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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마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강아지 생각하니 죽지도 못하겠어요

ㅇㅇ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20-07-01 19:34:43
도대체 뭐때문에 이리 우울한지 
내마음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죽고만 싶어요
살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애들 둘인데 20살 22살 아들둘 이래요
전업이고요
그런데
애들 이만큼 키워놨으니 이젠 지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저를 더이상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좀전까지 죽고싶다 죽고싶다 죽자 죽자 그러다가 
저를 올려다보는 올해 네살된 강아지를 봤는데
어이구 저녀석 나없으면 앞으로 누가 건사해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천사같은 눈망울 보는데 저 애기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펴주지 않으면 
죽는 녀석인데 보살펴줘야 하는데 
IP : 61.106.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 7:3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강아지라도있어서 진짜 다행이예요 .. 그런생각하지 마시고 코로나 좀 지나가면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빡세게 함녀서 극복해보세요 .. 강아지도 열심히 키우시구요

  • 2. ,...
    '20.7.1 7:36 PM (210.91.xxx.7)

    맞아여강아지 생각해서 죽음 안되요 ㅜㅜ 그래도 강아지 보면서 웃을일 하나 있음있지

  • 3. ..
    '20.7.1 7:38 PM (175.113.xxx.252)

    강아지라도있어서 진짜 다행이예요 .. 그런생각하지 마시고 코로나 좀 지나가면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빡세게 하면서 극복해보세요 .. 강아지도 열심히 키우시구요

  • 4.
    '20.7.1 7:38 PM (223.62.xxx.14)

    강아지가 전생에 원글님한테 진 빚을 갚으러 왔네요.
    아니면 원글님 조상님이 보내신 천사일수도 .
    원글님 지키려고 댁에 온게 확실해요. 꼭 사셔야해요.
    엄마 없으면 우리 애들 어떻해요. 내일 병원가셔서 상담하고 약 드세요. 아는 사람이면 아무말안하고 얘기 다 들어드리고 싶네요. 힘드실때마다 여기 오셔서 글 남겨주세요. 답글 꼭 달께요.

  • 5. ㅇㅇ
    '20.7.1 7:42 PM (117.58.xxx.139) - 삭제된댓글

    자살도 대물림 된다고 해요
    돈을 벌기 위함 아닌 활력을 찾기위해 파트타임 알바라도 해보세요
    아니면 날마다 걷기운동이라도 꾸준히 해보시든가요
    일단 몸을 바삐 움직여보세요
    우울감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그 고비를 잘 넘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이제는 가족말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 재미있게 살아봐야죠

  • 6. 원글님이
    '20.7.1 7:45 PM (58.226.xxx.155)

    없으면 강아지를 누가 알뜰살뜰 돌볼까...를
    생각하세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 7. 약드세요
    '20.7.1 7:47 PM (14.36.xxx.202)

    정신과가서 얼른 약타세요
    저도 며칠을 뛰어내리고 싶었는데
    강아지 두마리땜에 약타먹었었어요
    약먹으니까 죽고싶단 생각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 8. 철수보니
    '20.7.1 8:21 PM (118.39.xxx.92)

    강쥐 죽으면 같이따라 죽어도 안늦어요. 강쥐 갑자기가기도해요. 있을때 잘새줍시다..

  • 9. 강아지가
    '20.7.1 8:53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표정변화가 거의 없어 그렇지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주인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요.
    안좋은 마음 들때마다 함께 산책도 하고 같이 장난도 치고 맛난 것도 나눠먹고 하세요.
    함께할 시간이 길지 않지만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선물해주잖아요.
    유일하게 배신않고 맹목적으로 한결같이 날 사랑해 주는 존재이니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10. ..
    '20.7.1 9:04 PM (180.228.xxx.86)

    댕댕이의 힘이네요.

  • 11. 추천
    '20.7.1 9:28 PM (117.111.xxx.179)

    밀리의서재같은거 월결제하시구 무한 독서에라도 빠져보시는거어떠세요ㅜㅜ 광고아녜요

  • 12. ㅇㅇㅇ
    '20.7.1 9:43 PM (49.196.xxx.109)

    약드세요

  • 13. ...
    '20.7.1 9:58 PM (118.176.xxx.40)

    건강한자식도 둘이나 있는데 왜요..

  • 14. ... ..
    '20.7.1 10:05 PM (125.132.xxx.105)

    요즘 강아지 사료나 주거환경 좋아져서 거의 18년 사는 거 아시죠? 엄마랑 행복하게 오래 살아야죠.
    그리고 저도 아들이 28인데요. 아들도 남편도 저 안 필요로 해요.
    근데 저도 그 남자들이 안 필요해요.
    그렇다고 제가 살 필요가 없는 인간이라 생각 안해요.
    뭘 해야 남은 시간이 즐거울까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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