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주방 취향이 독특해요
그런데 그냥 좁은거 말고 주방(조리공간)이 방처럼 독립되서 문이 달려있는게 제 취향이에요
대형 평수 빌라나 아파트 주방에 미닫이 문 달려있는 곳도 있지만
주방이랑 다이닝 붙여서 한 공간으로 해서 문 있는 그런거 말구요
홍콩 가정집 주방이 제 취향인데요.
홍콩에서 30평 아래 정도 되보이는 집 주방은 방처럼 여닫이 문으로 분리가 되어있어요. 내부는 당연히 좁고요.
좁은데서 ㄷ자 씽크대 사이에 사람 한 명 딱 들어가고, 한쪽 벽은 유리창이라 밖이 보여요.
저는 왜 이런 주방이 좋죠?
조리 공간만 완벽히 분리가 되어있고, 넓지 않아서 짧은 동선 안에서 해결되는게 제 취향인가봐요
1. 저도요
'20.6.16 12:26 PM (14.35.xxx.21)그렇게 고쳐서 삽니다. 음식냄새 완전 차단되죠. 애들 커서 조리 중 쳐다볼 필요 없거든요.
2. 저도요
'20.6.16 12:29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남편하고 둘이 조리하면 딱 맞아요. 식구들와서 여자 셋이 들어가면 부딪히죠.
3. ㅇㅇ
'20.6.16 12:35 PM (39.7.xxx.248)부럽습니다 그렇게 고치셨다니^^
4. ...
'20.6.16 12:43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음.. 추측해보자면 음식냄샐 완벽히 차단할 수 있어서?(문닫고 부엌창문 열면 다른 공간 안전) 라고 추측해 봅니다 ㅎㅎ
아니라면.. 죄송5. 샴
'20.6.16 12:44 PM (218.54.xxx.190)저도 그런주방이 취향인데요~ 냥이들이 있어서 밥할때 문닫고 싶어서요. 첫댓글님 부러워요^^
그런주방 나오는 홍콩영화 추천좀 부탁드려요 뜬금없네요 ㅎㅎㅎ6. ᆢ
'20.6.16 12:51 PM (118.222.xxx.21)제 취향이랑 비슷하네요. 돈이 없어 그냥 지어진대로 삽니다. 다음이사는 제가 살고 싶은집으로 가려구요.
7. 전 싫어요
'20.6.16 1:02 PM (198.90.xxx.150)홍콩 싱가폴 옛날 아파트들이 그런식으로 문달린 주방되어 있고 요즘엔 오픈 키친입니다.
제가 요리를 거의 안 해서 그런지 전 오픈 컨셉으로 주방이 거실의 일부가 되어 있느네 좋아요.8. 옛날집
'20.6.16 1:2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넓고 그런집이였어요
주방과 식탁방 따로있고
문닫으면 거실에서 안보임
옛날구조라 가능했고요
같은펑수 주복으로 이사 왔는데
거실과 주방이뚫려있어
식탁넘어 주방이 보임
항상 치워야해서 불편하죠9. ㅁㅁㅁㅁ
'20.6.16 1:28 PM (119.70.xxx.213)냉방장치가 꼭 있어야겠네요
10. 친정이
'20.6.16 2:0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주택였을 때 그런 구조였어요. 미닫이 문 하나 닫으면 냄새 차단. 6인용 식탁에 키높이 대형 책장(찬장으로 이용)까지 들어가는 넓은 방 구조였고 바닥에 보일러가 들어오니 집안 잔치에 손님 많을 때는 잠도 자고 좋았어요.
하지만 여름엔 거기까지 냉방이 안되니 선풍기 하나 켜고 식사준비하는 엄마는 너무 힘들어했어요. 밖으로 바로 통하는 쪽문과 창문도 있었지만 울 나라 삼복더위엔 자연바람이 별 소용 없으니까요.11. ㅇㅇ
'20.6.16 2:34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요즘 미니멀리즘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취향가진 사람들 흔해요.
저도 넓고 거창한 주방 준대도 부담...12. ...
'20.6.16 3:38 PM (58.148.xxx.122)ㄷ자 주방이 동선이 참 편하죠.
저는 예전부터 ㄷ자 주방이 좋아보였는데..한국 아파트 구조에서는 나오기 힘들지요.
지금 집이 -자형에 끝에만 짧은 ㄷ자 인데요.
그 ㄷ자에 식기세척기하고 반대편에 식기장에 있으니까
세척기에서 꺼내 뒤만 돌면 식기장에 넣으니까 참 편해요.
세척기도 6인용이라 허리도 안 굽히고요.13. ...
'20.6.16 4:32 PM (106.244.xxx.130)제가 어릴 때 살던 집이 그런 구조였어요. 방처럼 여닫이 문이 달려 있고 그 안에 싱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가 들어갔어요. 가스레인지 옆에는 베란다로 통하는 문이 또 있었고요. 온가족이 밥 먹을 때는 거실에 밥상 펴놓고 먹고, 한두 사람 먹을 때는 그 부엌방에서 작은 상 펴놓고 밥 먹었어요. 문 닫으면 방인지 부엌인지 알 수 없는 구조였어요. 실제로는 항상 문 열어 놓고 살았지만요.
14. 중국
'20.6.16 4:52 PM (122.40.xxx.99)광동 쪽 부엌이 그랬었는데..거긴 밥을 잘 안해 먹으니 부엌이 현관 바로 옆에 따로 문달린 방이쟎아요.. 바로 옆에 아줌마 방이 붙어있기도 하고..아침부터 사 먹거나 일하는 아줌마가 요리하거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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