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발소리
화장실 물내라는 소리 전화기 진동 싸우는 소리 등 어쩌다 시끄러운건 우리집도 마찬가지고 다 그럴려니하거든요
근데 얼마전 이사온 이 집에선 윗층 발소리가 엄청 신경쓰이네요
왜냐면 매일 나는 소리니까요
꼭 이시간부터 한두시까지 나는데
부엌과 화장실에서만 나면 귀가가 늦어 그런가보다 할텐데 저 집은 거실을 가로질러 계속 걸어다녀요 쿵쾅쿵쾅 저벅저벅
왜 코끼리발소리라 하는지 알겠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벽을 한두번 쳐 볼까요?
그럼 알까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
'20.7.3 11:50 PM (223.38.xxx.123)우리 윗집은 발을 볼록하게 만들어 발꿈치로 절구 찒는 듯 걷나봐요.
돌아버려요.
가끔 넘 심할 때 천장 쳐보기도 하는데 소용 없어요.
제 맘을 다스리기 위해
무식하고 귀가 약간 어두운 사람일거라고
설마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겠지 납득하려 노력중입니다.
가끔 다리 관절염 걸려라 욕해도 되죠?2. 저는
'20.7.4 12:12 AM (210.100.xxx.239)소리질러요
아우 시끄러!
무식하게 저렇게 걸어!
천장 무너지겠어!
다 들리는지 잠깐은 조용해요
그래도 밤에만 시끄러우니 부럽네요3. ...
'20.7.4 12:27 AM (110.12.xxx.155)전 아직은 관리사무소에 얘기만 한번 해본 상태
ㅡ방송해달라고요. 근데 방송으로는 소용없네요.
보안팀 방문요청하기.
직접 올라가 얘기하기.
편지쓰기. 실내화 선물하기
이중 뭘 해보면 좋을까요?
근데 저 방법 다 써도 안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방송만 듣고서도
천장 치는 소리 듣고서도 벌써 고쳤겠죠.
내가 갑이다. 너 괴롭지 나 괴롭냐 하는 또라이인 걸
확인한 후로 더더더 힘들어지고 죽여버리고 싶을 거 같고
선물 준 거 더 후회하게 될 거 같고
이사 아님 답이 없을 거 같고 그 확인을 미루고 있는중.
복수는 아무나 하겠나요?
미치겠어요. 어쩌다 저런 교양없는 윗집을 만난건지...4. 발망치
'20.7.4 12:33 AM (210.100.xxx.239)못고쳐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소리도 지르시고
천장 계속 치세요5. 안돼
'20.7.4 12:37 AM (211.52.xxx.52)안되더라구요.쪽지 써봐도, 경비실통해 애기해봐도 안되더라구요.매일 .24시간중에 언제 날지 모르는소리 ㅠㅠㅠ쉬는날 아침 7~8시에, 밤12시에, 새벽 3~4시에 천정이 발소리 울려서 깰때는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소음 유발자 본인들은 몰라요.단지 몇발작 걸어다녔을 뿐이니까요.
6. 마음을
'20.7.4 1:33 AM (182.209.xxx.250)진짜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포기했어요 전 근데 항상 무의식속에 떠올라요 언제 또 시작할지 암튼 너무 괴로워서 이젠 제가 더 시끄럽게 굴어요 그런데도 편하지가 않아요 마치 내가 그냥 무방비로 당하는것처럼 아무런 죄도 짓지않았는데
아...........암튼..열받는데 문제는 해결책이 딱하나 내가 나가야된다는것 근데 지금 사는곳이 너무 좋은데 젠장할...
답없네요7. ..못고쳐요
'20.7.4 7:05 AM (180.231.xxx.63)일년 싸우다 이사했는데 지금 윗집도 또 그러네요ㅠㅠ
심장이 쿵 같이 내려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