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모르는 노인분들이 왜이리 말을 걸까요?

11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20-06-05 17:37:47

오늘 어쩌다보니 볼일들을 몰아서 하느라 종일 밖에 있긴 했는데,

큰 건물 안에서 엘리베이터 탔다가 모르는 할머니에게 봉변당했었구요.

글도 썼었어요. 마스크도 안쓴 할머니가 갑자기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에게 와서 소리소리 지른 일.

(아마 저에게 뭘 물어봤었나본데 제가 핸드폰으로 카톡하면서 엘리베이터 탄거라서 못들었나봐요.  귀먹었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19783&page=1&searchType=sear...


저 일 겪고 사람이 무서워서 길 걸어갈때도 사람들 최대한 피하고 살피며 다녔는데,

지하철 들어가는데도 어떤 할머니가 제가 걸어오는걸 멀리서 보고 기다렸다가 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제가 올때까지 기다려서 저에게 일부러 다가와서 말을 걸고,

(길 물어보는 거였고, 저도 모르는데 ; 이땐 옆에 지나가던 다른 사람이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


큰 도로가에 인도 걸어가는데도, 저는 걷고 있었고 어떤 큰 빌딩 앞에 할아버지가 서 계시더니

제가 지나칠때 일부러 저에게 와서 말을 거시는거에요.

마스크 쓰고 있으셨는데 그 마스크를 내리고 저에게 말을 걸더라구요 ㅠㅠ


이 빌딩에 동문이 어디있냐고.. 아니 빌딩 정문도 아니고 동문이 어딨는지 그냥 지나가는 제가 어찌압니까.. 차라리 그 빌딩 1층에 있는 가게들에 들어가서 물어보시던지... 제가 얼른 죄송하다 저도 모른다 하고 피하려는데 따라와서 또  무슨무슨 말을 또 거시고 ㅠㅠ


이상해요. 저 밖에 자주 안나가고 어쩌다 오늘 나간건데 이런일 겪은거고.


전에도 동네 공원에 가면 빈 벤치가 분명 많은데도 제가 혼자 쉬려고 벤치에 앉으면 할머니들이 제가 앉은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신다고, 물어보지도 앉고 합석한다고 글쓴적도 있어요.


결국 제가 다른 빈벤치로 옮기던지 하고요. 이상하게 혼자 앉아있으면 꼭 제 옆엘 앉더라구요.


IP : 1.234.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순해
    '20.6.5 5:51 PM (223.33.xxx.142)

    보이고
    화장 심하지 않고
    너무 마르지 않고
    바빠보이지 않고
    표독스럽지 않은 인상.

  • 2. 아마도
    '20.6.5 6:01 PM (121.155.xxx.30)

    원글님이 순해보이게 생겼나봐요 ㅎ

  • 3. 11
    '20.6.5 6:05 PM (1.234.xxx.175)

    맞아요 순해보인단 소리 듣긴 하는데 마스크를 대형으로 눈 바로 아래부터 전부 가리고 있었는데도 저러네요 ㅠㅠ

  • 4. ㅁㅁㅁㅁ
    '20.6.5 6:11 PM (119.70.xxx.213)

    눈이 특히 순해 보이시나 보네요;;

  • 5.
    '20.6.5 6:23 PM (223.62.xxx.247)

    상대방 동선을 알 정도면
    원글님이 그 사람들을 계속 쳐다보셨나봐요.

  • 6. ㅇㅇ
    '20.6.5 6:48 PM (1.241.xxx.18) - 삭제된댓글

    눈이 마주쳐서 일까요? 평소에 사람 쳐다보면서 다니실것 같네요

  • 7. 헉 벤치 그분
    '20.6.5 8:1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럴수 있다고 했는데
    좀 심하네요. 이유가 뭔지..
    스트레스 받겠어요

  • 8. ..
    '20.6.5 8:39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전 그럴 때면 아 내가 남을 가르칠 팔자(?)인데 그냥 아줌마로 살다보니
    이렇게라도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하나보다 생각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438 잔소리도 대를 물리네요 ... 2020/06/05 947
1082437 펌 추경안에도 간호사 수당뺀 대구시 7 2020/06/05 1,027
1082436 학교가 넘 덥다고 해요 ㅠ 5 2020/06/05 1,791
1082435 김수현 에러 7 ... 2020/06/05 3,492
1082434 전도연은 정말 연기를 잘하죠 8 ㅇㅇ 2020/06/05 2,587
1082433 배우들은 얼굴이 하나도 안쳐졌네요. 17 궁금해요. 2020/06/05 5,847
1082432 서리풀공원이 풍수가 좋나봐요 14 .. 2020/06/05 3,380
1082431 백상 티브이부문 여주남주는 누가 받았어요 ? 2 여주남주 2020/06/05 1,888
1082430 요새는 병원 옮길때 전병원 서류 안가져가도 병원 이름만 알려주면.. 3 ... 2020/06/05 1,182
1082429 뜀박질하면 안색환해지나요 8 ㅎㅇ 2020/06/05 1,531
1082428 백상에 주지훈 나왔나요? 7 ... 2020/06/05 2,187
1082427 현빈 하면 이동준이랑 많이 닮아보이는데 어떤 부분때문에...??.. 3 ... 2020/06/05 1,295
1082426 일본 정부 "한국 독도방어 훈련에 강하게 항의".. 8 뉴스 2020/06/05 798
1082425 우리 택이 잘컸네요 1 ㅇㅇ 2020/06/05 1,343
1082424 계모 계부들이 아이들 미워 하는거 당연하죠 4 .. 2020/06/05 2,703
1082423 미스터트롯 축하합니다. 4 흐르는 2020/06/05 2,072
1082422 손예진 저리 이뻤나요? 20 배우 2020/06/05 8,755
1082421 축하해주세요 집 주인이 되었어요!! ^^ 35 .. 2020/06/05 4,923
1082420 비타민 먹고 두드러기가 치료 됐어요 8 ㅇㅇㅇ 2020/06/05 2,977
1082419 애들 학습격차문제 너무 심각하네요 4 ㅇㅇ 2020/06/05 2,754
1082418 펭수 축하해~ 20 축하 2020/06/05 1,957
1082417 학교등교하니 아이가 달라지네요. 9 ... 2020/06/05 3,445
1082416 인형이 상받으러 백상에를 다 나오고 ㅋㅋ 1 ㅇㅇ 2020/06/05 2,926
1082415 유재석 수상 소감 ㅋㅋ 8 ... 2020/06/05 5,054
1082414 산책하다가 눈에 벌레들어갔어요 4 ㅇㅇ 2020/06/05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