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간헐적 등교로 한두번 점심을 비우기 시작하니
또 이렇게 맥이 끊기면서 박차를 가하던 해먹이기 프로젝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 저녁에 바지락으로 미역국을 한솥끓였는데 꽤 괜츈했었단 말이죠.
저걸 또주자니 왠지 내 자존심히 허락하지 않고,
언젠가 찜질방에서 먹어보았던 옹심이 미역국 이런게 생각이 나는데!
갑자기 뇌리에서 스쳐지나가는 냉동실속 만두피....
만두피를 끓는 바지락미역국에 넣으면
수제비처럼 먹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얄팍한 생각을 한번 해보그든요.
밥말고 싶은 사람은 밥 말라고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고견을 구합니다.
김치는 새김치가 있음을 아뢰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