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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NGO 활동가들을 보고 품었던 의문이 있었어요

...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20-06-03 18:22:52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들 중 몇 명 되는 활동가들을 보고 의문을 품었었어요.
그 사람들이 타인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삶을 산다기에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매사 사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타입들이 많았거든요.
심지어 여행 중에 만났던 사람 중에서 단연 제일 이기적인 인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던 사람이 여행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NGO 활동가가 되는 것도 봤고요.
제 느낌은 타인을 자기의 도구로 생각하고 부리며 공적인 일들도 자기를 빛내기 위해 존재한다고 여기는 나르시스트 타입들이고 활동도 대의명분이 그럴싸하긴 한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뭐랄까 사기와 사업 사이랄까.
그간 이런 생각과 느낌을 애써 꾹 눌러왔어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인데 너무 나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며 스스로를 꾸짖으며 좋게 생각하려 애썼죠.
그런데 이번에 의문이 완전히 풀린 기분이에요.
그들은 타인의 불행과 아픔을 효율적인 방패로 이용할 수 있을만큼 이기적인 인간이 맞았으며, 실제 구호 단체들에는 저런 인간과 희생적인 인간이 섞여 있는데 결국 수장자리에 오르는 건 가면을 쓸 줄 아는 욕망에 충실한 인간들이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NGO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게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로 느껴지네요.
IP : 112.161.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3 6:31 PM (125.185.xxx.252)

    뭘 먹고 사는지가 항상 의문이었어요
    이번에 알게 되었구요

  • 2. 원글님은
    '20.6.3 6:34 PM (125.137.xxx.77)

    어찌 그런 인간들만 옆에 있었대여??
    내 옆에는 정말 이타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 3. ......
    '20.6.3 6:34 PM (211.36.xxx.130)

    그럼 본인들이 나서서 하시면 되겠어요

  • 4. 펌글
    '20.6.3 6:35 PM (14.39.xxx.212)

    송경용

    1. 정의연 기사를 보면서 몇 가지 소회를 밝히고 싶다.

    2. 1,500 명이 넘는 활동가들의 상조단체인 의 창립 이사장이고 현재 후원회장으로서 어제, 오늘의 일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 하고 싶다.

    3. 일부 기자들의 질문은 태도가 무례 했고 내용은 황당하거나 금도를 넘는 것이었다. 30년 동안의 영수증을 공개하라고? 나는 궁금하다. 그렇게 질문하는 기자의 소속 회사는 30년 동안 영수증 전부를 보관하고 있는가?

    4. 정의연이 자선단체인가? 복지단체인가? 피해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불의한 상황을 알리고 개선시키려는 단체인가? 기자들은 무엇이 다른지를 알고 질문 했는가?

    5. 피해자나 어려운 분들을 물리적으로,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주로하는 자선/복지단체는 가능한 많은 자원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쓰며, 후원을 요청 할 때도 피해자나, 어려운 분들의 사정을, 생활형편을 앞세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경비가 들게 마련이고 대체로 20~40퍼센트는 경비로 지출되게 마련이다. 작은 단체는 오히려 기획, 조직, 관리, 활동, 인건비, 홍보비가 더 나가는 경우도 많다.

    6.상상해보라, 기관을 운영하려면 얼마만큼의 사람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어떤 경로를 통해, 누가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정보를 만들어 당신에게 정보를 보내는지, 당신이 보낸 쌀을 누가 이고 지고 가서 전달 할 것인지, 반찬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청소는 누가 하며, 설겆이는 누가 하는지, 어떤 도움이 적시에, 적절하게 필요한지를 누가 판단하고 실행하고 있을지, 사람을 돕고, 살리는 일을 하려면 어떤 수고가,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6. 인권, 환경, 젠더, 정책, 연구, 조직 활동을 하는 단체는 당연히 직접적인 형태의 물리적 지원보다 활동비가 더 들어가는 것이 상식 아닌가? 그것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인가?
    당신이 알고 있는, 알게 된 수 많은 정보 중에 '시민단체'를 통해 알게된 정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았는가?
    '정신대, 위안부, 소녀상' 등에 대해, 일본의 만행에 대해, 할머님들의 기가막힌 삶에 대해 누구를 통해 알게 되었고, 누가 그 이야기를 해주었는가? 환경에 대해, 기후 위기에 대해, 열악한 노동현실에 대해, 인권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권력자들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당신과 우리 모두의 복지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 사람들, 그들을 당신은 누구라고 생각했는가? 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당하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나서서 그 사실을 폭로하고, 피해자를 대신해 발언해주고, 권력과 싸워주는 사람들, 언론에서, 관심에서 사라져도 1년 365일 그 억울한 사람들 곁에서, 뒤에서, 앞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 그들이 사는 삶을, 그들의 생활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7. 활동가들이 월급을 올려달라고,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우리의 활동을 알아달라고, 우리가 얼마나 큰 일을 하는지 인정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들어본 적은 있는가?
    8. 15년 차 이상의 활동가들이 평균 200여 만원 받는다는 것을, 이것도 최근에 공공과의 협업, 위탁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관, 단체의 활동가들의 임금을 합쳐서 낸 평균이라 그 정도이지 아직도 100만원대를 받으며 활동하는 활동가들, 그보다 아래의 활동비를 감수면서도 신념을 가지고 일하는 활동가들이 많다는 것을, 평균 부채가 6~7천 만원이고, 융자나 보험이나 연금 등은 딴 나라 이야기라는 것을, 이런 상황에서도 활동가들이 우리 임금 올려주세요! 아니면 우리 임금부터 올릴게요! 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9. 을 시작한 것은 활동가들 스스로 '상부상조'하기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다치고, 아프고, 심지어는 죽어도 스스로의 신념과 신앙에 따라 활동하는 사람들이라 모든 것을 스스로 감수한다. 이런 아픔을 알리지도 않고 있었다. 후원자들께, 피해자들, 어려운 분들께 부담을 드릴까봐! 월 5천원~2만원 낸다. 아프고 힘들 때, 자녀 학비가 필요할 때 서로 돕는다. 관심 밖에 머물러 있는 활동가들의 생활인으로서의 삶, 작지만 서로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준다.

    10. 활동가 앞에 '공익'을 붙인 것은 활동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다짐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활동가들을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법적, 제도적으로 인정해줄 것은 인정해주고 이들의 활동이 우리 모두의 삶과 세상을 개선하려는, 공공선,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편을 가르고, 모욕해서는 안된다.

    11. 우리가 추운 날 촛불을 들었을 때, 잠도 휴일도 반납하며 그 무대와 광장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정리하던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활동가들이었다. 정신대, 위안부를 잘 알지도 못 하고, 일본의 만행과 우리나라 친일파들, 부패한 권력자들의 행태에 대해 잘 알지 못 했을 때, 잡혀가고 두들겨 맞으면서도 진실을 외치고 알려준 사람들, 김용균 군이 죽었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그 가족들과 함께한 사람들, 진실을 알린 사람들, 그 사람들이 활동가들이고 그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 시민사회단체이다.

    12. 급박한 상황은 많고, 정치적 압박도 심하고, 인원은 적고, 당장 쓸 돈도 부족하고, 언제나 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하고, 사적인 어려움을 토로해서는 안 되고, 지켜보는 사람은 많고, 일은 넘치고... 현실이다.

    13. 부탁이다. 거의 대부분의 활동가들, 시민사회단체, 우리사회의 평균치보다 훨씬 더 높은 도덕률을 가지고 있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 활동하지 않는다(어느 사회나 일탈하는 소수는 있다. 시민사회단체 안에도 그런 사람들 일부 있는 것 인정한다).

    14. 그러니 모욕하지 마라,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는 갖추어 달라!


    http://www.facebook.com/kyongyong.song/posts/10213219952772150

  • 5. .....
    '20.6.3 6:41 PM (223.38.xxx.103)

    http://m.cafe.daum.net/futuremoon/ktRd/11988?q=정의연 활동가 심미자&
    정의연 활동가의 글입니다.

  • 6. ..
    '20.6.3 6:43 PM (223.38.xxx.139)

    송경용이라는 자의 긴 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시민단체에게 투명한 회게롤 요구하지 말라.

  • 7. 펌글
    '20.6.3 6:44 PM (14.39.xxx.212)

    점둘님. 매사 그렇게만 보지 마세요.

  • 8. ...
    '20.6.3 6:45 PM (125.137.xxx.77)

    원래 시집살이 안한 시모가 시집살이 시키고
    한번도 정의롭게 살아보지 않은 인간들이 정의를 외치더군요.

  • 9. ..
    '20.6.3 7:00 PM (223.38.xxx.124)

    정의연은 활동가를 위한 단체

    온갖 것들 다 모여 기부금 피빨아먹고

  • 10. 생각보다
    '20.6.3 7:04 PM (182.219.xxx.233)

    덜 고생하고, 수입이 괜찮고, 영리를 추구하죠.

  • 11. 딴 거 안 바라고
    '20.6.3 7:07 PM (118.176.xxx.245)

    좋은 일 한다 이 생각 버리고 일했으면 좋겠네요.
    다 저 생각에서 일 그르치죠.
    아니 누가 시켜서 해요. 지가 좋아서 하면서 마치 대단한 희생하는 냥.
    원래 정의 선의 뭔가를 소리높여 외치는 부류가 권력욕 더 강합니다.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 하면서 광 안 파는 사람들이 진국이죠.
    근데 전자가 대부분 이름나고 단체의 장이 되는 현실.

  • 12. ...
    '20.6.3 7:10 PM (61.73.xxx.102)

    그래서 양심있는 사람들은 활동가 오래 못 해요.

    자괴감든다고...

  • 13. ..
    '20.6.3 7:14 PM (14.42.xxx.215)

    펌글님..
    퍼오신 글은 일부 정직한 단체.운동가이고
    정의연이나 윤미향은 해당사항이 없는것 같아요.
    부채 6~7천이라고 하는데 윤씨는 집도 있고 통장에 현금만 3억 넘게 있어요.
    활동비 200~300 받고는 저축해서 딸 예체능시켜 유학보내고 집사고 현금 3억 넘게 있기는 힘들죠.ㅜㅜ

  • 14. . .
    '20.6.3 7:42 PM (118.218.xxx.22)

    저는 모든 후원 끊었어요. 짜증나서

  • 15. ...
    '20.6.3 7:53 PM (223.53.xxx.169)

    그래서 송머시기 요약은 시민단체는 불투명해도 된다?
    쉴드치는 분들 계속 30넌 운운 하는데
    윤미향한테가서 최근 5넌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해보세요 지꾸 말장난하지 말고

  • 16. 회계
    '20.6.3 7:54 PM (117.123.xxx.41)

    앞에 떳떳치 못하면 뭔 일을 해도 떳떳치 못 합니다
    자질 안 되는 사람은 일 하지 말구요!

  • 17. ㅇㅇ
    '20.6.3 7:58 PM (185.69.xxx.32)

    돈문제가 흐릿한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일을 절대하면 안되요.

    초등학생도 아는 기본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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