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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후반 오십 주부님들

더위도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20-06-16 12:58:44

이 증상이 갱년기인가요? 아님 화병인가요?

새벽에 자다가도 불쑥 화가 나요 그리곤 아침에 깨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집니다.

뭔가를 해보려고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요. 또 무기력을 없애려고 먹기만 하니 계속 식탐만 생기네요.

오로지 먹을 때만 반짝하다가 다시 무기력해서 기분이 가라앉다가 불쑥 화가나다가를 반복합니다.

이게 우울증인가요 아님 갱년기 시작인가요?

그리고 이럴 땐 뭐가 도움이 되나요? ㅠㅠ

IP : 122.3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
    '20.6.16 1:04 PM (175.197.xxx.35)

    저두요

    이유는 알아요. 올해 일이 없으니 더...50대가 좋은줄 알았는데 무기력하네요. 체력적으로 딸리고

  • 2. 50대
    '20.6.16 1:06 PM (118.221.xxx.26)

    갱년기에 우울증이 겹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갱년기를 호되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무난하게 지나는 사람도 있죠.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땐 몸을 움직여 바쁘게 지내는게 최고에요.
    땀을 내고 움직이면 마음은 유해지고 잡념이 없어져요.
    마녀체력이란 책 읽어보시기 추천드리고
    운동화 신은 뇌도 좋아요.

    유튜브로 생로병사 걷기 찾아 보시고
    당장 밖으로 나가 걸으세요. 코로나 시국에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가 최고네요.
    무턱대고 먹다가 살찌면 관절염에 당뇨 줄줄이 옵니다.
    빨리 정신줄 잡으셔야 합니다.

  • 3. 더위도
    '20.6.16 1:06 PM (122.32.xxx.70)

    아 그럼 50님은 어떻게 극복 하시나요?ㅠㅠ

  • 4. 더위도
    '20.6.16 1:13 PM (122.32.xxx.70)

    아 50대님 말씀 감사합니다ㅠㅠ말씀처럼 정신줄 잡아야하는데, 일단 걷기가 최곤가요?
    뭘 해보려는 욕구가 전혀 없어요ㅠ

  • 5. 어제
    '20.6.16 1:18 PM (175.198.xxx.107)

    50대 우울증 갈 쓴인데요. 걷기와 약 생각합니다.
    어제는 정말 우울해 죽고싶었는데 저녁 선선할때 한강변 걸었더니 좀 낫더라구요

  • 6. 마흔후반
    '20.6.16 1:19 PM (58.235.xxx.95)

    이고 순하다소리듣고살았는데 그게 참은거였더라구요.
    가슴도답답 숨도잘안쉬어질때도 있고 밤에 자다가
    기분나쁘게 깨지고 커피한잔마셔도 심장이벌렁거리고
    늘 낮잠에 무기력해서 이렇게는 못살겠다싶어 노력한건요.
    안먹던 비타민디 마그네슘을 저녁에 챙겨먹고요
    비타민씨를 두알씩먹으니 플라시보인지 좀 덜피곤하고
    무기력이 좀 덜해진듯하고 낮잠을 자고일어나면 불쾌한
    기분이들어 절대안자고 미니멀라이프로 싹 갖다버리고
    집을 휑하게만든뒤 매일청소하고 정리가 깔끔하니
    외출했다가도 기분좋고 집에있어도 시워ᆞ하네요.
    안어지르도록 노력하고요. 샤워랑 머리감기를 매일해서
    기분이 상쾌하게 만드는게 중요했어요. 머리떡진채로
    우중충하게 집에있음 더 가라앉더라구요.
    사람에대한 원망도 많이 올라오던데 걍 내비두고
    몸을자꾸쓰니(주로 집안정리) 덜 생각나구요
    몇일전 자게에 명언중 내기분은 내가좌우한다 그말되뇌이며
    하루를 좀 기분좋게 살려고 노력중이니다.

  • 7. 더위도
    '20.6.16 1:23 PM (122.32.xxx.70)

    역시 다들 너무 현명하세요.

  • 8. 50대
    '20.6.16 1:27 PM (223.33.xxx.39)

    그런 증세 오래가면 안되는거 아시죠
    극복하시고 얼릉 활기찬 생활 하세요 저 50대인데 피곤하긴 해도 무기력하지는 않아요 영양제 보약 등등 심지어 링겔도 맞습니다 쳐지면 안되니까요 운동 취미활동 뭐든 하시며 극복하세요

  • 9. 7월
    '20.6.16 1:28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거잖아요
    그때 행복호르몬도 영향을 받아 갱년기 우울증으로 발현됩니다.
    ( 이것도 진짜 개인차가 있어요 )
    기본은 약을 드시는거 와 운동하는거에요

    운동으로 버틸수준이면 약하신거구요
    운동아무리해도 마음이 텅빈것 같으시면 약도 드셔야 합니다.
    일반 우울증과 좀달라서. 여성호르몬이 잘맞으면 그 기간도 ( 저는 1달 정도 ) 짧고요

  • 10. 그런데전
    '20.6.16 1:31 PM (175.223.xxx.150)

    우울증 약 먹으면 심장을 내리 짓 누르는더 같아 부담스러워요.

    예민해서 그게 다 약때문이구나..
    .하고 느껴져서 안좋더라구요

  • 11. 그게다
    '20.6.16 1:35 PM (175.223.xxx.150)

    성격같아요. 타고나길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 잇는데
    전 예민해요..마음을 가볍게 먹지 못하고 훌훌 털지 못하는거 그거 병인것같아요.
    나이드니 마음이 편한 성격이.젤 부러워요. 밝고 긍정적인 사람..천하태평인 성격이요..사주에 병화일주들..

  • 12. 갱년기
    '20.6.16 1:45 PM (121.133.xxx.125)

    여성호르몬제면 즉방 해결되고..저는 3일째부터 좋아졌어요.
    그게 싫으면 다른 약 여럿 복용하고 운동.정신력으로 극복하셔야 하고요.

  • 13. ㅇㅇ
    '20.6.16 5:26 PM (118.243.xxx.11)

    자다가 화가 나요??푹 못자서 그런거 아닌지??
    푹 잘려면 몸을 피곤하게 해야 하는데
    전 요즘 바빠서 밤 되면 너무 졸린데 바쁘지 않을땐 따악 무기력,,원글님하고 비슷했는데
    자다가 화나는건 모르겠네요,,어쨌든 제 경우는 무지 바쁘면 괜찮고 한가하면 무기력하고
    한없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고 외출도 싫고 움직이는거 자체가 넘 싫다가..,그러다가 바빠지면 꿀잠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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