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바쁘다는 사람 어떤가요?

...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20-06-09 23:02:09

제가 비정상인건지 저는 정말 너무너무 바쁩니다.

중등이랑 초등 둘 데리고 있는데

월요일부터 완전 개학하기 시작했는데

초딩둘은 각자 다른날 쉬고 있습니다.

등하교 두번을  큰아이 픽업하러가야하고

아이 셋 학원 조율에 집에 있는 아이 과제까지 또 봐주고

또 밥차려주고 온라인개학때 보다 더 정신없고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한가한 곳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이 육아보다는 일을 택한 친구인데 심심하면 저한테 전화를 합니다.

막내는 돌봄에 큰 아이는 다 커서 자기혼자 학원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거의 이틀에 한 번씩 아이들 수업도 안끝났는데 계속 전화해서는

저보고 계속 바쁠일이 뭐있냐고 하면 대충살라면서

제 상황을 아무리 얘길해도 전화 할 때마다 이해못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전 할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그 친구 전화를 받아줄 여유도 없을 뿐더러

저 역시 특별히  할 말도 없는데 제가 미련하게 사는건가요?

계속 감정만 상하고 힘드네요.

IP : 112.165.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9 11:09 PM (210.178.xxx.192)

    당연히 바쁘시지요. 저는 중딩하나 초딩하나 두아이 등교일이 달라서 정신없는데 원글님은 셋이니 얼마나 정신없으시겠어요. 더구나 남의 손 안빌리고 직접 다 챙기려면 진짜 눈코뜰새 없을듯. 그 친구분은 참 되게 할일 없나바요. 육아 제끼고 남의 손에 맡기는 사람이랑 직접 챙기는 사람이랑 상황이 같나요? 그리고 뭘 대충 챙기라마라 훈계랍니까? 본인이나 잘 살라 하세요. 바쁘다고 하는 사람에게 계속 이틀에 한번 전화하니 상대에 대한 배려조차도 없는 사람이네요.

  • 2. 저도
    '20.6.9 11:11 PM (175.117.xxx.135)

    저도 초중고 애셋인데 하루에 운전만 2시간합니다 셋다 학교도 다르고 지역도 달라서 세세한 준비물이나 스케쥴을 못 챙겨요 뭐 필요하다고 들어도 입력이 안되고 까먹어요. 라이드하고 밥먹고 치우고 무한반복이에요 그래도 결론은 햄볶아요^^ 감사하고요

  • 3. 저같음
    '20.6.9 11:11 PM (24.140.xxx.185)

    전화 안받아요.
    이해도 못하는 사람에게 굳이 내상황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애쓰는 그시간조차도 아깝네요.

  • 4. ..
    '20.6.9 11:12 PM (14.63.xxx.182)

    정말 바쁠 때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죠..1분 1초를 다투는..

    그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 굳이 이해시킬 필요 없어요..자기가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 못해요.

  • 5. 바쁘시겠네요
    '20.6.10 12:09 AM (1.231.xxx.128)

    아이하나 가진 사람은 아이 둘이 하나 더하기 하나 이상이라는거 이해 못해요 근데 셋이면 휴~~~
    쉴새 없으시겠네요 이해 못하는 사람 이해시키려하지마시고 나 지금 바빠서 전화 못받아 하고 끊으세요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쉬세요

  • 6. 바쁘시겠네요
    '20.6.10 12:11 AM (1.231.xxx.128)

    아이 셋 애국자이신 원글님 힘내세요 화이팅!!!!!!!!!

  • 7. 주변에
    '20.6.10 12:18 AM (14.58.xxx.208)

    도움 주실 부모님들 아무도 안계신지요~

  • 8. 공감제로
    '20.6.10 2:14 AM (219.248.xxx.53)

    그 친구 자기 중심적이고 공감 제로 같아요.
    자기가 널럴하듯, 역지사지 해보면 원글님 종종거릴 수밖에 없는 거 이해할 수 있을텐데—-.

    근데 그런 사람도 꽤 있는 거 같긴 해요. 저도 함께 할수록 씁쓸해지는 친구가 있어요. 긴 인연이라 끊어내진 않는데, 그 친구는 점점 거리 두고, 서로 좋은 사람들은 더 많이 나누려고 하게 됩니다.

  • 9. ....
    '20.6.10 8:11 AM (222.112.xxx.59)

    그 친구분에게....


    친구분 왜 그러세요
    고양이손이라도 빌리고 싶을만큼 바쁜사람 염장 질러도 분수가 있지
    직장맘 부심이에요?
    진짜 역지사지 좀 해봐요
    남일에 함부로 입대지 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023 땀냄새 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19 자유게시판 2020/06/10 5,082
1084022 2채중 1채 수도권 집을 팔았어요 22 2020/06/10 4,977
1084021 시모 장례식.. 21 .. 2020/06/10 6,865
1084020 백화점 몰에서 가방 샀는데요ㅡ 발송하는 매장이 물류센터라면 3 물류 2020/06/10 1,578
1084019 양준일도 50대 아저씨일뿐 52 .. 2020/06/10 25,057
1084018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추천해주세요 3 ........ 2020/06/10 1,705
1084017 same 앞에 the 가 붙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5 .. 2020/06/10 3,473
1084016 넷플릭스는 왜 야한영화가 없나요? 40 음.. 2020/06/10 93,305
1084015 펌 민식이법 적용사례 2020/06/10 629
1084014 별거없는 밥상이지만 제게는 진수성찬 19 저녁 2020/06/10 4,514
1084013 공황발작이랑 공황장애 차이가 뭔가요? 9 .. 2020/06/10 2,281
1084012 윤미향 할머니에게 미친년이라고 욕도 했나봐요 29 ... 2020/06/10 3,852
1084011 아이 친구 엄마한테 넘 고마운데요. 10 ㅇㅇ 2020/06/10 4,415
10840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종차별적 묘사로 OTT퇴출이라는데 9 어ㅏㅁ 2020/06/10 2,026
1084009 아파트 단수가 길어지네요 비비 2020/06/10 970
1084008 예전에 추천해주신 실내슬리퍼 오눌와서 신었는디 7 ..... .. 2020/06/10 1,929
1084007 아파트 공용면적 말고 전용면적이 60제곱미터면 몇평을 말하는건가.. 8 .. 2020/06/10 17,327
1084006 정의연관계자글 보니까 세상에~ 도대체 어떤 유튜버길래 7 ... 2020/06/10 1,110
1084005 광교 갤러리아 디자인.. 25 .. 2020/06/10 3,008
1084004 밥하기 싫네요 15 코로나 미워.. 2020/06/10 3,259
1084003 우리집 냥이가 배가 고팠나봐요 8 진주귀고리 2020/06/10 2,048
1084002 밥버거 사러 갔는데 마스크 7 마스크 2020/06/10 2,127
1084001 며칠전 안경 잃어버렸다는 사람이에요 4 ... 2020/06/10 2,555
1084000 문자를 어찌 보낼까요 2 도움 부탁 2020/06/10 992
1083999 월세받는집같은 경우도 피해보나요? 4 .... 2020/06/10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