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긴장 풀고 쉬고 있어요.
하는 일이 영업이구요. 온라인 재택이에요.
무경력으로 시작해서 이제 1년차 되가고 있어요.
성수기에는 월 300정도 이 업계에서 중간정도 수입이었는데,
지금 비성수기 들어서니 30? 하하하하...........
성수기라 운 탔던거 같고, 비성수기니까 제 본능력이 드러나나봐요.
영업직 특성상, 어쩌다보니, 벌기위해서 오전에도 짬짬이 오후에도 어떤때는 밤에도
거의 하루 종일 긴장의 끈을 못놓고 있어요.
토요일에도 두어건이라도 일할때는 하구요.
일요일에 겨우 쉬는데,
강이지 케어에 집밥 해 먹고.
이건 쉬는게 쉬는게 아니야.
일하지 않고 쉬는 남편 , 아들 삼시세끼 간단 밥 차리기도 만만치 않구요.
간단간단 초간단 모드로 밥 차려도 마음도 불편 살은 살대로 찌고
이 생활이 코로나 이후 계속 쭉이니까. 너무 ............
느낌이 없어 아무 삘이 안와
이 수준으로 사람이 멍 해지네요.
집안일은 남편하고 아이가 알아서 해요.
저는 그냥 하루 세 끼 밥 챙겨주고 먹고, 일 하고, 주 1,2회 빨래 접고.
밤에 남편과 강아지랑 산책하고.
이게 다인데
수업이 없어서 더 멍 해지나봐요. 다음달 월급이 걱정.....
투잡 뛸까 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50쯤 들어오면 심리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머리도 지끈거리고,
그리고 진짜루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그래서 누워있으니 좀이 쑤시고. 온몸이 더 아픔.
웹소설 읽으면서 시름을 풀었는데
이제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