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수없는 중3 아들이 엄마, 오렌지가 그렇게 무섭대 하면서

[헐헐]

아침먹으면서 그러더라구요.

뭔 소리야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오렌지병으로 죽는대.

뭐가, 오렌지병이 뭐야. 했더니

계속 묵묵히 밥먹는 아들. 

아, 오렌 지병 말하는 구나....

아들, 이 나이에 벌써부터 아재개그에 발담그면 안될텐데. ㅋㅋㅋㅋ

[....]

ㅋㅋㅋㅋ아재개그 좋아요 귀여운 아드님이네요

[ㅋㅋㅋㅋㅋ]

말없는애들이ㅜ이런거한번하면 진짜쓰러져요
ㅋㅋㅋㅋㅋㅋ

[오랜 지병]

한참을 생각했어요
오렌 지병이 무엇일까?
오랜 지병 ㅋㅋㅋ
그렇죠
오랜 지병이 모두를 황폐하게 하죠

[...]

왜요 재미있는데..ㅋㅋㅋ 저는 저런 아재 개그 좋아해요

[..]

ㅋㅋ 말수 없는 아들들이 한마디씩 하면 더 웃겨요.
오렌지병이 뭔가 한참 생각했네요.

[ㅋㅋ]

이런 개그 보는 것도
얼마나 오렌쥐~^^

[막대사탕]

웃겨요 ㅋㅋ 막 상상이 되면서

[ㅇㅇ]

이런글에도
꼬인댓글 다는 사람들은 참 살기힘든듯.

[,,,,,]

같은 중3 엉뚱한 아들놈 키우는 입장에선 굵직한 목소리로 한마디씩 툭툭 내뱉는거 정말 웃겨요...근데 한번씩 그무식함에 눈물이나요...

[음]

자기 대학 안가고 대학원 가겠다는 우리애
대학을 안 갔는데 대학원을 가냐니
대학 대신 다니는 학원이 대학원 아니냐며...비슷한 상황이...

[223.38]

걍 냅둬요..
저런 댓글 일부러 더 달고 다니는것 같애요
마음이 황폐한 분 같으니..
이런거 보고 잠깐 웃을 여유도 없는
사람이죠 ㅉㅉㅉ

[....]

악.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

말 없는 아들이 그래도 나름 기억했다가 엄마 한테 써먹을려고 농담 날렸는데 웃기다 반응 좀 과장해서 해주시지. 아들이 민망했겠네요.

[ㅎㅎㅎ]

말 수 없다는 게 킬포네요.
가끔씩 빵 터뜨려주는 중딩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헐]

요상한 댓글자 친구없을듯ㅎㅎ

[저 아이디]

유명하지요....
어그로 전문

[ㅋㅋ]

귀여워요.

[ㅎㅎ]

말 수 없는 애가 웃겨보겠다고 한 게 더 흐뭇해서
더 웃어줘요
우리집은 남편도 아들도 그렇네요
말 수 없는 두 남자 어디서 웃긴 얘기 듣고 와서
얘기 해주면 오버해서 웃어줍니다
실제로 웃긴 적도 있고 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기뻐서 ㅠㅠ

[아니]

아..오렌지병 있어서 발끈하는거구나..
정신병ㅋㅋ
이렇게?

[..]

아재 개그에 발담그기 시작한 아들래미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ㅋㅋ
저 위에 대학원 가겠다는 아드님 ㅎㅎ
너무 구여워요

[후식주려고]

과일 깎으면서 생각하던 중이라, 리액션이 많이 부족하긴 했네요. ㅎㅎㅎ

온라인 수업하다가 이번 주가 학교 수업하는 주라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들었나보다 했어요.
어른들도 힘들지만, 학교에서 계속 마스크 끼고 있기도 힘들텐데, 규칙도 잘 지키는 애들도 다 기특하고.

그리고 네이버 검색해보니, 오렌지병은 나름 따근따근한 개그인가봐요.
같이 웃어주신 분들 및 뾰족한 댓글 다신 분도 다같이 코로나 시국에 몸건강히 지내시면 되죠.~~

[ㅡㅡㅡ]

댓글 중 대학원;; 빵터졌어요.

[아웅]

귀여워라..

[대학원]

터지고 갑니다.ㅋㅋㅋ

[오]

노루웨이랑 안네데스크는 한번 써먹어봐야겟네요.~~

[고딩맘]

ㅋ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대화내용이 딱 우리집이예요
가끔 무식함에 눈물 난다는 댓글도 딱 우리집....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