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라.. 마냥 귀여워만 하고 공부?는 신경안썼는데
어린이집다니니 조금씩 배워오더라구요.
한참 간판 열심히 읽더니
요즘엔 글씨를 열심히 쓰기시작했어요.
이젠 빈종이만 보면 글씨를 써놔요.
근데.. 맞춤법이 ㅋㅋㅋㅋ당연히 다 틀리는데
그게 왜이리 귀여울까요..ㅋㅋㅋㅋ
수요일목교일은물박각주기.
엄마앞에허락박고물박각주기.
(물고기 돌보는 법쓴거에요)
단신는사랑박기위해테여난사람
지금도그사랑박곳있지요
엄마에쿠폰
엄마마은대로하기.
엄마기분조게하기
엄마시게하기
엄마깜짜노라게하기.
엄마아빠사랑해요스티커를봈처주세요
곧 조금더 있으면..
맞춤법안틀리고 똘똘하게 쓰게되겠죠...
글씨가 너무 귀여워 읽다가 한숨이 훅 나와요
둘째아이마저도 이제 많이 커가네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