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왜들의 집안으로도 상당수 흘러간 것은 시간이 너무 흘러가서 되찾기도 어럽지만
이 나라 부동산 투기꾼들이 양산된 것은 전두환때가 아닌가 싶네요.
능수능란한 현대 정주영이 모래밭 압구정에 아파트를 짓고 교수 의사 등 인텔리 계층에게 무상으로
싼값으로 공급해서 동네물이 좋다는 소문덕에 서서히 강남이 부상하고 있을 때
소위 빨간바지 여사들께서 강남 복부인으로 강남땅 싹쓸이 했다는 소문이 돌고
집안에 돈이 남아돌든 모자라든 많은 여성들이 아파트 분양권에 줄을 서고
재개발 딱지의 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야말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죠.
그 빨간 바지 여사들이 권력자의 부인이 되고 대기업이나 사학재벌, 의료재단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든 얻어 사람이나 공장에 투자하지 않고
땅투자에 뛰어들고 노태우가 분당 200만호 공약을 실행해도 모자라는 아파트들
때문에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분권화시대를 대비한 공기업 이전, 지방도시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선언을 했지만 정치와 법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부동산 투기꾼의 동물적
본능적 감각과 정재계와 연결된 질긴 커넥션앞에 노무현 대통령도 무너지고 만거죠.
이명박이나 박근혜 때 부동산 규제를 풀고 대출도 마구 풀어줘 결국 부동산 투기꾼들의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게 해줬죠.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소설처럼 애벌레들이 나도 나비가 되리라 희망을 품고
남에게 짓밟히다 자신도 짓밟고 올라가지만 그 꼭대기에는 거대한 애벌레 무리들 뿐
소수만 탈피하고 나비가 날아가고 대다수는 짓밟혀 숨도 못쉬고 꿈틀꿈틀..
질긴 칡넝쿨같이 얽히고 설켜서 어디서부터 끊어야 될 지 모르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우리의 욕망과 미래가 같이 얽혀있어서 어디든 칼을 대기만 하면 비명부터 지릅니다
갭투자를 막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자리잡는데 지난 3년간의 부동산 정책으로
는 아직 부족합니다. 21번째든 또 땜질처방이든 조금씩 자꾸 고쳐가야죠.
지난 부동산 폭등도 부동산대책이 나올 때마다 일부러 호가를 높이며 주고받는 작전세력이 있다고 믿어요
실제로 부동산 투기꾼들이 법인의 이름으로 움직이네요.
사모님 어디에 좋은 투자물건이 있습니다~라는 전화받아본적이 있는 분들 적지 않을거예요.
지인 중 부동산 투자전문가 노릇하는데 중국인 일본인에게 우리나라 땅 건물 아파트 매매를 중개해주면서
아파트 지구에 작전도 들어가네요. 한결같이 현정권 비난하지요.
삼성 재드래곤이 국민연금에 손실끼친 6천억은 쉽게 잊어주는 아이러니..
나의 국민연금을 그가 제멋대로 꺼내쓰고 까먹은 것인데
공공기관이 국가권력이 공모를 해서 내 돈을 빼앗아간 것인데도
계산이 안되는 것인 지 바보인지..
현 정권에 대한 본능적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현 정책을 제대로 비평할
신문이나 뉴스도 없으니 그저 반감의 안경을 쓴 채로 세상을 봅니다.
또 박주민의원이 발안한 전세무한 연장법도 잘 알지 못한 채 무조건 기승전
비난을 하는 신문들이 더 많네요.
대한민국 보통 서민의 기준에서 사교육비와 아파트 대출금이 없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을텐데요, 우리의 욕망을 무조건 줄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은행에게 뜯기고 살 수도 없으니 이를 해결할
방향의 정부 부동산 대책이 완성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