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초2 딸이 등교했어요
아이 학교는 한 학급의 아이들을 2팀으로 나눠서 격일로 나가요.
한 반에 10명정도만 앉아서 수업 받아요.
급식 시간에도 자리 멀리 떨어뜨려 먹고,
가림막도 합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와 함께 놀기 안하고
각자 시간 보내요.
걱정이 왜 없겠냐마는,,
학교에서 꽤 고민을 많이한 듯 하고..
한 반에 열명이면 그나마 마음이 놓여요.
아이가 생활수칙만 잘 지켜주면 좋겠어요.
다행히 제 아이는 fm이라... ㅎㅎ
아이도 코로나 장기화에 적응을 해야겠죠?
근데 제 아이가 말썽꾸러기이면 그냥 결석시킬것 같긴해요...
이건 뭐 부모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
학교 등굣길에 만난 아이 친구 엄마들...
이 시국에 개학이 뭐냐,
걱정된다,, 마스크 답답해서 어쩌냐... 불만불만...
근데 반전은 그 아이들 그동안 학원 다녔대요.
제 아이는 집콕 했는데 말이에요...
할말이 없어서 입 꾹 다물었어요.
오늘 아이도 피곤했는지
집에와서 많이 뒹구네요. 귀여워요... ^^
1. 감사해요
'20.5.27 4:56 PM (175.197.xxx.114)저랑 애둘은 집에 있었어요 ㅠㅠ. 부디 어린이들 무탈하길 기도해요.
2. 하하하네
'20.5.27 4:57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중3 아이도 피곤하다고 하네요.
수행이 엄청 많다고 투덜거려요.걱정입니다.3. 마음이좀놓이는
'20.5.27 4:59 PM (14.33.xxx.174)후기네요. 그래도 학교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시고 아이도 잘 따라주는거 같아 좋네요.
정말 학원도 안보내고 오직 집콕만 하는 분들이 개학반대 하는건 100% 타당하다 생각하는데,
원글님이 만난 다른 엄마들처럼 다른거 다 하면서 학교만 안된다고 하는건 너무 모순이네요.
물론 82에서 개학반대하시는 분들은 학원 절대 안보내시고 집콕시키시는 분들이라 믿습니다.4. 네
'20.5.27 5:04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이왕 개학한 것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것까지 배울 수 있게 잘 이끌었으면 해요.
근데 천덕꾸러기는 맥락에 안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구박받고 천대받는 존재라는 뜻이잖아요.
말썽꾸러기라고 쓰시려는 거 아니었을까요?5. ....
'20.5.27 5:06 PM (223.38.xxx.251)아 천덕꾸러기가 말썽꾸러기와 같은 의미인줄 알았어요... 수정해야겠어요.
6. ..
'20.5.27 5:08 PM (1.246.xxx.233)저희집 2학년들(쌍둥이^^)도 잘 다녀왔어요
등하교때 보니 선생님들 신경 많이 쓰시고(지난번에 학교에서 물도 안마시겠다는 교사같은 분들만 있을까 싶어 우울했었거든요) 환영해주셨어요
교실, 급식실 가림막있고 친구들끼리 대화금지라서 너무 안됐지만 그래도 애들은 선생님 얼굴도 보고 앞에 나가서 자기소개도 하고 밥도 맛있었다고 신나서 얘기하네요7. 우리 동네
'20.5.27 5:1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아파트와 공원이 연결돠어 있고 초등,유치원 ,중학교,학원등이 도보 5분안에 다 있는데
등교했다고 마스크 쓰고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지
꺅꺅 소리 지르며 껑총깡총 뛰면서 놀다가 학원으로들 가네요.
경기도 택지지구라 아파트만큼의 넓은 공원이 사이사이에 있어서
애들이 놀고 걷는데 거리 유지는 충분히 돼요.
그냥 자그마한 애들이 가방을 매고 신나게 소리 지르며 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반갑네요. 마스크 쓰고도 우렁차요.
등교땐 다들 긴장한듯 조용하고 얌전하더니 안녕 안녕하며 팔 흔들며
각자 집아나 학원으로 가네요.교육 잘 받았는지 뚝 뚝 떨어져서 걸어 다녀요.8. 흠
'20.5.27 5:27 PM (210.99.xxx.244)불만이면 현장 학습 신청하지 보내면 불만인 사람은 뭘까요 초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