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편의점 사장님이 제눈엔 엄청 멋져보입니다.
은발에
날렵한 몸. 마르셨어요.ㅎㅎ
흰색 티에 청바지, 바지에 멋진 가죽 밸트 매겼고.
주름 자글자글 그을린 피부인데..
멋져요.
저도 그렇게 늙고 싶어요.
예전에 월~토까지 매일매일 수영장 다니던 시절
우리 기초반에 같이 다니시던 어르신 부부중 영감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우리 나이가 되면 젊은이는 안부럽다.(지나온 세월이니)
선배님이 부럽다 하시더니..
우리반엔 80먹은 어르신이 세바퀴 자유형하고 쿨하게 안녕하고 나가셨거든요.
폐활량 유지차원에서 세바퀴돌고 끝.ㅋㅋ
그 말씀을 이제 알겠어요.
주름도 흰머리도 자신있는데
마른 몸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