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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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비엔에서 아침마다 재방송해줘서
지나가면서 조금씩 보고 있어요.
본방때는 고애신 위주로 봤는데 지금은 김희성이 참 마음에 남네요.
달 꽃 바람 등 온갖 무용한 것들을 사랑하는 사내.
순수가 잔인한 폭력에 스러지는 것 같아 김희성 죽음도 가슴 아팠어요.

[음]

전 본방에서 김희성의 대사들이 가슴에 꽂히더라구요. 감성의 축을 담당하고 있었죠 ㅎ

[ㅇㅇ]

전 미스터션샤인 최고의 명작이라고 꼽아요. 뭐 물론 말이 안되는 여러 설정은 있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보면 너무 좋은 작품이거든요. 시카고타자기와 더불어서요.
근데 다른 건 다시보기를 여러번 하는데 미스터션샤인은 마음이 아파서 다시보기를 못합니다.
그리운 김희성과 유진초이 구동매 애기씨... 이름없는 그시절 독립투사들ㅠㅠ

[ㅇㅇㅇ]

전 매일 보고 있지요~~

장포수 : 우리는 그저 이름없는 의병이다. " 나중에 조선이 독립이 될때 역사에 이름 한줄이면 된다"

[그 배우]

변요한인가요? 약간의 슬픔 또는 쓸쓸함이 있는 눈이 참 이쁘죠. 발성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