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인네 고양이요 ㅋㅋ

....... 조회수 : 6,046
작성일 : 2020-06-21 13:01:56
친구의친구네 고양이인데
그집에 데리고놀러왔다가
고양이가 안가서
그냥 키운다고 했잖아요 ㅋㅋ

다들 내가 고양이라도 안가고 눌러앉겠다
막 그러고 ㅋㅋㅋ웃겼는데 ㅋㅋ


저 예전 주택살때
집에 혼자있고 막 깔깔대며 혼자 무도보는데
뭔가 느낌이.이상해서 옆에보니

생판 첨보는 고양이가 문이살짝열렸는지
그틈으로 들어와서 넘 아무렇지않게
제옆에 드러눠서 세수중 ㅋㅋㅋㅋ
나원참


제가 넘 깜놀하니
얘도 깜놀해나갓어요


실은그후 또 생전첨보는 고양이가
제가 문열자마자 울집에 들어와
안가가고..절대 들러붙어서 나가래도
장판에 본드붙인듯이 들러붙어서 ㅋㅋ
그냥.같이살게되었습니다ㅎㅎ


고양이가 호불호가 강한동물인데
(지가 싫은건 절대안함)
고집도 센데
유아인네집이 진짜 좋았나보다 싶어요 ㅋㅋ

반전은 저희집은 그때
유아인네와는 반대로 쓰러져가는
주택이었다는거 ㅎ
IP : 211.178.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1 1:04 PM (119.64.xxx.182)

    우리 주인님도 그렇게 들어와서 눌러앉았어요.

  • 2. A우와
    '20.6.21 1:1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 3. ㅎㅎㅎㅎ
    '20.6.21 1:17 PM (39.115.xxx.87)

    너무 재밌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누워서 세수

  • 4. 20년전에
    '20.6.21 1:18 PM (180.226.xxx.134)

    키우던 강아지가 그렇게 들어왔어요.

  • 5. ...
    '20.6.21 1:24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잘나가던 우리집이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 6. ......
    '20.6.21 1:25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중상층이던
    우리집이 완전 쫄딱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 7. ..
    '20.6.21 1:28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와.. 그 고양이 보고싶네요~

  • 8. ......
    '20.6.21 1:37 PM (211.178.xxx.33)

    그래서 옛말에 길동물 들어오면 내치지말라고
    하신거같아요
    여튼 저렇게 들어와 들러붙는녀석을 거두고
    (저때가 imf여파로 중상층이던
    우리집이 완전 쫄딱 망했
    을때라 다들 방황하덛때)
    제 개차반동생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 돈잘벌고
    저도 졸업후 운좋게 대기업 취직잘했고
    서울 아파트도 정말 마지막
    꼴찌점수로 당첨됐고
    부모님 그 스트레스로 많이 아프셨는데
    고양이 돌보며 항암이겨내시고
    (나도 불쌍하지만 얘는 더 불쌍하다 이러시며)
    등등 엄청나게 한꺼번에 온 불행들을
    무사히 이겨냈어요

    동물들 괴롭히지마시고
    따라오거나 집에 들어오겠다 하는 녀석있으면
    내치지마시고 거두시면
    현대판 박씨 물어다줘요.

    어쨌거나 유아인도 간택받은거니
    행운이 따르길 빌어요.

  • 9. 천사를
    '20.6.21 1:47 PM (116.41.xxx.141)

    알아보고 간택의 시점을 조율하던 냥이구먼요 ㅎ
    고녀석 넘사벽 예지력인데요 ㅎ

  • 10. ㅇㅇ
    '20.6.21 2:15 PM (117.111.xxx.174)

    가축중에 고양이가 유일하게 인간이 길들이지 않은 동물이라잖아요. 스스로 인간의 집에 들어와 키워라 한 동물

  • 11. ...
    '20.6.21 4:09 PM (220.75.xxx.108)

    어려서 키웠던 고양이가 그 집의 전주인이 키우던 애였어요.
    이사짐 다 싸고 트럭이 출발하는 순간 뛰어내렸다고 해요. 주인은 못 찾고 두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고 뒤이어 이사한 우리집 식구가 되어 살았죠. 그때 알았어요 고양이는 주인 따라 가는 게 아니라 집에 묶이는 동물이라는 걸...

  • 12. .....
    '20.6.21 4:31 PM (211.178.xxx.33)

    ㄴ 전 주인도참...뱍스에라도넣던가 이동장에넣어야지..덜렁들고탔나봐요. 그덕에.새주인만나잘산것도 그녀석복이다싶네요

  • 13. 유후
    '20.6.21 9:10 PM (219.249.xxx.86)

    세상에 이런 일이 감이네요..
    외국에는 고양이들이 이웃집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 14. ...
    '20.6.22 4:10 AM (211.243.xxx.19)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이니
    지맘대로 드나들고 지가 주인을 집사로 간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199 트럼프 재선에 성공할까요? 15 잡담 2020/06/21 3,023
1087198 디오스 냉장고 20년 쓰면 고장 안나도 바꾸는게 맞을까요? 19 ㆍㆍ 2020/06/21 4,022
1087197 보니까 친정이 별로이면 14 ... 2020/06/21 6,264
1087196 단기임대 3 아카시아 2020/06/21 1,352
1087195 바퀴달린집 재방보는데요~ 12 지나다 2020/06/21 4,009
1087194 유아인 집 한 층이 몇평인가요(아파트 기준) 17 ㅇㅇ 2020/06/21 7,168
1087193 뚱뚱한 딸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55 .... 2020/06/21 23,534
1087192 남자 가슴이요 2 미소야 2020/06/21 2,002
1087191 식세기 이렇게 사용해도 될까요? 9 .. 2020/06/21 3,028
1087190 미혼남녀 절반 이상 결혼 필요성 못 느껴 30 ........ 2020/06/21 5,153
1087189 요리하다가 화상을 입었는데 5 이번에 2020/06/21 1,424
1087188 베란다 배수구 벌레 차단 4 11 2020/06/21 2,385
1087187 축의금이요 4 .. 2020/06/21 1,149
1087186 6월21일 코로나 확진자 48명(해외유입8명/지역발생40명) 3 ㅇㅇㅇ 2020/06/21 1,355
1087185 정승환 라이브 하지말길 47 비긴어게인 2020/06/21 7,835
1087184 불교 신자분들에게 질문 10 궁금한 이 2020/06/21 1,506
1087183 2017년 8월 부동산 글 성지순례하세요 13 5년째 상투.. 2020/06/21 4,406
1087182 잠시나마 휴양지기분 윽마 2020/06/21 846
1087181 일이 안 풀리시는분 개명하세요 30 .. 2020/06/21 7,941
1087180 김빈우 "남편 김장철마다 처가 끌려가 200포기 밤샘 .. 41 .. 2020/06/21 22,451
1087179 쌀독 추천부탁드려요 2 쌀독 2020/06/21 740
1087178 유플러스 인터넷요 나마야 2020/06/21 627
1087177 쇼핑몰에서 낚싯배도 팔고 있군요.ㅎㅎ 9 ㅎㅎ 2020/06/21 1,534
1087176 짬뽕라면 2 진씨아줌마 2020/06/21 876
1087175 건조기에 이불코스 돌렸는데 잘 안마르네요 12 완소윤 2020/06/21 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