 상투적이지 않고 기술 들어간 거 아니고 진심이 느껴지는.
    -----> 이게 정답이네요
    저도 한수 배웠습니드

  • 2. 와우,
    '20.7.4 11:58 AM (59.27.xxx.224)

    그렇네요.
    좋은 글입니다.
    두번이나 읽었어요.
    사촌언니는 좋겠네요.
    아내의말도 잘 들어주겠지요?

  • 3. ....
    '20.7.4 12:10 PM (1.233.xxx.68)

    모르겠어요.
    저도 상대방의 말 잘 듣고 피드백 잘하는데
    인간관계 어렵네요.
    눈 또랑또랑하게 마주치는것은 당연 기본인데 말이죠.

  • 4.
    '20.7.4 1:04 PM (218.146.xxx.59)

    그건 기본이고 능력이 있겠죠

  • 5. 제가
    '20.7.4 2:48 PM (119.70.xxx.4)

    볼 때 기본은 근면 성실 업무에 충실이고 거기에 언변이 좋으면 플러스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인상이 좋고 인성이 좋아서 의리도 있으면 투플 정도요.

    이 분이 문창과 전공인데 저는 말을 잘 하는 스타일인줄 알았죠. 그런데 들어주는 능력이 남다르더라고요. 뭔가 정신과 의사가 들어주는 거랑은 또 다른 힐링의 느낌. 나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얘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밌어요 하는 눈빛. 공통의 관심사도 전혀 아닌데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 6. 성공 비결
    '20.7.4 3:39 PM (173.66.xxx.196)

    역시 듣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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