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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서 자녀 한국어교육안시켰다가 소통 안되는경우

qwerasdf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0-06-23 16:21:22
해외에서 자녀 한국어교육안시켰다가
부모는 나중에 나이들고 치매때문에 한국어밖에 못하고
자녀들은 한국어 못해서 소통 안되는경우
보신적 있으신가요??
IP : 175.213.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3 4:2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치매는 그냥 소통이 안돼요
    한국어교육이 중요하신가본데 너무 억지상황이라....

  • 2. ...
    '20.6.23 4:31 PM (14.1.xxx.168)

    30대에 초등학교입학 할 나잇데 딸 셋데리고 이민온 부부가 그런 케이스예요.
    지금은 아이들 다 대학생이고 부부는 50대인데, 집에서도 영어를 써야하는 부모는 피로함을 느끼더라구요.
    치매까지는 아니더라구, 충분히 바이링구얼로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를 영어가 뭐라고 집에서도 영어만 쓰게 했는지 모르겠다구 하소연합니다.
    조부모보러 한국갔을때 친척들과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었다더라구요.

  • 3. 치매도
    '20.6.23 4:35 PM (175.213.xxx.221)

    단계가 있죠..
    잠깐 깜빡깜빼하는 치매와
    소통이 안되는 치매.

    나이들어 물.밥.빵..밖에 말못하는 상황인데
    자녀가 어렸을땐 한국어좀 하다가
    커서 아예 한국어를 잊어버린경우
    서로 요구사항조차도 이해못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나해서요.

    외국에서 일하는 중인데도
    스트레스받으면 영어로 말하는것도 지치더라구요
    이러다가 나이들면
    영어도 아예 안쓸거같아요.
    제가 강주은처럼 유년시절을 외국에서 보낸것도 아니고
    스무살 넘어서 나왔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받는날은 영어 쓰고싶지가 않아요.

  • 4. qwerasdf
    '20.6.23 4:37 PM (175.213.xxx.221) - 삭제된댓글

    30대 40대초반까지 애들키우면서
    그래.나랑 소통만 되면 되지..
    나이들어 본인 언어능력 퇴화되는건 생각못하는듯 하더라고요ㅠ

  • 5. qwerasdf
    '20.6.23 4:38 PM (175.213.xxx.221)

    30대 40대초반까지 애들키우면서
    그래.나랑 소통만 되면 되지..
    나이들어 본인 언어능력 퇴화되는건 생각못하는듯 하더라고요ㅠ

    한국어는 거부하기 전에 10살이전에
    자리 잡아놔야 겠네요.

  • 6. ㅡㅡㅡ
    '20.6.23 4:43 PM (70.106.xxx.240)

    어차피 아무리 한국말 열심히 가르쳐도 애들 크면서 안하는집이 허다하구요 .
    주변보니 거의 90프로는 겉만 한국애지 한국말 하나도 못하는 아이들 대부분이고 한 십프로 정도나 아기수준 한국말 좀 하다가 십대지나가면 그마저도 안해요 본인도 어색하고 귀찮거든요
    굳이 한국말할 필요성도 없고 온통 영어만 쓰니까 힘들게 한국말 안하고
    할줄 알아도 본인이 어색하고 챙피하니 못한다 그래요.
    부모님이 영어를 어느정도 해야 애들하고 소통을 하니 아쉬운 쪽이 언어를 선택하죠
    애들은 커서 나가면 그만이고.

    일부러 강요안해도 애가 한국에서 온 영어 못하는 배우자랑 살면 그때서야 한국말이 엄청 늘어요 (제 남편경우. ㅡㅡ 대신 저는 영어가 안늘음) 일부러 부모가 강요하거나 억지로 안써도 할 사람은 해요
    다만 같은 영어권하고 사귀고 결혼하면 뭐 의사소통이 거의 안되고 그냥 가족이니 눈치로 통하는 그런 사이가 되구요 (형님네)
    그래도 부모자식간이라 언어가 안통해도 그냥저냥 다 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없어요. 치매 올 정도되면 언어소통이 문제가 아니에요. 요즘 사람들은 바로 요양원 갖다놓으니.

  • 7.
    '20.6.23 4:48 PM (221.143.xxx.25)

    바이링구얼로 키워도 아이와 속속들이 내 언어로 내 마음을 다 얘기할수 없다는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죠.

  • 8. 그리고
    '20.6.23 4:53 PM (70.106.xxx.240)

    저희 시부모님 둘다 영어 한마디도 못해요.
    정말 그냥 맨몸으로 이민와서 노인되신 분들이라..

    근데도 아들들하고 그냥저냥 다 통해요.
    만나면 시부모님은 한국말로 뭐라뭐라하고 아들들은 영어로 쏼라쏼라.
    어차피 해외에서 다른언어로 크면 어쩔수없어요
    아쉬운쪽이 영어를 하던 한국말을 하겠죠.
    그래서 일부러 한국여자를 며느릿감으로 고르는 부모도 많았구요
    자기아들이 의사소통이 안되니..
    암튼..
    어쩔수 없다는거. 님이 영어쓰기 싫듯 아이또한 한국어가 외국어 베우는 스트레스라서 배우기 싫어하고 피하면 별수없고
    성인되서나 좀 이해하려고 한다는거.

  • 9. 근데
    '20.6.23 4:56 PM (1.225.xxx.20)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라도 애들이 한국어를 말은 못해도
    알아는 듣던데...

  • 10. ...
    '20.6.23 5:08 PM (61.72.xxx.212) - 삭제된댓글

    보통은 아이가 학교나 친구들하고는 외국어를 써도
    집에서는 부모님이랑 한국어를 쓰거든요
    어떻게하면 아이가 한국어를 모를까 이해가 안되요 저는..

  • 11. 조카
    '20.6.23 5:18 PM (218.38.xxx.169)

    울 조카는 영어권에서 낳고 자라서 영어를 물론 잘하지만 한국어도 잘해서 이모들하고도 깊은 대화해요.
    그런데 같은 지역 한국교포친구네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그가족들 말하는거 들어보니..
    부모가 영어도 서툴어 그런지..아들이랑 부모랑서로 다 다른얘기하더래요.
    물론 그 아들이 한국어는 못하고 영어를 하니..부모랑 소통을 못하고..
    옆에서 보니 코미디가 따로 없더라고...

    부모가 영어를 잘하지못할 경우 자식이 한국어를 어느정도 배워놔야 되겠대요.

  • 12.
    '20.6.23 6:40 PM (118.41.xxx.94)

    먹고살만한 이민자가족들은

    한국어교육 확실하게시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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