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조선해운 분야 전문지 '트레이드윈즈'는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최대 12척, 40억달러 규모의 LNG선을 수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차 10척의 경우 대우조선해양과 후동중화가 각각 5척씩 총 10척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이 우위를 점한 것.
이 프로젝트는 '아크틱(Arctic) LNG-2'로 불린다. 시베리아 연안 해양가스전의 LNG를 북극항로로 운송하는 프로젝트이다.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는 1차 15척, 2차 10척으로 진행되며 1차 5척은 삼성중공업이 계약을 따냈다. 잔여 10척도 삼성중공업이 조만간 건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Dee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프로젝트도 연내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발주물량은 모두 16척으로 3조4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8척씩 건조 일감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