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10년만에 맥주를 2캔 마셨어요...

...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20-06-13 21:42:47

이번주 아이들 다 재워놓고...

잠도 안 오는것이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2시 넘어까지 잠이 안 오더라구요...


정말 결혼해서 한두번 마시고

손도 안 대던 맥주를 긴거 1캔, 작은거 1캔 마셨어요...

전 원래 안주를 안 먹는 타입이여서...

그냥 쭉~~


20분 정도 지나니...

나른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냥 웃음도 나오고...

남편이 화장실 갈려고 일어났길래...

평소 말도 예쁘게 안하는 편인데...


내가 요즘 예민해서 못됐게 군거 미안하다고...

나도 힘들어서 그렇다고...

막 맘에 있는 말을 술술~~


제가 처녀때도 가끔 술 마시면...

택시를 새벽에 타도

택시기사님께 그렇게 죄송하다고,,,ㅜㅜ

아저씨는 밤늦게까지 일하시는데...

전 이렇게 술이나 퍼먹고 돌아다닌다며...

주사인가봐요...ㅠㅠ


그다음날도 팔다리에 힘없고 맥풀려 힘들었네요...


근데 이래서 사람들이 또 술 마시는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한잔 하고 싶네요...


더운날 아줌마가 오랜만에 술 마셨다는 허접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222.111.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3 9:51 PM (124.50.xxx.91)

    글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알딸딸하게 푹 주무셨으면^^

  • 2. ㅎㅎㅎ
    '20.6.13 9:52 PM (116.37.xxx.69)

    살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
    술주정치고는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3. 유후
    '20.6.13 9:54 PM (219.249.xxx.86)

    너무 귀여우세요
    심성이 참 착한 분이신 것 같아요

  • 4. ^^
    '20.6.13 9:56 PM (220.73.xxx.136)

    술주정 이쁘게하시네요~

  • 5. ^^
    '20.6.13 10:00 PM (1.176.xxx.101)

    그런 주사는 언제든지 받아주실거 같아요. 자주 마심 몸 상하니까 가끔씩 마시면서 기분전환하셔요~

  • 6.
    '20.6.13 10:20 PM (1.225.xxx.38)

    ㅋㅋㅋㅋ
    너무 웃었어요 ㅋㅋㅋ
    이렇게 힘들게일하시는데 술이나 퍼먹고 돌아다닌다니요 ㅋㅋㅋㅋ

  • 7. ㅇㅇ
    '20.6.13 10:29 PM (223.62.xxx.223)

    저도 술마시먼 기분이 좋아져 주변사람들에게 관대해지고 재밌어집니다... 평상시엔 좀 신경질적이예여 ㅜㅜ

  • 8. ㅋㅋ
    '20.6.13 10:35 PM (211.202.xxx.2)

    지나다가 들어왔는데 택시에서 글은 넘 웃껴요.ㅋㅋㅋㅋㅋ

  • 9. ...
    '20.6.13 10:50 PM (101.235.xxx.32)

    매일 드셔도 괜찮을 주사네요 ㅋ

  • 10. ..
    '20.6.13 11:12 PM (49.169.xxx.133)

    원래 귀여우신 분인가봐요..
    음식 가지고 빈정상하게 하는 이상한 사람 글 읽다가 급 기분이 좋아지네요.

  • 11. 어머
    '20.6.14 10:39 AM (114.204.xxx.68)

    너무 착하고 천사같으신 분이네요^^
    원글님은 술을 더 자주 드셔야겠어요ㅎㅎ

    전 술마시면 더 화가 올라오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250 지나가다 애기들이 너무 이뻐서 쳐다보는데 6 ㅇㅇ 2020/06/14 4,391
1085249 보유세는 올리면 왜 안되요???? 50 보유세 2020/06/14 3,678
1085248 말티푸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9 예비견주 2020/06/14 4,181
1085247 회사에서 언제 남녀차별을 느끼세요? 10 ??? 2020/06/14 1,902
1085246 지금 sbs 스페셜 보시는분 계세요? 20 .. 2020/06/14 7,241
1085245 간접 경험이란게 꽤 크더라고요 1 ㅇㅇ 2020/06/14 1,577
1085244 1988년 실제 있었던 인질극을 너무 영화 얘기하듯 하네요. 4 2020/06/14 2,491
1085243 미국서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비 무려 13억원 청구 '논란' 9 뉴스 2020/06/14 2,471
1085242 여성청결제? 안좋은거 아닌가요..? 16 여르미 2020/06/14 6,578
1085241 된장담갔는데요 유리병에 넣어도 되는지요.항아리가 없어요 2 된장담그기 2020/06/14 1,758
1085240 블핑 제니.김민희 닮아보이는데.저만그런가요? 13 ..... 2020/06/14 7,147
1085239 나이들수록 얼굴이 네모가 되어가는데 3 ... 2020/06/14 3,271
1085238 팬텀3 '유채꽃바'팀이 이번에 부른 노래요. 6 팬텀 2020/06/14 1,498
1085237 대부분의 정책이나 규정이 너무 성급해요. 17 .. 2020/06/14 2,083
1085236 젊은 시절에 제 짝 만나 결혼하고 사랑하는 것 12 ... 2020/06/14 6,530
1085235 펌 조국딸 논문저자 v 나경원 아들 논문 저자 비교 5 *** 2020/06/14 1,397
1085234 등교 3일째.. 요즘애들 페북으로도친구사귀나요? 13 셀렘 2020/06/14 2,124
1085233 노래제목 피오나 2020/06/14 605
1085232 아이끼리 놀리자고 하는데 부담스럽네요 19 ..... 2020/06/14 5,727
1085231 매트리스 위에 쓰는 토퍼 잘 아시는분 계세요? ㅇㅇ 2020/06/14 866
1085230 보네이도 활용방법(?) 궁금합니다 4 더위 2020/06/14 1,101
1085229 매실장아찌 위에 하얀 고운거품이 생겼어요 2 매실장아찌 2020/06/14 1,759
1085228 54 ㄴㄴㄴ 2020/06/14 27,858
1085227 하루한번씩 전화해서 애들 유치원 보내냐고 물어보는 시부 18 짜증 2020/06/14 3,984
1085226 뮤즐리로 식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다이어트 4 뮤즐리 2020/06/14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