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잘 망가뜨리는 도우미

ㅜㅜ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20-06-07 07:23:44
초반에는 아기 원목 피아노 옮기다 떨어뜨려 피아노 다리 박살내고
(이거 안 놓치면 자기가 다칠 뻔 했다고. 근데 난 이게 제일 속상 ㅠ)
유리로 된 발 각질 제거제 (2만원짜리 새거 ㅜ) 욕실 청소하다 박살내고
주방에 원목 라디오 긁어 흠집 내고 (아끼는건데 ㅜ)
청소기 돌리다 새로 산 월넛 식탁다리 긁어놓고 (하...)
욕실 규조토 트레이도 깨뜨리고
얼마전엔 밧드야 식기건조대 물 내려가는 밑판을 떨어뜨려 너무 큰 소리에 나가보니 주방 바닥에 흠집까지...
제가 육아하느라 집에만 있고 남편은 말 안통해서 아줌마한테 수다도 풀고 이런저런 하소연도 했더니 이젠 내가 말 하기 싫어도 알아서 자기가 30분은 너끈히 수다 풀고(난 말하기 싫은데도) 청소하세요.
4시간 6만원 드리는데 원래 5만원이었다가 일 순서 안 까먹고 요리도 잘하시고(근데 뒤처리가 제 기준에 청결하지 않아 요리는 이제 안 시켜요) 제가 이사가면 못 오신다길래 일부러 만원 올리고 이사하고도 모셔왔는데 비용에 비해 잘 하시는지도 모르겠고...
이사한곳이 신축 아파트라 깨끗하고 제가 지저분한거 싫어해서 집이 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인지 항상 일찍 가시고.. (청소하실 동안 제가 먼저 치워진 방안에 들어가 있으면 저 자는 줄 알고 나가시는데 항상 십분 일찍 가세요) 재활용도 갑자기 아파트 관리 방침이 바뀌어 주 1회에 배출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아줌마랑 시간이 안 맞아 재활용도 안 버리고 가세요.
처음에는 이집 저집 얘기도 안 옮기고 마음에 들어 지인한테도 소개해줬는데 그 지인이 워킹맘이라 일 맡기고 외출하고 아줌마한테 퇴근할때 문자 달라고 했는데 어느 날은 집에 친정 엄마가 아줌마 근무 시간에 오셨는데 아줌마는 안 계시는데 지인한테는 '이제 퇴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그 외에도 그 지인한테 갑질 아닌 갑질을 해서 그만두게 했다는데 전 그런적도 없고 사람 바꾸기 불편해서 넘겼는데... 1년정도 되었으면 이제 바꿔야 할까요. 4시간 5만원도 있던데 비용도 좀 그렇구요 ㅠ

IP : 124.5.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7 7:29 AM (121.158.xxx.233)

    습관자체가 조심성이 없는 사람이 있는데그런 류인듯요.
    본인집에서도 저럴 듯..

    개인적으로 컵깨거나 하는 것도 몇년에 한번이예요.
    기스는 이사아닐때 아님 안나구요.

    계속 사고칠 것 같네요.

  • 2.
    '20.6.7 7:30 AM (112.170.xxx.23)

    바꿔야죠

  • 3. ..
    '20.6.7 7:35 A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너무 싫으네요.

  • 4. 바로
    '20.6.7 7:36 AM (106.101.xxx.164) - 삭제된댓글

    그만두시고
    당신의 집사 어플에서 불러보세요.
    전 여기서 지금 이모님 만났어요
    청소이사나 다른 청소도 좋았어요 여기 팀장님 상담 남자분이 진짜 일처리 잘해주세요 나이 조금있으신분
    상황설명하면 맞춤으로 보내주심

    월세주는집 베란다 타일에 페인트가 묻어서 이사청소는 그냥 먼저제거만 타일오염 없애고 싶어요하니
    전문팀 딱!

    그리고 물건파손 싫어요
    수다랑 시간안지키는거 ㅠ
    6만원 너무 비싸구요

  • 5. ㅁㅁㅁ
    '20.6.7 7:39 AM (49.196.xxx.30)

    바꾸세요

  • 6.
    '20.6.7 7:57 AM (121.167.xxx.120)

    바꾸시고 다음엔 도우미랑 수다 떨지 마세요

  • 7. ㅋㅋ
    '20.6.7 8:11 AM (211.177.xxx.12)

    저거 습관성이거나 자기팔자 화풀이인 사람 봤어요. 당장 교체하세요

  • 8. ㄴㄴ
    '20.6.7 8:28 AM (122.35.xxx.109)

    저렇게 조심성 없는 도우미도 있네요
    저라면 벌써...
    그리고 도우미랑 너무 허물없이 대하면
    집주인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교체하시고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세요

  • 9. tptkdtkfdl
    '20.6.7 10:59 AM (61.73.xxx.27)

    어머 당장 바꾸세요 안 바꿀 이유가 뭐죠?
    저희 친정집에 당신의 집사 앱으로 도우미 오시는데 10시-2시 4시간 51000원 드려요.
    깔끔한 성격 엄마도 만족하세요.

  • 10. ....
    '20.6.7 12:17 PM (211.178.xxx.171)

    원글님은 하소연이었을텐데 댓글보니 앱광고처럼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123 주민 수보다 선거인 수가 많게 나오는 유령표의 실체 3 길벗1 2020/06/08 772
1083122 쪽파김치 다 먹어가는데.. 1 어쩌지? 2020/06/08 1,145
1083121 3차병원 머리mri.비용 질문이요. 1 ..... 2020/06/08 1,778
1083120 좋은쌀 추천글 보고 사먹어 봤어요 15 해봄 2020/06/08 2,661
1083119 에어컨 청소 10분 해주고 5만원 받아가네요 21 ㅇㅇ 2020/06/08 6,399
1083118 엄마가 살 쪘다고 괴롭혀요. 17 .. 2020/06/08 3,914
1083117 중랑구 고3은 대체 어디서 걸린걸까요? 6 ㅠㅠ 2020/06/08 3,017
1083116 경기가안좋은데도 2 주식폭등 2020/06/08 2,038
1083115 유명 냉면집들, 육수 직접 내긴 낼까요? 10 ㅇㅇ 2020/06/08 3,948
1083114 여름이라 누빔패드 사려는데.. 3 이불 2020/06/08 1,547
1083113 양성애자 남편 1 이태원 클럼.. 2020/06/08 5,484
1083112 한번 다녀왔습니다에 예비 대학생은 대학원 가고 싶어하는것 같던데.. 5 .. 2020/06/08 1,806
1083111 내가 현재 무능력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2 ㄴㄴ 2020/06/08 2,126
1083110 남은 아닌데 난 오해를 잘받는경우? 7 . . . 2020/06/08 1,114
1083109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실천해서 성공한거 있으세요? 13 2020/06/08 2,865
1083108 눈 코 한번에같이해도될까요 6 성형 2020/06/08 1,629
1083107 20일부터 500원 마스크 대형마트서도 판대요. 3 ..... 2020/06/08 2,013
1083106 김어준의 뉴스공장 6월8일(월)링크유 4 Tbs안내 2020/06/08 778
1083105 제대로 포장안된 단무지 버릴까요? 4 2020/06/08 858
1083104 새벽에 싸이월드 잠깐 열려요 5 새벽마다 2020/06/08 3,881
1083103 외식 줄어드니.. 냉면 짜장면 가격 꺾여 7 ..... 2020/06/08 5,593
1083102 [넷플릭스] 13th 1 블랙 2020/06/08 1,630
1083101 공기업,공무원,교사,대기업 다니는분들 23 코로나 2020/06/08 8,274
1083100 수학이 안들어가는 자격증 시험 뭐가 있을까요? 5 ㅇㅇ 2020/06/08 1,266
1083099 여 중1 체육든날 이너웨어 어떤걸로 입히시나요? 5 .. 2020/06/08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