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가는게 설렌다는 남편
아침먹다가
본인은 아침마다 회사가는게 설렌다고..
그동안 그런 촉은 왔는데
제가 심한건가 자책하기도 했는데.아닌건지.
회사에 젊은 아가씨들 눈호강 하는게 신난건지
그래서 코로나사태에서도 주2회씩.회식잡고 다녔는지
10년넘게 집안은 나몰라라
저는 아들둘 자전거도 제가 가르키며 살았어요ㅠ
제가 심한가여?
1. 헉
'20.6.17 3:07 PM (182.214.xxx.38)그 말을 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군요
저도 아침마다 회사가는거 설레요. 오늘은 또 무슨 일을 할까 우리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 기대되고 챌린지가 와도 해결할때 카타르시스 느끼고요. 그럼 출근할때마다 죽을거 같고 도살장 같고 그래야 속이 시원하시겠나요....2. ...
'20.6.17 3:10 PM (222.97.xxx.166)아이쿠... 진짜 바람난거 아니라면 그냥 웃고 마세요
애들 초딩 중딩 고등 한참 공부시켜야하는데
회사 다니는게 지옥같다고 매일 한숨쉬고
짜증부리며 가족들 달달 볶거나
우울증 걸려서 자살할까 걱정되는
남편보다는 백배 나아요
그러다가 사표던지고 백수되어서 아내가
생계를 온전히 책임지며 가난해지는
경우보다도 백배 낫구요3. 음
'20.6.17 3:11 P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집으로 오는게 설레이게 하면 될테지요
4. 헉님 최고예요
'20.6.17 3:11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그런데.
사장님이 복도 많네요 이런 직원과 같이 일한다니.5. ..
'20.6.17 3:1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뭐가 설레냐고 안 물어 보나요?
회사 가기 싫다고 징징이 죽상보다 훨 좋아보여요.6. ㅇㅇ
'20.6.17 3:19 PM (49.142.xxx.116)회사가는게 지옥이라서 그만둬야겠어 소릴 들으시면 아마 여직원 보는 맛으로 다니더라도 땡큐 하실겁니다.
7. 왠지
'20.6.17 3:21 PM (198.90.xxx.150)집에서 잔소리 많이 하고 그러면 회사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많죠.
8. ...
'20.6.17 3:24 PM (211.36.xxx.181)집은 재미없는거죠
지루하고 심심하고
대화도 안할거고9. ㅇㅇ
'20.6.17 3:27 PM (152.99.xxx.38)제 남편이 한때 그랬는데 결과는!!! 대박 승진 회사에서 너무 잘나갔어요. 본인이 일이 너무 재밋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설렌다고 했는데 그때 정말 성과를 많이 내서 승진하고 완전 잘 나갔어요.
10. ..
'20.6.17 3:29 PM (175.193.xxx.160)저희 회사에서 많이 보던 광경이네요.
남자들이 하나 같이 집에서 애보기 싫으니 회사만 오면 신나고 즐거워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거든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네요.
오죽하면 휴가 기간에 급하지도 않은 회의인데 출근할 정도로 집에 있는 거 싫어하는 남자들 많아요.11. 저도 설레요
'20.6.17 4:34 PM (210.207.xxx.50)회사가서 일하면 재미도 있고, 집중도 잘되고, 성취감 느껴져서 좋은데요..
집에 있을 때는 기운이 없어서 괴롭구요...12. 아...
'20.6.17 4:35 PM (125.128.xxx.133)저희 팀에도 그런분 계세요
일이 너무 너무 재미있대요. 벌써 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뭐가 그리 재미있는건지.
아침에도 일찍 출근해서 준비하고 심지어 야근도 해요.
업무 관련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하며 일하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대신 집은 재미가 없다고......
원글님 남편분도 일이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 아니신지요13. 음
'20.6.17 4:36 PM (112.76.xxx.163)저는 제가 직장 다니고 있는 것에 어느 날부터 감사하게 되었어요.
물론 계기가 있었고요.
월요병도 싹 없어졌답니다.
직장에 멋지고 잘난 남자직원이 있어서 설레는 게 아니라 출근할 수 있다는 거에 참 행복해서 설렌답니다.14. 코스모스
'20.6.17 4:42 PM (59.4.xxx.75)저희 신랑도 늘 회사 가는거 좋아합니다.
콧노래 부르면서 퇴근하는 남자입니다.15. ..
'20.6.17 8:12 PM (112.144.xxx.136)여자가 이유라거나 했으면 그런말 안했을거에요. 일 잘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나보다 하고 우쭈쭈해주세요.
16. ..
'20.6.17 8:14 PM (112.144.xxx.136)뭐 육아도 즐겁게 같이 해줬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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