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중간고사와 나

미숙한 엄마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20-06-10 20:04:35
아이가 오늘 첫날 시험을 아주 망친 것 같아요.
너 혼자 어려웠던게 아닐거야 걱정마,,,해줬지만 저도 너무 불안해요.
특목고라 실수 하나에 등수가 훅훅 떨어지는데...

알아요. 엄마가 흔들리면 안된다는거,
내가 뭔가 잘 살펴주지 못해서 성적이 안나왔나, 내가 잘못한건 없었나...
내가 집에서 온라인수업 살뜰히 챙겨줬으면 안그러지 않았을까..
큰애때 다 겪어봤지만 둘째때 다시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네요.

퇴근 후에 아직 애 얼굴도 못봤어요.
잔뜩 풀죽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통화만 하고 저녁도 굶고 학원갔네요.

아이 얼굴 보면 힘내라고 화이팅해줄거에요.
그런데 아이가 울면 저도 울어버릴것 같네요.

힘내라 딸아,,,,
IP : 110.70.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
    '20.6.10 8:10 PM (112.154.xxx.39)

    중딩까지 시험에 너무 쿨하던 첫째
    고등첫 시험보고 울었어요
    늘 해맑고 시험점수에 연연 안하던 아이였는데..
    시간이 없어 답을 못썼다고 진짜 엉엉 울더라구요
    첫시험에 긴장 많이 했으니 더하죠
    반친구들 많이 울었대요 일반고인데도 그렇더라구요
    그뒤로 열심히 해요

  • 2. 고1 ㅜ.ㅜ
    '20.6.10 9:02 PM (114.203.xxx.61)

    학교 이틀 나가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쭈욱 시험이었어요.

    중학교 내내 전교 1등, 배치고사 전교 1등이었는데,
    학원에서도 고등가서도 올백도 할 애라고 했는데,
    첫날 영어를 세개나 틀리더니 그 이후 다른 시험도 잘 못봤어요.
    학원샘이 3개면 2등급이라네요.

    제가 그러면 안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며칠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어요.

    화도 나고 안타깝기도 하고.
    아이가 머리가 좋은 편이라 사실 그동안 그리 노력하는 거 본적 없고 이번 시험도 공부도 많이 안했는데, 그걸 나무랐어야 했나, 잘 못 키웠나, 별 생각이 다 나더라고요.

    아이에게 내색 안하기가 그리 힘들줄 몰랐어요.
    그냥 괜찮아, 다음에 만회하면 돼. 아무것도 아냐 했지만 아마 아이는 숨기지 못한 제 표정을 읽었을 거에요.

    차라리 제가 시험 보는게 낫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9506 치과 바가지 100만원 ㅎㅎ 당할뻔 했네여 7 .. 2020/06/11 5,052
1079505 인터넷 연결없이 아이패드 사용하려면 3 와이파이 2020/06/11 1,720
1079504 노년에 지역의료보험 문의좀요 6 은퇴후 2020/06/11 2,246
1079503 매실장아찌 담갔는데 9 ㅈㅂㅈㅅㅈ 2020/06/11 1,915
1079502 팬텀싱어2, 농부테너 정필립, 음색 참 청명하네요. 12 ㅇㅇ 2020/06/11 2,223
1079501 혼자 살아도 30평대가 맞을거 같아요 42 ㅇㅇ 2020/06/11 17,860
1079500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15 2020/06/11 2,755
1079499 일드는 연출이 참 촌스럽죠... 20 ㅇㅇㅇ 2020/06/11 3,573
1079498 쥐 퇴치법 혹 아시는분 있나요? 6 .. 2020/06/11 1,584
1079497 중학생 항문외과 데리고 가보신 분 계세요? 8 중3 여학생.. 2020/06/11 3,338
1079496 중국 화산파 남천문 23대 장문인 곽종인 대사 5 그냥 2020/06/11 2,288
1079495 여자는 결혼안하는게 최고예요 하지마세요 67 하지마 2020/06/11 26,310
1079494 공장에 다니는 사람이랑 의사랑 친구가 될수 없잖아요 20 ,, 2020/06/11 7,557
1079493 어쩌다 참게가 생겼는데 어떻게 먹나요? 7 ... 2020/06/11 1,297
1079492 지금 강남으로 이사가면 강남고등학교 배정못받나요? 12 강남 2020/06/11 4,258
1079491 자매끼리 만날 때 밥값 계산요 29 .. 2020/06/11 8,974
1079490 세계적 문호는 아니라도 세계적인 조작일보는 있지 않나요? 6 우리나라에 2020/06/11 970
1079489 당근판매 뭐 이러나요ㅜㅜ 19 ㅜㅜ 2020/06/11 4,590
1079488 경기도 지역화폐 홍진영이 광고하네요 5 .. 2020/06/11 1,741
1079487 연근 안의 구멍들이 회색으로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삶의길 2020/06/11 1,589
1079486 라면 먹을때 김치 안드시는 분 계세요? 16 2020/06/11 3,901
1079485 '취재는...조금, 기사는...많이' 박병석 의장의 귀여운 기.. 3 세태 2020/06/11 1,313
1079484 내일 냉장고정수기 살균해주러 온다는대요 3 lg냉장고 2020/06/11 1,588
1079483 컴맹.. 포토샵. 엑셀. 웹디자인 배울수 있을까요..? 12 컴맹 2020/06/11 3,112
1079482 앞으로 이런 역병들이 지속될까요? 2 ㅇㅇㅇ 2020/06/11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