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증상 우울증도 포함인가요?

갱년기증상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20-06-15 23:59:09
요즘 집콕에 외식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밥하고 아이들 학교도 격주로나 가서 매일 붙어 있으니 힘들고
남편도 재택 몇달째라 힘들구요

운동도 못하고 마트도 가급적 안가고 거의 모든건 은라인쇼핑으로 충당하고 지내니 우울증 비슷한게 오네요
나이 49살이고 생리는 여전히 매달 제날짜에 꼬박코박 일주일 채우고 흰머리도 거의 없어요
살은 자꾸찌는데 뱃살은 크게 늘지 않고 그냥 보통 표준사이즈
온도차이가 나고 왔다갔다 한다는데 그런것도 없어요
근데 눈물이 많아졌고 자꾸 어린시절 억울했던것만 떠오르고
내가 가여워서 하루에 몇번씩 회가 나다가 불쌍해 울다가
시간낭비 같아 또 잊었다가 밤만 되면 다시 생각나 밤새우기도 하고요
낮에는 할일이 많이 계속 움직이고 세끼 밥하느라 힘들고 고등생 아들둘에 남편까지 하루종일 같이 있으니 너무너무 몸이 힘든데
누워서 쉴수가 없네요
자꾸 딴생각나고 머리가 복잡해서요
그렇다고 제가 지금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남편은 좋은직장 연봉 높고 위험하다고 재택근무 3달째고
아이들은 알아서 공부하고 밥만 잘주면 만사오케이 입니다
자꾸만 그런 내가 왜 이러나 왜 이러고 있나 싶어요
갱년기가 우울증도 가져오나요?
IP : 112.154.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6 12:00 AM (106.102.xxx.58)

    갱년기엔 우울증 따라서 오는데요. 갱년기 증상 같진 않고 그냥 우울증 같은데요.

  • 2.
    '20.6.16 12:04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즐거운일에 몰두해 보세요
    저도 즐거울일 없는 사람인데
    운동 용품이나 같이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신경쓰다보니 다른게 잊혀져요
    모자하나 사려고 인터넷 뒤지고 백화점돌고
    운동도 힘들어서 다른생각이 안나요

  • 3. 49요?
    '20.6.16 12:07 AM (121.143.xxx.215)

    59도 있고 69도 있는데
    상황은 별다르지 않아요.
    밤마다 우울해요.

  • 4. 갱년기
    '20.6.16 2:31 AM (121.133.xxx.125)

    같아요.
    갱년기는 폐경 이후가 아니라 폐경전4-5년 전쯤 부터 이르는 말이고 이때부터 여성호르몬 확 꺽이거든요.

    초기 갱년기 증상에 정신적인 부분이 많아요.
    죽음이 늘 생각났었는데 여성호르몬제 복용하고 우울증.불안증.이런것들은 거의 없어졌어요. 그렇다고 삶이 너무 재미있고 기쁜 정도는 아니고요.

  • 5. 갱년기
    '20.6.16 9:43 AM (58.231.xxx.9)

    맞을거에요.
    49세면 완경에 가깝고 생리는해도 홀몬은
    바닥을 향해 가고 있을 거 구요.
    저도 비슷한데 사춘기때완 또 다른 자아가 방황하는?
    그런 불안함이 있어요. 내 인생은 이제 내리막인데
    여지껏 뭘 했나 하는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 초조..
    또 지난 시절의 결핍에대한 욕구? 같은 게 생기고요.
    관련 전문가가 갱년기엔 원래 과거에 채우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집착이 생기기도 한대요. 예를 들어 어릴적 부모 사랑을 못 받은 게 새삼스럽게 더 억울해지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원래 그런 거라니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큰 걱정 없음에 감사하며 살아요~^^

  • 6. 경험자
    '20.6.16 1:43 PM (137.97.xxx.146)

    마그네슘 드세요. 잠도 잘자고 우울이 날라가 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820 주식하는데 심장이 쿵쾅쿵쾅대요 5 주식 2020/06/16 4,230
1085819 전세자금대출 받았는데 왜 쫓겨나요? 4 ??? 2020/06/16 2,629
1085818 진동운동기 쓰시는분 계세요? 2 00 2020/06/16 1,290
1085817 코로나 이후의 세상.. 6 미래 2020/06/16 6,220
1085816 두글자로 정의된 저쪽당 명단...ㅋㅋㅋ.jpg 14 힘든세월이었.. 2020/06/16 2,797
1085815 신축아파트에서 타일 하자보수일 합니다 58 ^^ 2020/06/16 10,660
1085814 작은 평수에 로봇청소기 필요할까요? 5 차라리 2020/06/16 1,561
1085813 추가) 3살 5살 아이들 두고 퇴근후 골프연습장가는 남편 37 ㅇㅇ 2020/06/16 10,353
1085812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사춘기 7 365일코스.. 2020/06/16 2,802
1085811 피부에 한 달 들어가는 돈이 10만원이면 괜찮은 거죠? 7 ㅇㅇ 2020/06/16 3,423
1085810 엄마에게 딸은 꼭 필요할까요? 51 ㅡㅡ 2020/06/16 7,342
1085809 결혼 생활에 돈문제요 2 힘듬 2020/06/16 2,708
1085808 4달만에 큰망먹고 식당 갔다, 다시 집에 왔어요. 22 nn 2020/06/16 10,761
1085807 북한은 그냥 모르고 살고 싶네요 12 ㅇㅇ 2020/06/16 2,427
1085806 취등록세는 어디다 내나요? 5 모모 2020/06/16 1,783
1085805 초록마을 세일하는데 뭐 살까요? 12 궁금 2020/06/16 4,417
1085804 포항분 계세요? 4 .. 2020/06/16 1,260
1085803 해운대 파라다이스 부페 vs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페 어디가 나은.. 7 gill 2020/06/16 1,958
1085802 신일 써큘레이터 신형 사신 분 모델번호?? 1 신일 써큘 2020/06/16 1,150
1085801 어머님댁 인견패드 뭐가 좋을까요 5 인견패드 2020/06/16 1,873
1085800 솔직히 아파트 값 너무 올랐어요 8 ㅇㅇ 2020/06/16 3,742
1085799 멘탈이 약해요 5 ㅐㅐ 2020/06/16 2,011
1085798 한번도 본적없는 나라가 되겠네요.. 74 세상에.. 2020/06/16 23,913
1085797 새시어머니 계신 분은 없나요? 8 웡글 2020/06/16 3,370
1085796 스텐 보온보냉병 첫세척 법 문의드려요. 4 질문 2020/06/16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