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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친구랑 통화하는 중 헛소리해서

ㅠㅠ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20-06-18 15:35:08
지금 너무 괴롭네요.
서로의 어린시절도 거의 다 알고 겪어온 풍파까지도 다 공유하는 친구에요.
어제 오후 너무 덥길래 들어오는 길에 안먹던 막걸리를 한병 샀는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어요.
귀신이 씌인건지 제가 평생의 비밀로 여기고 제가슴속에만 품고살던 얘기를 해버렸네요.
술처먹고 ㅜㅜ
죽을것같아요



IP : 211.36.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18 3:52 PM (1.231.xxx.2)

    그래도 남 얘기한 거 아니고 자기 얘기 해서 다행이네요. 그 정도면 혼자 쪽팔리긴 해도 친구가 님 인성을 욕하진 않을 거예요.

  • 2. nnn
    '20.6.18 3:59 PM (59.12.xxx.232)

    친구남편을 짝사랑??

  • 3. ㅜㅜ
    '20.6.18 4:01 PM (211.36.xxx.43)

    네 제 얘기라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워로가 되네요.제가 어제 미친게 맞아요.

  • 4. 아니요
    '20.6.18 4:04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 몹쓸짓 당할뻔한 얘기인데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자꾸 얘기가 오가다보니 상대를 말해버렸답니다

  • 5. 윗님
    '20.6.18 4:10 PM (211.36.xxx.43)

    제가 원글에 자세한 내용을 안적어서..
    친구랑은 관련이 없고 제 신상에 관한 건데 부끄러운 일은 맞아요.

  • 6. ..
    '20.6.18 4:32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원나잇??ㅎ

  • 7. 부디
    '20.6.18 4:39 PM (125.130.xxx.219)

    친구도 술에 취해 뭔소릴 듣고도 기억을 못하기만을 바랍니다!

  • 8. 원나잇?
    '20.6.18 4:43 PM (211.36.xxx.43)

    그런건 아니고 저 어릴때 안좋은 일 당할뻔한 얘기였어요.
    그런데 그 가해자가 친구도 아는 사람이고 또 제가 왜 그런건지 술김에 그런거긴 해도 묘사를 자세히 한것도 괴롭고요
    저는 어렸고 어른이었던 가해자는 혈연은 아닌 가족인데.ㅜㅜ

  • 9. 제가
    '20.6.18 4:50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말씀드린 후 오히려 저만 크게 혼이 났고
    그것을 알게된 그가족들이 저희집엘 더 당당하게 자주 왔었고, ㅠ
    세월이 오래 흐른 지금은 부모도 안계시고 서로 안보고 살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친척들한테 아주 나쁘게 말하고 다녀서
    억울하다 이런얘기 하다가요 ㅠㅠㅠㅠㅠ
    자꾸 적다보니 생뚱맞게 눈물이 나네요

  • 10. 부끄러운 일이
    '20.6.18 5:33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이 아니예요.
    원글님이 피해자가 될뻔한 일이잖아요.
    안좋은 일이라면 제가 생각하는 일이 맞을거같네요.
    자책하지 마세요. 속상했던 일 친구한테 말해도 돼요.

    부모님이 그 일을 알고 원글님을 혼내셨다? 그건 부모님이 잘못하신거예요.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 자식을 위로해주고 나서서 잘못한걸 따지고 잘못했다고 사과하라고 하고 그것도 안한다면 고소라도 해야했어요. 인연을 끊었어야죠. 그게 부모지요.

    천벌받을 인간들이네요. 원글님도 사실대로 다 말하세요. 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 11. ...
    '20.6.18 5:39 PM (222.112.xxx.59)

    친구가 알았다고 달라지는거 없으니 넘 걱정하지마세요
    그런일을 당할뻔했던것에 수치심을 버리시면 편하실거 같아요
    그거누구였다한들 피할수있었던 상황이었을까요?
    누구한테든 털어놓고 싶었던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 친구도 이해했을거에요

  • 12. 원글입니다
    '21.1.28 11:55 PM (106.101.xxx.206)

    댓글이 넘 따뜻해서 여러번 다시와서 읽고 위로받고 가곤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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