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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장애 있는 아이 독일에서 몇년 사는건 어떨까요?

..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20-07-03 16:23:15




친한 지인인데
아이가 초등 다운 증후군 친구예요
그런데 그집 아빠가 독일로 주재원 이야기가 나와서
고민인가봐요 ㅡ

다운 친구랑 독일가서 사는게 괜찮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계신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17.111.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7.3 4:34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독일도 살았고 미국도 살았는데요
    선진국일수록 장애인 시설 잘되어있는데 뭘고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떼놓고갈 생각도 한다는건지

  • 2. 우리 아이
    '20.7.3 4:35 PM (175.196.xxx.130)

    해외에서 지내다 초등 입학 때 귀국했어요.
    다운증후군 부모카페에 문의하시면 도움 많이 받르실텐데요.
    아님 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 3. ...
    '20.7.3 4:36 PM (117.111.xxx.96)

    아니요
    아이를 고려해서 안 갈 생각을 하는거죠.
    괜찮으면 다 같이 가고

  • 4.
    '20.7.3 4:36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유럽에서는 다운은 장애 축에 끼이지 않아요
    독일은 모르지만 프랑스 영국 다운아이 학교다니는데
    큰 문제없어요
    걱정안하셔도됩니다

  • 5. ...
    '20.7.3 4:44 PM (117.111.xxx.96)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그 엄마가 많이 고민중이라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

  • 6. ...
    '20.7.3 4:59 PM (211.216.xxx.116)

    울조카도 다운증후군인데
    어릴 때 형부가 일부러 외국지점 근무 자청해서 다녔어요.
    영국과 홍콩에서 아이 어릴 때 지냈는데
    지금은 거의 정상같고 거기 교육에 만족했어요.
    여기 있었으면 절대로 그정도 못되었을거에요.
    일부러라도 데리고 나가야죠.
    독일 가시면 감탄하실거에요.
    부모도 그 교육을 잘 배워오시길 바랍니다.

  • 7. 독일
    '20.7.3 5:04 PM (110.9.xxx.249)

    현재 독일 거주하는 주재원인데요.
    독일말고도 호주 오스트리아 헝가리 네덜란드 벨기에 12년 거주했어요.
    일단 가라고 하시는 분들은 어떤 기관에 보냈는지 정보를 좀 주시고 말씀하세요.

    장애있는 아이 2명 봤는데 신체적 장애가 있으면 오히려 해외가 낫고요.
    정신지체 쪽이면... 글쎄요.
    엄마 눈물 바람인데요.

  • 8. 저도반대
    '20.7.3 5:11 PM (218.159.xxx.164) - 삭제된댓글

    해외에 대한 환상같은거 내려놓으시고 현실적으로 아이와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때 엄마가 그 상황을 사람들에게 잘 설명하고 인지시킬 수 있는 언어적 자신감이 있는지 자문해보세요.
    저는 자폐2급 아들 데리고 중국 2년 캐나다 2년 있었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의료부분에서 큰 곤란함을 겪고 애아빠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남겨두고 저와 아이만 바로 귀국했어요.
    한국 장애인복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료쪽도 세계 최고수준이구요. 아쉬운건 아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대함 정도인데, 비교를 해봐도 한국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9. 우리나라
    '20.7.3 5:17 PM (211.196.xxx.11)

    다운은 장애라고 할수 있나요.
    얼마나 말도 잘하고 똑똑하고 감정표현이 확실한데요.
    다운 엄마들은 크면 성형수술해줄거라고 해요.
    데리고 나가야죠. 당연히

  • 10. 잘은 모르고
    '20.7.3 5:27 PM (202.166.xxx.154)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언어 습득 능력은 어떤가요? 괜히 2중 언어 노출되서 더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요?

  • 11. 00
    '20.7.3 5:36 PM (211.196.xxx.185)

    저라면 한국에 있을래요 이중언어 안되는 아이 환경 바껴서 힘들고 아프기라도하면 의사소통 안되고 장애관련치료가 독일어일텐데 아무런 메리트가 없죠 또 인종차별까지 있잖아요

    우리나라 장애교육 장애아치료지원 엄청 좋아졌어요 옛날 생각하지 마셔요

  • 12. 다운증후군아이
    '20.7.3 5:56 PM (93.202.xxx.73) - 삭제된댓글

    일단 독일에서는 서류만 제대로 갖춰지면
    가족 소득에 거의 상관없이
    장애아이와 가족을 위한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져요.

    독일에서는 의사소견서 받아서
    보건소에 해당하는 기관에서 장애인등록증 받으면,
    어딜 가든 그 아이들 동행하는 어른은 무료에
    의료보험에서도 다운아이는 요양등급을 주고
    그 부모를 돌보미로 인정해서 보조금을 지급해요.

    그리고 장애인 등록증으로 각 기관 교육청에 학교 신청하면
    특수학교 아님 보조교사 있는 통합학교도 보낼수 있고
    사회복지사 도 무료로 신청 가능해요.
    사회복지사는 다운아이 가족과 형제들을 돕는 차원에서
    아이를 1대1로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줍니다.

    언어가 문제일것 같은데
    원하면 의료보험과 의사 소견서로
    언어치료도 무료로 받을수 있어요.

    장애아이가 아시아계라서 인종차별 받는 일은 거의없고
    오히려 독일 학생들은 지나칠정도로
    장애아이들을 배려하고 도울줄 알아요.

    다운아이면 독일에서 특수학교 말고
    일반 통합학교에 보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 13. 저는
    '20.7.3 7:15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독일은 아니나 유럽 사는데 언어가 관건인 거 맞아요.
    다운증후군은 아니지만 자폐 가진 아이 태어날 때부터 10년 넘게 보고 있어서 여기서 어떻게 케어해 주는지는 알고 있는데 혹시 아이가 독일어를 전혀 못한다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부모님은 언어가 능숙하신가요?

  • 14. 자폐아
    '20.7.3 8:42 PM (85.203.xxx.119)

    의 경우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자폐아들은 겉으로 봐선 비장애인과 구분이 어렵지만,
    다운증후군은 누구나 보면 한 눈에 다 알잖아요.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래도 사람들의 이해 정도에서 큰 차이가 날 것 같아요.

  • 15. 다운은
    '20.7.3 9:51 PM (188.23.xxx.176)

    교육받으면 비교적 정상적 생활이 가능한데
    독일에서 애가 뭘 하겠어요?
    말도 안통하고 더 힘들고 적응못하죠.
    평생 독일에서 살거 아니면 애한텐 더 힘들어요.

  • 16. 다운아이들은
    '20.7.4 2:10 AM (93.202.xxx.73) - 삭제된댓글

    언어치료도 중요하지만
    외국에서 언어 없이도 잘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운증후군 증상이 천차만별이라
    언어를 무리없이 하는 아이, 말 한마디 못하는 아이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요.
    그리고 자폐나 신체적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다운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많이 배우고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회성도 좋고
    학교에 적응도 상당히 빠른 편이에요.

    다운아이를 외국에서 키우는 입장이고
    그리고 현지 다른 다운아이들을 많이 접한 경험으로 보면
    언어가 아이 학교생활에 그렇게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다운아이들은 규칙을 좋아하고 금방 습득해서
    복합장애가 있지 않는 한 특수학교보다는
    일반 통합학교에서도 아주 잘 적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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