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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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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에 대한 생각

온더로드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20-06-27 14:31:00
우선 참고로 저는 월세 오피스텔 사는 싱글입니다ㅎㅎ
월세긴 하지만.. 보증금을 6천 정도로 하고 월세를 낮춰서 반전세라고 하는게 맞을지도요.

암튼, 여기 게시판에도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한 얘기 올라오는거 자주 보는데요.
자기 지인들 아파트 값은 2-3억씩 올랐는데, 내 아파트는 그렇지 않아서 속상하고 억울해 하는 분들 많잖아요.
물론, 기분 좋지는 않죠. 억울하기도 하겠구요.
근데 그게 그렇게 정신적으로 타격받아 부들부들할 정도의 문제인가 싶어요.
2-3억이 올랐다 한들, 주거용으로 사는 아파트라면 그 2-3억 오른 값으로 팔고 비슷한 레벨의 다른 아파트로 옮긴다 해도 비슷한 돈 줘야 하는거니 똔똔이구요.
자산 증식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을진 몰라도, 주거용으로 집 깔로 앉아 사는거면 2-3억이 올라도 그게 그리 큰 의미인가 싶거든요. 물론 갭투자니 뭐니 부동산으로 투기하는 분들은 논외구요.

최근 존 리라는 분 강연을 유튜브에서 좀 보게 되었는데요. 이 분은 전세 대출 내서 빚갚고 사는니 월세 사는게 남는 장사라고 하더라구요. 월세 살면서 전세 자금으로 들어갔을 돈으로 투자해서 수익 챙기는게 더 이득이라고...
물론, 학령기 아이들이 있으면 학군이니 뭐니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같은 경우만 두고 생각해보면 이 분 말이 참 맞는 말이더라구요.
저도 월세는 그냥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해서, 독립하기 전엔 전세를 얻을까, 무리해서라도 소형 아파트를 살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오피스텔 월세로 집에서 독립했고.. 남은 여유 자금으로 최근 주식에 입문했어요.
주식이란게.. 투기 목적으로 대박, 한방 욕심내지 않으면.. 수익 창출하기 좋은 방법인거 같단 깨달음이 왔네요.
우량주 장기투자랑, 소소한 단기투자 병행하면 부수입도 챙기면서 노후대비하기에도 좋은 수단 같아요.
이제 은행 예금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고.. 주식에 대해 차근히 공부하면서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답니다.

물론, 돈 많아서 집 척척 사면 좋겠죠. 근데 무리하게 대출내서 전세 얻고, 집사고, 그 대출금 갚느라 허리가 휘어지게 사는 것보다는 집에 대해서 좀 다른 시각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IP : 59.5.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7 2:36 PM (220.253.xxx.247) - 삭제된댓글

    2~3억 올라봤자 비슷한 아파트 가려면 2!×3억 더줘야 하니 어차피 마찬가지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럼 집이 앖거나 2~3억 인오른 사람들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사거나 옮기려면 전에비해 2~3억을 더 마련해야 하겠죠?
    직장 생활 하시는 분이라면 2~3억이 생활해가며 모으려면 얼마나 걸리는 돈인지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어떤 분들께는 님이 쉽게 얘기하시는 그 2~3악이 평생 모아도 안모이는 돈일수 있습니다.

  • 2.
    '20.6.27 2:41 PM (220.253.xxx.247) - 삭제된댓글

    2~3억 올라봤자 비슷한 아파트 가려면 2!×3억 더줘야 하니 어차피 마찬가지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럼 집이 앖거나 2~3억 인오른 사람들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사거나 옮기려면 전에비해 2~3억을 더 마련해야 하겠죠?
    직장 생활 하시는 분이라면 2~3억이 생활해가며 모으려면 얼마나 걸리는 돈인지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어떤 분들께는 님이 쉽게 얘기하시는 그 2~3악이 평생 모아도 안모이는 돈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없이 집없이 그냥 살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나마 집마저 없으면 노후는 어쩌나요.
    평생 벌 수도 없을테고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요.
    돈많은데 본인이 원치않아 집 안사는 사람이야 돈많아 노후에도 돈걱정 없을지 몰라도 돈 없는 일반 서민들은 노후에 집이라도 있어야 역모기지를 하던 팔아 쓰던 할거 아니겠습니까.
    나이들아 아프면 병원비에 생활비에 어쩌나요. 자식들한테 손벌리고 살지 않으려면 악착같이 집이라도 한 채 사둬야 스나마 노후가 안심되지요

  • 3.
    '20.6.27 2:44 PM (220.253.xxx.247)

    2~3억 올라봤자 비슷한 아파트 가려면 2!×3억 더줘야 하니 어차피 마찬가지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럼 집이 앖거나 2~3억 인오른 사람들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사거나 옮기려면 전에비해 2~3억을 더 마련해야 하겠죠?
    직장 생활 하시는 분이라면 2~3억이 생활해가며 모으려면 얼마나 걸리는 돈인지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어떤 분들께는 님이 쉽게 얘기하시는 그 2~3억이 평생 모아도 안모이는 돈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없이 집없이 그냥 살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나마 집마저 없으면 노후는 어쩌나요.
    평생 벌 수도 없을테고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요.
    돈많은데 본인이 원치않아 집 안사는 사람이야 돈많아 노후에도 돈걱정 없을지 몰라도 돈 없는 일반 서민들은 노후에 집이라도 있어야 역모기지를 하던 팔아 쓰던 할거 아니겠습니까.
    나이들아 아프면 병원비에 생활비에 어쩌나요. 자식들한테 손벌리고 살지 않으려면 악착같이 집이라도 한 채 사둬야 그나마 노후가 안심되지요

  • 4. 이젠
    '20.6.27 2:46 PM (118.235.xxx.99)

    그냥 지금 이자리가 고착화되는거에요
    붕어 가재 개구리는 그냥 너 있는 그자리에서 살아라 더 높은 곳 더 좋은 곳 바깥 세상에 절대 얼씬거리지 마라는 거죠.그나마도 그자리에 내 집이 있으면 그냥 그자리에 살게 되는거고 그것도 없으면 땅파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정신차리세요 이래도 어떠랴 저래도 어떠랴 하는건 나 혼자 살때만의 이야기..

  • 5. 아쉽게도
    '20.6.27 2:58 PM (59.10.xxx.178)

    미국 주식이면 모를까
    우리나라 우량주 장투는 조금 겨우뚱입니다
    오히려 집값만큼 든든한 투자처가 울나라엔 아직없어요

  • 6. 뭐래
    '20.6.27 2:59 PM (39.7.xxx.14)

    이 무슨....
    몇 살인지는 몰라도 너무나 청순한 뇌를 가졌군요.
    원글님은 절대절대 집 사지 말고 오피스텔에서 오래도록 사세요.
    주식보유 많이 많이 하시구요.
    그 주식이 사이버머니처럼 없어지는 날이 혹 오더라도 지금의 청순함을 유지하시구요.

  • 7. ..
    '20.6.27 3:09 PM (116.37.xxx.14)

    세상물정 배울려면 아직 멀었다

  • 8. 주린이
    '20.6.27 3:19 PM (211.54.xxx.165)

    ㅠㅠ 수익률이 좋으신가봐요. 이제 주식 입문하다보니 님말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도 지금 장투 종목에 적금 들듯 들어보려고요.

    이제 우리나라도 주식도 장투로 갈 수 있는 시점에 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어요.

  • 9. 온더로드
    '20.6.27 3:25 PM (59.5.xxx.180)

    주린이님 반가워요~ 저도 주린이에요 아직ㅎㅎ
    수익률은... 3월 중순 바닥칠 때 들어갔어야 하는데 망설이다가 4월초부터 해도 대박은 못냈구요.
    몇백 단위 소액으로 시작했다가.. 이제 좀 감이 잡혀서, 얼마전 예금 만기된거 재예치하지 않고 주식으로 이체해서 분산투자 하고 있어요. 앞으로 용돈 벌이 정도는 되겠다 싶네요. 저는 여유자금으로 하는거라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구요.
    우량주에 적금들듯 장투하는 것도 은행 적금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요.

  • 10. 온더로드
    '20.6.27 3:29 PM (59.5.xxx.180)

    아.. 그리고 제가 말한 집값에 대한 생각이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 같은 경우, 집에 너무 얽매여서 현재를 저당 잡히지 말고, 집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11. ..
    '20.6.27 3:31 PM (211.248.xxx.88) - 삭제된댓글

    정부는 유동성을 주식으로 몰아넣고 있어요.
    3년동안 몰아넣어줄 생각입니다.

    의지가 분명하죠.
    부동산투기는 여기까지만 하라고 했어요.
    이제 주식투기를 권장하는거라고 봐요.

  • 12. ㅋㅋㅋ
    '20.6.27 4:4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세상에 공짜없고 세월 쌓여야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경력 어언 30년 넘었고
    부동산도 짭짤하게 재미봤는데
    님같이 순진한 사람들이 경력자들 밥 돼 주는거죠.
    저야 뭐 땡큡니다.

  • 13. 112님
    '20.6.27 8:30 PM (211.54.xxx.165)

    얼마나 주식을 잘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주식시장에 들어오시는 분들 수준이

    자신들 초보때 와는 아예 틀리다고 하시는 고수분들 많이 봤어요( 저 빼고 전 그냥.... )

    원글님이 어떻게 주식 접하고 주식 수익률 내시는지 모르시면서 이런 말씀은 별루네요.

    이렇게 비이냥거리지 마시고 좋은 충고 해주셔도 될듯한데 주식은 고수일지 모르지만

    성격은 별루인거 같네요.

  • 14. 잘한다잘한다
    '20.6.27 9:49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해줘야 여기저기서 긁아모아서 불려서 크게 잡아먹힐테니까요.
    지금 잔돈 벌었다고 좋아하고 있을때가 제일 위험한때라고 말해줘봤자 기고만당해있다가 물려서 고생할게 눈에 보여서 그래요.
    돈 좀 굴려보고 물려도 보고 피눈물 흘리면서 빚 갚아봐야 입다물고 남한테 충고 안하는 때가 옵니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아니꼽고 더러워서 이판에 너랑 안있는다. 하고 손떼던가 독하게 준비할 사람만 파고들어야해요.
    이제까지 불리고 남은 돈 재미삼아 하는 정도 묻어놓고 기다리던가 다 까져도 아쉬울거 없는 돈으로 하는 사람들 덩치큰 기술자들사이에서 밥되기 딱 좋은게 초보들이죠.
    시시한 소스 몇개 물어서 돈 좀 따는 거 다 밑밥주는 거예요.

  • 15.
    '20.6.28 1:21 AM (112.152.xxx.33)

    실제로 집값이 하루아침에 몇억씩 막 차이나보세요

  • 16. ...
    '20.6.28 1:21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이사갈 일이 없으니 본인 살고 있는 집이 덜 올라도 개의치 않을 거에요. 원글님은 우리집이 남들 집보다 이삼억 덜 올랐다고 부들부들 떨일이냐고 하지만 그 이상 심각한 일이에요. 예를 들어서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가려고 했어요. 저희 집과 그 지역간의 집값은 삼년 전쯤 4억 쯤 차이가 났는데 지금은 10억이 나요. 그리고 집값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세금도 복비도 올랐죠. 부대비용이 1억 쯤 되겠네요. 게다가 대출도 막혔네요. 나라에서 15억이라 못박은 다음부터는 못가는 거에요. 몇년 전 월급 600에서 월 1000만원으로 올랐지만 이사 못갑니다. 원글님이라면 그래도 부들부들 안하시겠어요? 갚을 능력도 되는데 대출이 막히고 부모 도움 받을 수 없는데요. 주식이요? 미친 듯이 일해야하는 직장인이 주식 보고 있으면 직장은요? 가정주부인 제가 육아 제쳐두고 주식판에 뛰어드나요? 월세가 더 이익인 사람은 정말 유능한 사업가나 투자가 정도 되어야 전세보다 월세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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