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마시고 들어온 오빠에게 분노를 못참는 동생.
다 사는게 이런건지 그냥 나 하나 없어지고 싶어요 ..
남편이 젊었을때 주사가 있었어요.나이드니 술은 마시지만
예전처럼 주사는 없구요.
무던한 큰애.예민한 둘째.
둘째가 항상 예전상처에 대해 모든 영향을 받는듯해서 상담도 받자.병원도 가자...한번씩만 가고 안가겠다 버텨서 못갔어요.
본인이 안하겠다하면 절대 안해서요.
경제적으로는 무척 여유있는집이고 아이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무난히 대학갔고 군복무중이고 둘째는 함든 고3시기에 애를 많이 먹이고 재수중입니다.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매일 사리가 나오도록 참아가며 애를 봐줍니다.
대학은 가고싶다하니 기회를 주는데 신경이 예민해지니 정말 간혹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많을 정도로 패악도 부리고 반찬이 입에 안밎으면 툭 던져 치운다거나 상처줬던 아빠에게는 정말 말하기도 ㅣㄴ망한 패륜짓도 합니다.
어릴때의 정서기반이 약해서 자신이 정신병이니 책임지라..뭐 이런 논리인데..
군휴가나온 아들이 코로나로 한참을 못나와 그랬는지 개념이 없는건지 친구와 만나 술이 과해서 친구가 집에 데리고 왔더구요.새벽3시에..
저도 아는 의대생친구가 좌송하다며 술이 과했다하고 군데에서 새벽에 일어나 10시면 자는 생활하는 아들이라 아마 취해서 잠이 계속 쏟아진거 같습니다..
복도에서 좀 발소리가 컸고 잠깐 침대에 눕한다며 아들친구가 방에 왔다 바로 갔어요..한 5분정도??3분??시끄러운 사이에 딸이 깼어요.
그 분노를 못참더군요..자기 재수하는데 오빠땜에 망쳤다고 새벽 3시에 소리치고 나가요..
아들은 그대로 곪아떨어져 자고 나가서 카페에 있으면서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서 저에게 가정폭력범이 될 오빠라며 온갖 저주를 퍼붇고 여튼 어릴적 방에서 자려해도 거실에서 아빠가 술취해서 주사를 참아냈던 딸아이에게 상처준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계속 온갖 궤변을 문자로 다 참아내며 받아줬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다 잊고 전혀 기억도 못하는 오빠에게 분노가 상당하더군요..게다가 혐오하는 술을 마시고 몸을 못가누고 온것에 대한 혐오도 엄청나구요.
평소 남성혐오가 심하고 솔직히 메갈용어도 써서 제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2시간 걸쳐서 달래서 데리고 들어오는데...하필 그때 깬 아들이 화장실로 달려가 토하더군요...
그 순간 죽이겠다며 하다가 거실에 있던 써큘레이터를 들어서 집어던지고 나갑니다..딸이.....
아빠는 제가 제발 제발 뭐라하지말아달라 부탁하며 진정시켰고 아들은 토하고 씻느라 그 상황은 모르구요..
딸이 나가서 엄마에게는 너무 미안하다며 염치없어 죽겠다고 문자하더군요..
딸아이에 따르면 오빠가 이런상황을 만들었으니 재수실패라며 자기 계획대로 공부하려했는데 망쳐놨다고 난리입니다..
정말 망친인생같은 제가 온갖 욕받이만 하고...도대체 다른집들은 얼마나 평안하게만 사는지 우리집이 해체가정수순인지.비참하기도 하고 실패한 인생같아 그저 비참합니다.
1. 오함마이재명
'20.6.24 7:08 AM (223.62.xxx.182)따님이 공부 스트레스를 푸는것 걑은데 다 용납 해주시면 안될듯 한데 아드님이 모르는게 다행이네요 약간의 강박증 증세가 있어 보입니다
2. 설득
'20.6.24 7:09 AM (223.38.xxx.57)딸 아이 설득해서
기숙학원 보내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
따님은 우선 대학부터 합격 시켜놓고
겨울방학동안 같이 병원 다니시고
떨어져 지내세요
대학가면 기숙사 보내던 방을 얻어주던
분리 시키세요3. ,,
'20.6.24 7:09 AM (70.187.xxx.9)혹시 딸이 분노조절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재수가 빨리 끝나야 저런 패악질도 끝날 듯.
4. ㅇㅇ
'20.6.24 7:11 AM (175.127.xxx.153)딸이 재수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큰가봐요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많이 예민하잖아요
일반인들도
이 고비 넘기면 괜찮아지겠죠5. 제발
'20.6.24 7:11 AM (39.7.xxx.182)딸이 이상해요
다들 딾편만들더군요
저라면 딸 머리채라도 잡아요
성격이상하네
대학가지마라해요
인간먼저6. 00
'20.6.24 7:1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그정도면 농담 아니고 미친거 같은데요
심각하게 병원에 입원 시키거나 기숙학원에 보내세요
병원치료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걸어보든가요
다 받아주니 저지경이 된건데 식구들 다 황폐해지기전에
꼭 고쳐야 할 듯해요
어릴때 상처준 아빠가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과해도
저럴겁니다 님이 다 받아주니까7. ㅇㅇ
'20.6.24 7:13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그냥 아빠 닮은 성격인거 아닌가요
8. ‥
'20.6.24 7:14 AM (66.27.xxx.96)무서운게 없어서 무소불위의 패악을 부리는데
아빠가 훈육할 기회도 빼앗고는 감당도 못하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재수가 문제가 아니고요
자기 대학 잘갈 자신도 없고 실력도 안되는걸
가족 탓 하려고 핑계거리 만드는 건데
거기에 왜 장단을 맞춰주고 있는지.
대학은 나중에 가도 되요
먼저 사람이 되야죠.9. ㅎㅎㅎ
'20.6.24 7:14 AM (1.102.xxx.67)따님이 정신적 질환이 있던지 모두 받아줘서 안하무인이 됐던지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고3이 지난다고 좋아질지요 인생의 순간마다 저주와 폭언이 나올것같네요 병원 덕려가야할 것 같은데 아무도 이길 사람이 없으니 어쩌나요
다만 모든걸 다 받아주는건 상황을 악화시킬듯요
넘어야 할 선을 님이 없애주었기때문에 어디까지 행동해도 되는지 감이 없을것같습니다 지켜야할 선이 없다는게 오히려 안정감을 박살내지 않겠어요 아무리 화가나도 제대로 행동하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10. ...
'20.6.24 7:14 AM (61.253.xxx.240)무슨 대학 못가 재수하는게 벼슬도 아니고
핑계 대고 패악질 부리는걸 정당화하네요.
님이 문제에요
그걸 다 받아주고 있으니.
메갈 애들이 본인들의 손톱만한 상처를 침소봉대해서 자기의 못된짓을 정당화 하던데 딱 그짝입니다.
뭐가 얼마나 미안하다고 그짓을 받아줘요?
술취해서 몸도 못가눌 정도로 정신 못차리는건 혼내야 할 일이나 따님도 패악질 부리는거 계속 받아주면 안돼요11. ㅇㅇ
'20.6.24 7:14 AM (175.223.xxx.12)그냥 아빠 닮은 성격인거 아닌가요
글보니 애들 어릴 때 아빠도 술먹고 분위기 험학하게 만든거 같은데12. /://
'20.6.24 7:1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저정도면 싸이코 아닌가요?
늘상 있는 일도 아니고 오빠가 주사 부린것도 아니구만
써큘레이터를 집어던진다니 참~
원글님 남편이 주사부리면 딸앞에서 대놓고 남편욕
했나요? 그게 아니라면 애가 너무 안하무인에
또라이네요13. ㅇㅇ
'20.6.24 7:22 A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병원 입원 시키세요.
그거 그냥 뒀다가 나중에 지 오빠 칼로 찔러 죽여요.
뉴스 안보세요?
재수생 뭐 대단한 벼슬이라고요?
트라우마고 뭐고 그 화가 정당화되려면
화도 건강한 방식으로 내야죠
사람한테 선풍기를 집어던져요?
선 넘었어요 이미
아빠는 어릴적 행동 약점잡아 그러고 대하고
오빠는 죄없이 당하고
엄마는 오냐오냐
집에 무서운 사람이 없고 자기 서열이 1위네요
자기 할말 하면서 사람들 안좋은거 못하게 휘어잡는거랑
내 위에 사람없이 사람 죽이려 달려드는거랑은 달라요.
지금 결단을 내리세요.
원인제공은 아빠가 했지만 지금의 애를 더 망치고있는건 엄마같네요.
적극적인 방법 찾으세요. 더 큰일 치루기 싫으시면요14. ㅡㅡㅡ
'20.6.24 7:24 AM (70.106.xxx.240)딸이 심리상담 치료와 정신과 진료 받아야죠.
아마 어릴때 상처가 큰가보네요15. .....
'20.6.24 7:27 AM (220.76.xxx.197)아빠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성혐오로 발전한 듯 하네요.
지금 어떤 말을 해도 안 먹힐 듯 하고...
너까지 이러면 엄마는 어떻게 하냐고 하면 좀 먹힐 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물건을 집어던지고, 심하게 화내고 야밤에 집에서 나갈 정도로 분노 조절 안 되는 거는
네가 혐오하는 주사나 폭력과 똑같은 행동이라고,
너마저 이러지 말라고 애걸? 해보세요.
그리고 솔직히, 장기적으로 상담 내지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런데 일단은 단기적으로는 기숙학원에 보내는 게 낫겠어요.
거기 가서도 이런 식이면 학원에서 바로 이상한 아이로 찍히고 티는 나겠지만,
어쨋든 수능은 넘길 수 있을 테니..
그 뒤로는 반드시 정신과치료 하셔야할 듯요..16. 언니
'20.6.24 7:29 A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제 언니가 그랬어요. 엄마의 첫 아이였죠. 미숙한 엄마와 기질적으로 까다롭게 태어난 딸. 많은 사연 끝에...제가 첫 직장 잡고 독립한 이후 안 보고 삽니다.
그 딸은 나이가 60대 중반. 싱글 무직자입니다. 부모가 데리고 살다가,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를 달달 볶으며 살다가 구순어머니를 작년에 간신히 분리시켜 따로 살아요. 집 팔아서 반 떼어줬죠. 사기 당해서 날리기 쉬울 거라고 걱정되지만 제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숙명이죠.17. 님이 젤 문제
'20.6.24 7:31 AM (119.201.xxx.231) - 삭제된댓글남편에 대한 원망을 딸아이가 행패부리도록 놔두며 남편한테 죄책감 느끼라고 방관하고있는거같아요
저걸 왜 다 받아줘요?
지만 재수해요?
저희 집에도 고3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다 때려치우라고 할 겁니다18. 아빠탓
'20.6.24 7:33 AM (223.62.xxx.57)애가 어릴때 아빠의 폭음으로 쇼크를 받았네요.
부모님 책임,아빠책임입니다.
술취한 오빠를 보고 그 트라우마가 폭발한거죠.
저는 따님이 안됐네요.
잘했다는게 아니라 치료와 보호를 못받은 그 어린시절이 불쌍해서요.
아빠때문에 이 모든게 발생했고
아픈겁니다.
아이가 아빠 어릴적 술마신 모습에 엄청난 공포와 혐오를 가지게
된거잖아요.
아빠는 지금 과거처럼 살고있진 않나요?
아이한테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고,치료도 해주세요.
약먹고 상담 받아야 좋아질것 같아요.
전 정말 따님이 너무 안쓰러워요.
재수,공부 안되는건 표면적인 이유고 진짜 따님이 말하고싶은건
술에대한 공포,가정이 깨질것 같은 공포에요.19. ....
'20.6.24 7:34 AM (221.157.xxx.127)딸위험해보여요 정신과약 먹어야 할 정도인듯
20. 마음
'20.6.24 7:35 AM (221.143.xxx.25)지금이 한참 힘든 시기라는건 알겠지만 재수도 해보고 딸애 재수도 시켜본 입장에서,
윗분들 조언대로 따님은 병원과 상담치료가 우선인거 같아요.수능때까지 더 살얼음판인데 수험생의 예민함이라고 보기엔 정도가 지나칩니다.21. 미치게 화낼대상
'20.6.24 7:37 AM (110.70.xxx.124)이 필요해서 그래요
남자혐오니 뭐니 거창한 말 다 필요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오빠에 대한 질투가 깊었을 거예요
지금 그나마 걔가 엄마에게 좀 잘해주는 건 엄마가 본인 생각보다 무능한 엄마가 아니라 집에서 영향력 있기때문이고요
욕받이라고 하셨지만 그렇지만도 않으시잖아요
냉정하게 서열정리를 하세요
그게 제일 필요해요
그리고 대학은 본인 위해 가는 거예요
본인의 탈출구가 대학이니 가는 거고 누구 위해 가는 거 아니예요 그런 식이면 사회에도 민폐예요
마음이 그렇게 비뚤어져 있는데 시한폭탄일 뿐이죠
엄마기 서열정리하세요 강약약강 해보이니 엄마 말은 그래도 들을 거예요22. 예민한 아이네요
'20.6.24 7:38 AM (1.236.xxx.188)엄마가 마음고생이 많겠어요. 이 시기 지나면 또 좀 나아질거에요. 너무 자책마시고 기운내세오..온라인에 글 올리면 대체로 좀 댓글들이 원글질못처럼 얘기하지만 제가 볼 때 가장 힘든 삶을 사는건 원글이에요..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가정이란게 말은 안하지만 다들 이럴때 저럴 때 있고 지금은 평화롭지만 어딘가 곪아있는 가정도 많아요. 독서로 엄마는.마음 다스리시고 딸은 오빠와 분리 집에서도 좀 분리가 필요해보여요. 거리상으로...그래도 그 딸이 나중에 또 엄마하며 이쁜 짓할 때가 올거에요.
23. ㅡㅡㅡ
'20.6.24 7:46 AM (27.179.xxx.5) - 삭제된댓글빨리 병원 데리고 가 보세요.
그냥 두고 볼 상황이 아닌데요.24. ㅇㅇ
'20.6.24 7:49 AM (49.142.xxx.116)새벽 세시에 뭐 어쩌라는거죠? 자기가 자고 있는데 깼다는건가요? 아님 그 시간에 설마 공부하고 있다가 오빠가 와서 공부 망쳤다는건가요. 그냥 자기 실패의 원인을 부모에게 돌리고 싶은데(뭐 낳고 키웠으니 부모도 거기서 자유로울순 없지만)
그거 하나 가지고 저러면 무슨 대단한 권력도 아니고.. 말도 안됩니다.25. 이게
'20.6.24 7:49 AM (211.211.xxx.44)아빠탓, 오빠탓하며 현실을 회피하는 것 아닌가요?
공부는 하기 싫고 고통스러운데 핑게거리 잡으면 터뜨리며 스트레스 해소 하는 거지요.26. 불안장애
'20.6.24 7:50 AM (119.71.xxx.86)불안장애 같은데요?
어릴적 아버지 주사로인해 불안한 정서가되었고 오빠가 술먹는 상황이되자 그때 경험했던 불안과 거부하지못했던 어린자신이 생각나 순간 폭팔하는거죠
결론은 정신과적 약물이 필요한겁니다
어서 병원에 데려가세요27. ..
'20.6.24 7:52 AM (222.97.xxx.28)딸이 재수가 아니고 정신병원 입원할 급인데
피해망상, 분노조절28. 아고
'20.6.24 7:55 AM (121.129.xxx.84)병원 얼른 가보시는게 어떨까요..당사자는 당연히 안간다 하겠지요 약처방 받고 상담받으면 분명 좋아질거에요 재수 하면 지금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공부도 제대로 못할것 같아요~ 심해지면 나중에 병원가도 치료 힘들어요 지금 얼른 가세요
29. 그런애가
'20.6.24 7:59 AM (39.7.xxx.174)나중 술 더 먹고 다녀요
술 먹으면 막 대해도 된다는 것을 걔가 학습하고 자란 거예요 술 먹었으니 이성도 없을거고 정신도 없을테니 막 대하는 거예요 짓밟고 싶은 거고요 오히려 술 먹은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죄악시 개처럼 대하는 게 집안의 풍경 속 있었을 걸요? 오늘 그 아이의 패악의 원인은 오빠에 대한 내재된 질투고 오빠만 없으면 엄마나 가족의 주목과 사랑을 제일 받았을텐데 못 그러는 불만일 뿐이에요
너무 거창하게 받아주면 더 망칠 뿐이에요
현명하시길 바랍니다 한 마디로 버릇이 나쁘게 들었고 그래도 되니 그럴 뿐이에요30. ..
'20.6.24 8:0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재수생이라고 오냐오냐 받아 줄 상황이 아닌데요. 벼슬도 아니고 다 남탓.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 겉아요.
31. 감사합니다.
'20.6.24 8:14 AM (223.38.xxx.201)다들 진지하게 정성껏 좋은의견들 주셔서 잘 읽고 새기고 있습니다.
다들 맞는말씀이예요..먼저 부모가 유년시절 상처를 주었고 적절한 치료없이 섬세한 아이가 그 상처를 극복해내지못하고 매번 이런 극한상황을 만들때 아이상처를 이해해서 어ㅡ정도 용인해주었고 아이가 본인의ㅜ정신병에 대한 심각성은 느끼되 어찌 극복을 못하네요.
얼마전에도 정신과가서 상담도 받고 약도 처방받았지만 지 스스로 너무 비싸다며 가기 싫데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이렇게 자기를 건들면 정신병 도진다며 스스로도 병원입원한다고 매번 그러긴 해요.
막상 못가고 기숙학원은 못갈 사정이 있구요.
여러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32. 엄
'20.6.24 8:42 AM (211.36.xxx.85)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33. ...
'20.6.24 8:43 AM (112.220.xxx.102)정상아니네...
공부보다 치료먼저34. 안타깝네요
'20.6.24 8:45 AM (203.251.xxx.221)꼭, 어서 병원 데리고 다니시길 바라네요.
약값 걱정을 네가 왜 하냐고, 부모 의무라고, 너 편히 살게 해 주는게 부모가 할 일이라고
애 논리에 지지마세요. 그거 이유, 생각 아니에요. 전부 핑계죠.35. ////
'20.6.24 8:5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엄마가 딸을 감당을 못하네요
딸을 설득못시키고 딸 말에
휘둘려서 어쩌지를 못하네요
그냥 아이가 상처받았다고 우쭈쭈하고 다 맞춰주다가
저지경까지 온거 같은데 저러다가 엄마도 자기마음에
안들면 저런 극단적인 기질이 나올수 있어요
정신 차리시고 어떻게든 아이를 치료받게
하세요 그러다가
사회생활 못할수도 있어요36. ᆢ
'20.6.24 8:51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딸이 미친것 같은데
병원가야지 봐주고만 있네요
언제까지 얼르고 달래고 살건데요?37. ㅇㅇㅇ
'20.6.24 8:5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재수하는데 나중 망쳐도오빠가 그하루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소란피운거때문이라고 또핑계될건데
그건아니라고 지금이라도 분명히 말해주세요
너의 그 핑계는 절대로정당화 될수없다고요
엄마가 오냐오냐 한다고 다 니말이맞다 아니고
아닌건아닌거라고 해야합니다
현실파악이 분명히되야죠
니가 대학에가고싶음 현실파악 하고
니스스로 해야한다고
집은 너의집이 아니고 온가족의 집이고
그날오빠의 술주정이 잘못된건맞는데
그걸 너의재수에 연결 짓지 마라
오빠는 내가 꾸짓을꺼니까
너는 너할일해
어쨌든 나도 계속이렇게는못살아
재수뒷바라지도 이번한번이다
두번은 못해
너의미래 잘생각해보고
대학갈꺼면 똑바로 정신 차리고 해라38. .....
'20.6.24 8:52 AM (112.144.xxx.107)애가 너무 극단적이네요.
그리고 네 인생은 네 책임이라고 남 탓 하지 말라고 하세요.
어릴 적 상처 보듬어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네가 지금 부리는 패악은 옛날에 아빠의 주사와 다를게 없다고 해주세요. 아빠가 그렇게 싫으면 넌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요.39. 음
'20.6.24 9:04 AM (222.232.xxx.107)약값핑계로 약 안먹는게 심각하다는 증거입니다. 남은 인생을 위해서 치료 받게하세요
40. 네..
'20.6.24 9:05 AM (223.38.xxx.201)저라고 어찌 계속 오냐오냐했겠어요.첨에 진정시키다 아이에게 분명히 말해주죠..아이는 처음에 달래는건 잊고 제가 비난만 했다고 하구요.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아빠기질을 닮아 많이 쌔고 에민합니다.
정신과는 상담비가 매번 15만원이니 의사쌤 신뢰돞안가곺한번 하니 전혀 도움이 안된다 뻐팅기구요.
매사에 힘든아이인데 아이의 논리는 자기가 이렇게 태어나 불안한 어린시잘상처로 이런결과이니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궤변과 기반이 약해 뭐든 이겨낼 의지가 박약이며 자기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아는데 순간 정신병이 나오는걸 어찌할수 없다합니다.
평상시는 괜찮다하면서 본인도 조현병이 아닌가까지 걱정하다가도 순간 정신줄 놓아버린것처럼 저래놓고 사과합니다..41. 네..
'20.6.24 9:08 AM (223.38.xxx.201)댓글님들이 하신말씀들 안한얘기가 없네요..
다 안데요..다 맞는말인데 자기는 이미 정신병이여서 어쩔수가 없데요.42. 네..
'20.6.24 9:12 AM (223.38.xxx.201)처방받은 약 먹자하니 약먹으면 공부를 할수없답니다.
대치동에 정신과 많다..아이들 위한 적당한 약있으니 제발 가자..아니면 너 다 관두자..라고하고 우선 재웠어요..6시넘어서 자면서 계속 자기 꼬인스케쥴 어떡하냐며 오빠욕을 하네요..43. ᆢ
'20.6.24 9:13 AM (118.222.xxx.21)얼마나 힘드실까요? 그거 다 부모라는 이유로 다 감내해야하나요? 신도 아니고 인간인대요. 기숙학원 보내거나 병원보내세요. 그러고 어찌 살아요.
44. ᆢ
'20.6.24 9:20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공부욕심은 있는 모양이네요
욕심만 있는지 진짜로 공부가 월등한가요
월등하다면 대학에 희망이 있으니 좀더 참아주고
그것도 아니면서 발광이면 나중에 부모원망 더할텐데
입원이라도 시키세요45. ㅇㅇ
'20.6.24 9:23 AM (221.153.xxx.251)하루 스케쥴 꼬였다고 재수 망하나요? 그냥 딸이 이상한거에요 그걸 다 받아주는 엄마도 이상하구요. 병원 맘에 안들면 옮겨서 다니게 하세요 집안도 여유있으시다면서 15만원이 뭐가 문제라고.. 지금 재수가 문제가 아니네요
46. ㅇㅇㅇ
'20.6.24 9:25 AM (121.152.xxx.127)얼른 치료부터 시켜요
저 상태로 사회에 나온다니 무섭네요47. 친구딸
'20.6.24 9:53 AM (203.251.xxx.221)친구딸이 사교육없이 좋은대학 들어갈 수준으로 머리가 좀 되는데
각종 시험이 잘 안되어서 지금 결국 폐고시인이에요.
그런가하면 인서울도 못한 오빠가 나름 잘 풀려서 외국 it다녀요.
이 오빠를 무시하고, 부모의 자세를 무시하면서
온갖 핑계를 다 갖다붙여서 악다구니하면서 사는데,, 엄마가 지쳐죽어요.
딸앞에서는 겁에질려, 듣기싫어서 죽고
저희들앞에서는 딸 얘기를 마치 무슨 전쟁면류관쓰듯 얘기합니다.
딸이 똑똑하다는거죠. 부모탓도 있는것 같다는거죠.
덜 떨어지게 말빨 좋은 여자들 너무 피곤해요.48. ㅇㅇ
'20.6.24 10:04 AM (220.117.xxx.78) - 삭제된댓글엄마한테 미안하다면서 지가 제일 엄마에게 고통주고 있다는 걸 모르네요
49. ㅇㅇ
'20.6.24 10:07 AM (220.117.xxx.78)엄마한테 미안하다면서 지가 제일 엄마에게 고통주고 있다는 걸 모르네요. 공부 할 사람들은 집안에 큰일이 있어도 첫사랑이랑 헤어져도 공부하는 순간은 마인드컨트롤하고 집중하더군요. 자기 분노가 자기를 스케쥴을 망치고 있는건데..
50. 이상한거..
'20.6.24 10:08 AM (223.38.xxx.201)본인도 자기가 이상한거..너무 겁나서 결혼은 절대 안할거고 오빠같은 사람도 결혼하면 안된다고.잠재의식속에 가정폭력요지가 있어서 겉으로는 화목하게 사는척하며 대물림으로 자식들에게 고통을 즐거라며..
예체능을 하는아이인데 본인도 사화생활하다 남에게 피해끼치는거 싫다고 부모버프를 받겠답니다.
배우고싶은거 계속 배우면서..여러가지 재주가 많아서요..그런데 친구도 많습니다.ㅠ51. 203.251님
'20.6.24 10:11 AM (223.38.xxx.201)남들에게는 절대 말못하죠..
어느누구도 절보면서 이렁상황 상상도 못할거예요.
덜떨어지게 남들에게 어설픈 말빨로 이런 얘기 안하고 다녀요 창피한거 알아서요ㅡㅡ덜 떨어지기는 했어도52. ....
'20.6.24 10:40 AM (203.251.xxx.221)그 얘기 부모에게 하는 얘기 아니에요.
아이가 똑떨어지게 똑똑했으면 말빨로, 말로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거란 얘기였어요.
누가 불러서 나가다보니 정리도 안된글을 올렸네요. 죄송합니다.53. ㆍㆍㆍ
'20.6.24 10:52 AM (210.178.xxx.192)필히 정신적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결혼은 안시키심이...남편과 자식에게 무슨 패악을 부릴지? 그리고 엄마가 너무 휘둘리시네요. 그 지랄을 하면 머리채라도 잡아서 진정시켰어야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결혼시켜서 엄한 남의 집 귀한 아들에게 떠 넘기지 마시길.
54. 스트레스
'20.6.24 11:00 AM (183.98.xxx.95)심한가봐요
어쩌나요
많이 속상하시죠
저도 술먹고 정신잃고 들어오는 남편아들 미워죽겠네요
적당히들하면 어디가 덧납니까55. ..
'20.6.24 11:27 AM (210.96.xxx.150)딸들은 그래도 일찍 철 드는 편이예요. 수능 끝나고 자기가 더 편해지면 점점 나아질겁니다. 저도 지금 제 아이 감정 쓰레기통 역할이 너무 힘들어 어느날은 너무 죽고 싶고 또 어느날은 웃는 날도 있기는 해요. 이렇게 벌써 5년째네요.
56. ㅇ
'20.6.24 11:52 AM (116.122.xxx.50)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아요.
입시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회피하고 싶은 두려움을 아빠와 오빠 탓하며 입시 망치면 남탓으로 돌릴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리 비싸도 너의 인생을 위해 병원 다녀야한다, 소중한 너를 위해 그깟돈 아무 것도 아니고 엄마아빠에게 전혀 부담 안되는 돈이니 아무 걱정 말아라, 네 마음 속 응어리를 없애야 공부도 잘 될 것니 병원 치료를 최우선으로 삼자, 공부는 그 다음 순위라고 설득해서 꼭 치료 받게 하세요.
그냥 두면 점점 심해질텐데 하루라도 빨리 치료 받는게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57. ..
'20.6.24 11:54 AM (121.173.xxx.23)대학가는게 중요한게 아닌것같아보여요
나이도 어린데 지금 치료 안받으면 점점 심해질듯58. ㅇㅇ
'20.6.24 1:0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독립도 안하고
부모퍼프받겠다는 사람이
아빠는 개무시
엄마는하녀감정받이
오빠한테 저주
이러고 지유리한것만 받고
부모돈이 필요하면 예의좀 차리라 하세요59. ㅇㅇㅇㅇ
'20.6.24 2:51 PM (211.196.xxx.207)메갈 애들이 뻔할 뻔자, 침소봉대, 피해망상, 내로남불, 모든 건 20년 전 아빠탓
이거 빼면 메갈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