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 조회수 : 6,087
작성일 : 2020-06-27 02:22:05
밥을 먹었어요. 

입맛에 안맞았어요. 그래서 많이 남겼고.

(저 먼저 먹기 전에 덜어준 상태) 맛있는데 왜 안드시냐 해서 드실래요? 하니

자긴 상관 없다며 제 음식을 다 가져가서 먹었는데

제 의견은 아깝거나 배고파서 그랬다 이고, (절약하는게 좋다고 많이 말함/본인거 이미 다 먹음/사줌)

제 지인들은 그린라이트 라네요. 

그러기엔 저한테 질문 하나없이 본인 얘기만 릴레이로 했는데.

저 진짜 귀에서 피나는 줄 알았거든요ㅠㅠ

어쨌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애프터는 받았고 주선자가 서로에게 정말 어려운 분입니다.)
IP : 211.227.xxx.6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7 2:26 AM (110.15.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긴장감이 하나도 없었다는거잖아요. 상식적으로 잘되고 싶은 상대앞에서는 식탐 있어도 숨기죠.

  • 2. 글쎄
    '20.6.27 2:41 AM (188.149.xxx.254)

    제가 보기엔 원글님 그 남자 맘에 안들었죠? 그러니깐 벼라별게 다 맘에 안드는거임.

    내가 보기엔 별거 아니거든요.

  • 3. 그랟
    '20.6.27 2:45 AM (211.57.xxx.44)

    주선이 넘 어려운 자리였다면
    한번 더 보세요
    그게 더 할말있지않나요
    노력했으나 인연은 아니었다

  • 4. 그린라이트
    '20.6.27 2:54 AM (75.142.xxx.20)

    는 맞아요. 처음보는 사람 음식 먹는거(아주 예외적으로 식탐많은 사람 아니라면).

  • 5. 궁금이
    '20.6.27 2:55 AM (1.232.xxx.218)

    그린 라이트 아닌 것 같은데요. 궁금한 것 물어보고 그래야죠.

  • 6. 원글
    '20.6.27 2:59 AM (211.227.xxx.65)

    @글쎄님, 뭘 마음에 안들었다는 거에요ㅋ 별일인지 아닌지 물어보내게 아닌데, 별일아니라고 동문서답을 하시네요...

  • 7. ..
    '20.6.27 3:04 AM (61.254.xxx.115)

    귀에서 피나오게 자기얘기만 하는 사람 또만나고싶나요??
    음식을 먹든안먹든 그건 그사람맘이니 상관없고.내마음이 중요한거잖아요 내가 보고싶고 호감이가야지 그사람이 내밥먹은게 포인트가 아니잖아요

  • 8.  
    '20.6.27 3:06 AM (58.231.xxx.34)

    본인 이야기를 상대 귀에 피날 정도로 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제 부모 중 한 사람도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인데, 가족으로서 0점입니다.

  • 9. ..
    '20.6.27 3:15 AM (61.254.xxx.115)

    그남자는 참 조심성도없나봐요 떨리지도 긴장되지도않나 밥을 그리먹으면서 자기말만 그렇게 하다니 놀랍네요 그러는건 보통 이십년은살아야 나오는행동인데.. 저라면 안만나요

  • 10. ...
    '20.6.27 3:23 AM (58.122.xxx.168)

    남자 별로인데요.
    자기 얘기만 줄줄줄 - 이게 가장 안 좋고요.
    님 밥을 다 갖다 먹은 게 털털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남 생각 안 하고 이기적인 성향이라 그럴 수도 있죠.
    제 동생이라면 말려요.

  • 11. ...
    '20.6.27 3:28 AM (223.33.xxx.91)

    제 경험상 그린라이트 같네요
    맘에 드니까 님 숟가락 갔던 음식 먹겠다는거고
    첨부터 자기 얘기 다 하고 싶어하는건 님이 맘에 들어서죠
    두번다시 안볼사이라면 피곤하게 그러진않죠
    근데 저런 남자는 세련되지 않다는게 문제네요
    한번 더 만나보세요

  • 12. ㅇㅇ
    '20.6.27 3:53 AM (175.112.xxx.199)

    이래서 오답이 나온다니까요.

    걍 그 남자성격이 마이페이스 인거에요. 나쁘게 보면 꼰대쪽일 확률이 높고요.
    난 내 편한대로 하련다. 좋으면 니가 알아서 붙겠지 마인드.

    부양책임감은 높을지 모르겠는데 전 이런 스타일 별로..

  • 13. 저두
    '20.6.27 4:06 AM (223.33.xxx.218)

    그런 릴레이 얘기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는데
    마음에 들어해서라기보다 성격 같아요.
    근데 결혼하니 말이 없네요.
    나가서만 말 많이하고.
    몇번 더 만나보세요.

  • 14. ...
    '20.6.27 4:29 AM (220.120.xxx.32) - 삭제된댓글

    남자분 현실적인 조건이 괜찮다면 한번은 더 만나보세요.
    일방적인 자기 얘기만 해서 별로란 댓글이 많지만
    자긴 된장남 아닌척 상대방 조건 궁금하지 않은척 돌려돌려 상대방 떠보려고 드는경우가 더 별로인것 같아요.
    차라리 솔직하긴 할것같아요.
    한번 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결정하시길.

  • 15. ....
    '20.6.27 4:30 A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남자분 현실적인 조건이 괜찮다면 한번은 더 만나보세요.
    일방적인 자기 얘기만 해서 별로란 댓글이 많지만
    자긴 된장남 아닌척 상대방 조건 궁금하지 않은척 돌려돌려 상대방 떠보려고 드는경우가 더 별로인것 같아요.
    차라리 솔직하긴 할것같아요.
    한번 더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결정하시길...

  • 16. exwife
    '20.6.27 5:35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다음에 만날 약속하셨으면
    미리부터 이런저런 해석하시지 말고
    담백하게 또 만나보세요.

    소개팅에서 비싼 밥샀는데 남으면
    그거 못참는 남자도 많고
    여자분이 말이 많지 않으면
    초면의 이성과 만날때 잠깐이라도 침묵이 있으면 그걸 못견뎌서 쉴틈없이 떠드는 사람도 있고.

    이런 저런 예단 미리하지 마시고 만나보시길.

  • 17. 솔직한듯
    '20.6.27 5:43 AM (182.227.xxx.157)

    뭔가 속이는 사람 같지는 않아서 좋은데요
    눈치가 없나 싶기도 하고

  • 18.
    '20.6.27 6:51 AM (39.7.xxx.11)

    다들 긍정적으로만 애기 하는데 .
    전 별로예요.
    초면에 남이 남긴 음식 먹는것도 식탐많고 자린고비 될 가능성 농후..
    자기 얘기만 쉴새 없이 하는것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족

    일단 만나 보기는 하세요.
    근데 만날 수록 별로일듯.

  • 19. ㄷㄷ
    '20.6.27 7:11 AM (221.149.xxx.124)

    왠 그린라이트... 저거 그냥 습관입니다. 남이 남긴 것도 먹는 것 ㅠ
    상대가 맘에 있으면 긴장해서 그놈의 습관 안나왔겠죠....

  • 20. 어쩌면
    '20.6.27 8:34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자신을 한 번에 다 털어놓고, 자신은 이런 사람인데 앞으로 만날지 안 만날지 여부를 상태에 공을 넘기는 경우에 그래요.
    다시 만나게 되면 아마 원글님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을 질문할거예요.

    대화라는 게 탁구공 주고받듯 상대의 말의 일부분과 연관된 내용을 반문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말함으로써 경쾌하게 확산돼요.
    상대가 대화에 소극적이거나, 무심한 표정으로 조용하다면, 어색한 침묵 싱태를 없게 만들고 싶고, 그 중 가장 논란이 적은 소재가 자신과 주변, 일상이긴 해요.
    그분을 직접 본 유일한 사람이 원글님이니까 그분이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 없어 그러는 건지, 마음에 든 낯선 이 앞에서 허둥대느라 그러는 건지 가장 잘 아실 거예요.
    세련된 태도와 깔끔한 대화, 보여지는 여유와 기품, 멋진 차림... 잘 안찾아져요.

  • 21. 어쩌면
    '20.6.27 8:42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자신을 한 번에 다 털어놓고, 자신은 이런 사람인데 앞으로 만날지 안 만날지 여부를 상대에게 공을 넘기는 경우에 그래요.
    다시 만나게 되면 아마 원글님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을 질문할거예요.

    대화라는 게 탁구공 주고받듯 상대의 말의 일부분과 연관된 내용을 반문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말함으로써 경쾌하게 확산돼요.
    대화에 소극적이거나, 무심한 표정의 조용한 대상과 어색한 침묵 싱태를 없게 만들고 싶고, 가장 논란이 적은 화제가 자신과 주변, 일상이긴 해요.
    선남을 직접 본 유일한 사람이 원글님이니까 그분이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 없어 그러는 건지, 마음에 든 낯선 이 앞에서 허둥대느라 그러는 건지 가장 잘 아실 거예요.
    세련된 태도와 화법, 보여지는 여유와 기품, 멋진 차림... 잘 안찾아져요.

  • 22. ....
    '20.6.27 9:33 AM (175.113.xxx.154)

    전 얘기듣는 게 편해서 지루한얘기만 아니었으면
    다른건 크게 상관안했을거 같네요
    이미 맘이 별로 없으신듯

  • 23. 에헷
    '20.6.27 9:43 AM (119.74.xxx.139)

    91님 의견에 한표 더.. 처음 만난 사람의 남은 음식 먹은것, 자기 얘기만 줄줄 한 것 다 남자쪽에서 강력한 호감 표현이에요. 그 남자분은 글쓴이분 확실히 맘에 든것 같은데 원글님 맘이 이제 중요.

  • 24. ㅇㅇ
    '20.6.27 10:41 AM (45.135.xxx.37)

    정말 어려운 분이 주선하셨다고 하니
    일단 1~2번은 더 만나보세요
    뭔가 잘 맞고 어울린다 생각했으니 주선하셨을듯
    주선하는것도 뭔가 신경쓰이고 귀찮아서 일반인들은 잘 안하게 됩니다

  • 25. ...
    '20.6.27 2:50 PM (14.39.xxx.217) - 삭제된댓글

    좋게 보면 기운도 좋고 능동적이고 자신감 있고 경제 관념 있으니 처자식 부양은 잘 할 상. 그리고 잘해보고 싶음.

    다른 면으로는 가사 분담도 하고 기분 맞춰주며 얘기도 들어 주는 다정한 집돌이는 아님.

    둘다 되면 사람인가...

  • 26. ..
    '20.6.27 3:00 PM (61.254.xxx.115)

    상대가 맘에들면 긴장하고 잘보이고싶고 그런거아니에요? 어떻게 상대기분도 고려하지않고 자기얘기만하다니.분명 님 지루한표정 봤을텐데 말이에요 남의밥을 먹을수있다는건 호감 표시는 맞지만 처음만난자리서 상다 표정 고려하지도않고 내내 떠들었다는게 맘에 안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986 국민체조 운동되네요 6 .. . 2020/06/27 1,768
1088985 세금만 더 뜯으려 한다-이거 투기꾼 작전일걸요 30 작전 2020/06/27 1,340
1088984 대깨반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반대)들의 철학~ 25 ... 2020/06/27 1,216
1088983 냉동식품 주문시 오는 냉매 어떻게 처리하나요? 7 오래된 주부.. 2020/06/27 2,483
1088982 박병석 국회의장 사퇴청원 11 장난아녀 2020/06/27 1,081
1088981 약사는 공무원으로 치면 몇급에 해당되나요? 4 ㄱㄱ 2020/06/27 2,412
1088980 이재용 가족들 어제밤 파티했겠네요. 17 ㅎㅎ 2020/06/27 5,463
1088979 동물 명칭 중 유혈목이, 오목눈이(뱁새) 할때의 -이 4 ㅇㅇㅇ 2020/06/27 753
1088978 아쿠아필링기 삭피기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20/06/27 1,010
1088977 박병석은 후단협 출신입니다. 4 2020/06/27 1,399
1088976 세월호와 한성호 참사 판박이 3 ... 2020/06/27 768
1088975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 하시는 분요~~~ .. 2020/06/27 708
1088974 요즘 문재인 싫어요로 글쓰는 이유는... 37 작전돌입 2020/06/27 2,071
1088973 헬리코박터 제균해보니 6 슝슝 2020/06/27 3,012
1088972 큰 병원은 같은 검사도 더 비싸게 받나요? 병원비 궁금해요 9 cinta1.. 2020/06/27 1,434
1088971 암 치료병원 집 가까운데가 최고인가요? 7 2020/06/27 2,173
1088970 꿈에 돌아가신 시모만 나오면 나쁜일이생겨요 7 꿈자리 2020/06/27 3,479
1088969 1만원정도 나온것도 실비 처리하세요? 6 ㅇㅇ 2020/06/27 3,547
1088968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다 먹고 영양제 잘 챙겨먹으면 병 안걸리나.. 3 그냥 2020/06/27 2,041
1088967 아효 코로나 확진자 체크하는거 이젠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5 ..... 2020/06/27 3,573
1088966 송충이 죽였어요. 트러우마 7 올해 2020/06/27 1,508
1088965 소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19 ..... 2020/06/27 6,087
1088964 6.25 관련 영화 생각나시는 것 뭐 있나요~ 15 .. 2020/06/27 1,062
1088963 올바로 사는게 뭘까요 7 ..... 2020/06/27 2,241
1088962 자녀 없으면 돈모아서 뭐하나요? 20 .... 2020/06/27 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