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많이 타게 됐어요.

[덥다]

원래 말랐다가 살이 10여년동안 15키로 찐 뒤로 더위도 많이 타게 됐어요.

그렇다고 추위도 많이 타서 목감기도 자주 걸려요.

그렇지만 확실히 살이 찌니까 전에 비하면 덜 춥네요. 

낮에 시장 한 40분 정도 장보고 수박을 낑낑 거리고 들고 왔더니

오후내내 방전돼서 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잠깐씩 누웠어요.

아직 7~8월도 안됐는데 너무 더위를 타는 것 같아요. 옷을 벗으면 땀때문에 쉰내가 나구요. 

살이 찌면 체질도 바뀌나요. 

어렸을땐 땀이 안나서 여름에도 옷이 뽀송했는데 지금은 겨드랑이에도 땀이 많이 나고

귀지도 가루였다가 끈적이는 걸로 바뀌었더라구요. 

[...]

갱년기 오면 땀 많아지고
살쪄서도 땀 많아지고 그렇죠

귀지 끈적이면 안 좋데요....

[음]

전 몸무게 그대로인데
나이드니

아저씨들처럼....더운데 돌아다니면....머리뒷부분아래가 축축 해 집니다..땀이 막 흘러내려요...이제 아저씨들을 이해하게됐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마에 개기름이 그냥....예전엔 아침에 일어나도 그렇지 않았는데 요샌
무조건 이마와 등짝에 개기름이....무슨...구리스도 아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