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못 받아주는걸까요??(아는 동생)
마음이 밴딩이처럼 좁아서 그런지
좀 봐주세요.
최근에 알게 된 3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저희는 30대. 전 30대중후반. 둘다 미혼입니다.
카톡이 종종 오는데.
카톡이
예를 들어.
언니 나 모기 물려서 병원 갔다왔어.
진짜 정말 심했어.아파.
이렇게 옵니다.
처음엔 그래그래.어쩌냐 병원갔다왔으니
괜찮을꺼야 걱정마. 했는데.
자꾸 저러니 저도 한계가 오네요.
한 예로 언니 밥먹었어?란 말은
한번도 안 묻네요 ㅠ
아까도
언니.. 어제 술 마니 마셔서
속 아파죽겠어.
암말도 없이 저리 톡이 왔는데.
읽기만하고 답을 안해줬네요.
원래 지인들 톡 저렇게 오나요?
못 받아주는 제가 속 좁은걸까요?
1. 짜증남
'20.6.15 1:15 PM (112.169.xxx.189)징징이네요
저런사람 받아주면 끝없어요
원글 정신건강에도 나쁘니
받아주지마셈
가족이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보지만
남인데
뭐아러 징징받이 해주나요
시간아까움2. ...
'20.6.15 1:17 PM (222.97.xxx.166)서른 넘은 사람이 자기 모기 물린거랑 숙취를
지인에게 뜬금없이 선톡을 한다구요? ㅎㅎ
어릴 때 뇌성장을 멈춘 미성숙인이네요
계속 봐야하는 사이면 ... 아주 늦게 "아이쿠 고생이 많네"
한마디 답톡 남기고...
안 봐도 되는 사이면 전 관계 끊어요
미성숙한 사람과 친해지면 어차피 나중에 안 좋게
끝나니까 빨리 끊어내요3. 흠
'20.6.15 1:18 PM (98.7.xxx.89)그냥 수다떨고 싶어서 그런거아닌가요?
저도 그렇게 보낸적있고 제 친구들도 저렇게 많이 보내던데요
저라면,
와 진짜? 모기가 얼마나 심하게 물었으면 병원을 ㅜㅜ
괜찮아?
그럼 답이 오겠죠
난 발바닥 물렸을때가 젤 싫어
이렇게 답할거같아요
흑...나도 요즘 술 많이 마시면 속아프더라. 우리 나이가 속아플때가 되었지.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별생각없이 언니랑 수다 시작용 문자 같아요4. ...
'20.6.15 1:26 PM (220.84.xxx.4)지인과 수다떨고 싶으면
"ㅇㅇ야 요즘 날이 더우니까 냉면이 생각난다
혹시 네가 잘 가는 냉면집 있으면 좀 알려줘"
"ㅇㅇ야 우리집은 모기와 전쟁인데 너희집은
괜챦니?"
이렇게 상대방 안부를 묻거나 상대가 수다떨기
편한 주제로 내가 듣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는게
보편적이에요
혈육처럼 친한 친구에게도 나 어디 아프다 뜬금 톡은
안 보내요.
아프다고 하소연이 하고 싶으면 "모기 물려서 아픈데
모기약 좋은거 알면 좀 알려줘"이렇게 상대가
대답하기 부담없게 톡을 해요5. 쓸데없음
'20.6.15 1:27 PM (112.167.xxx.92)내가 여자들과 지치는게 그거임 쓸데없는 말말말~~ 로 시간 축치는거
쓸데없는 톡질하느니 만나 커피한잔 밥먹는게 실질적이잖아요 쓸데없는 말질로 사람 지침6. ㆍㆍㆍ
'20.6.15 1:35 PM (210.178.xxx.192)중딩 여자애들 페북채팅 수준인데요. 30넘은 성인여자가 그런 톡을 보낸다구요? 아이구
7. ㅇㅎ
'20.6.15 1:46 PM (180.70.xxx.42)남친이 없나요? 남친한테 할 행동을 왜 지인언니에게...딱 질색
8. ㅎㅎㅎㅎㅎㅎ
'20.6.15 1:49 PM (59.6.xxx.151)웃기긴 한데
당?하는 입장에선 지겨울듯요
위에 수다 떨고 싶어서란 글 보니 서로 성향이 맞는 경우는 그럴 수도요
답 안하시면 이 언니는 이런 수다 싫어하나보다 하지 않을까요—;9. 원글
'20.6.15 2:00 PM (220.88.xxx.202)머라 해야하는지 단어가 딱
떠오르지 않았는데
징징이!!!! 딱 맞아요. ㅎㅎ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대화란
서로 주고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바쁘냐? 뭐하냐? 밥먹었냐는
저의 안부는 1도 없고.
바로
언니 나 오늘 우울해..ㅠㅜ
매번 이런식이네요.
진짜 지쳐요 .
이제는 어쩌라고??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남친이 받아줘야할것인데.
남친이 없어서 그러는지.
내 가족이라면 받아주겠구만..10. . .
'20.6.15 2:50 PM (203.170.xxx.178)상호관계가 아니면 언젠간 끊겨요
자기 얘기만하는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인간들11. 저는
'20.6.15 6:37 PM (222.235.xxx.154)저는 자기이야기하는게 좋은데요.
뭘 자꾸 저를 물어봐요 자기할이야기하면 들어주고 내할이야기생각나면 하면되지.
저는 그사람좋은데요?
그냥 그렇게말하면 아 맞니 요새모기많더라 그러면되죠12. 징징
'20.6.15 8:53 PM (125.177.xxx.43)초딩도 그런건 얘기 안해요
님이 먼저 똑같이 해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5536 | 99사이즈 5 | 정말루영 | 2020/06/15 | 1,792 |
1085535 | 9살 남아 무릎 통증 5 | 걱정 | 2020/06/15 | 1,841 |
1085534 | 요즘 학습지 하시나요? 7 | 엄마 | 2020/06/15 | 1,754 |
1085533 | 구로구 항동 그린빌라 살기에 어떤가요? 6 | 여름 | 2020/06/15 | 3,937 |
1085532 | 김수미식으로 콩나물볶음 하니 진짜 맛있네요 6 | ... | 2020/06/15 | 6,565 |
1085531 | 건축학개론에서 조정석이 막비벼라며 춤 추던게 뭘 설명하는거였나요.. 2 | 납득이 | 2020/06/15 | 2,323 |
1085530 | u20 정정용감독 명장인가봐요. K2이랜드가서 | ㅇㅇ | 2020/06/15 | 450 |
1085529 | 면봉 2 | ..... | 2020/06/15 | 967 |
1085528 | 나의 아저씨 보다가요. 6 | 아저씨 | 2020/06/15 | 1,954 |
1085527 | 초등아이 심리상담해보신 분이요~ 6 | 웅 | 2020/06/15 | 1,120 |
1085526 | 여름동치미 실패원인좀 찾아봐주세요 12 | ... | 2020/06/15 | 1,672 |
1085525 | 빌라도 풀옵션이 있나요? 1 | ... | 2020/06/15 | 483 |
1085524 | 가볍고 좋네요 | whgek | 2020/06/15 | 702 |
1085523 | 식탁에서 고기 식지않게먹는법 있을까요? 10 | 익명中 | 2020/06/15 | 4,160 |
1085522 | 오늘 코스피는 왜그리 떨어진건가요? 3 | .. | 2020/06/15 | 3,295 |
1085521 | 요즘 손꾸락들이 82에서 엄청 설치네요. 7 | 82원년멤버.. | 2020/06/15 | 720 |
1085520 | 전세 시 반려동물 키울 때 16 | 반려동물 | 2020/06/15 | 2,381 |
1085519 |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하는건가.. 6 | 어수선해요 | 2020/06/15 | 2,305 |
1085518 | 냉장고 새로 사려니 옆에 빈공간이 .. 11 | ㅇㅇ | 2020/06/15 | 1,756 |
1085517 | 딸하고 엄마랑 대화할 때 욕하면서 하는게 흔한가요? 9 | 나는이상해 | 2020/06/15 | 1,868 |
1085516 | 나도 천주교 신자지만 4 | 정말 | 2020/06/15 | 1,604 |
1085515 | 지인들의 남편을 뭐라고 호칭해야하나요 28 | 파랑 | 2020/06/15 | 11,065 |
1085514 | 로렉스시계 차시는분들.. 5 | 하나 | 2020/06/15 | 3,156 |
1085513 | 롯데ON 온라인쇼핑몰은 부분반품이 안된답니다 2 | 소피 | 2020/06/15 | 1,366 |
1085512 | 학군 좋다는 곳으로 이사 후 느낀 점이요. 14 | 00 | 2020/06/15 | 7,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