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를 끝내고 나면 다음 B, C 끝낼 생각에 힘이 부치는 분?

허덕이는삶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20-05-26 00:13:21
그게 저예요 ㅜㅜ....
오늘 a, b, c 일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막 이것저것 산만하게 부엌과 거실을 왔다갔다하면서 a는 끝냈구요
이제 b랑 c가 남았은데 지금 안 자면 내일 아침에 못일어날거 같아요
피곤해서 11시쯤 일어나는 때라도 생기면 그런 날은 시작부터 뭔가 잘못된거 같아서 생산성이 확 떨어져요

오늘 돈 들어올일이 생겨서 기쁜 날인데(아직 입금되려면 멀었지만요)
오늘 하룻동안 b, c를 다 못끝내고 내일 까지 가져간다는 생각에 금방 스트레스 모드네요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요런걸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혼자 일하는 입장이라
납기가 있으면 빨리빨리 넘기면 플러스가 되는데
꼭 납기 마감되기 한두시간 전에 전달해요

ㅜ.ㅜ 이것도 제 경쟁력을 크게 깎아먹는 요인 같아요...
흑흑 분명 오늘 돈 들어올게 확정돼서 한 고비 넘겼건만
왜 반나절도 기뻐하지 못하고 다시 또 걱정 투성이가 됐을까요
IP : 110.70.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0.5.26 12:16 AM (111.118.xxx.150)

    할 일 다 못끝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소리에요?

  • 2.
    '20.5.26 12:31 AM (175.223.xxx.118)

    오늘 다 못했으면 못한거고 내일로 넘기고
    오늘은 오늘의 기쁨만 좀 만끽했으면 하는데
    오늘의 기쁨은 정말 한순간만 즐기고
    바로 내일 할일 걱정부터 하고 잘 쉬지 못하는게 문제예요....

  • 3. ㅇㅇ
    '20.5.26 1:17 AM (39.115.xxx.225)

    저요
    제가 그래요
    늘 시작부터 진이 빠져있는 느낌
    쉬어도 쉬는게 아니에요

    성인 adhd 아닌지 고민하고 있어요

  • 4. 부르셨어요
    '20.5.26 2:22 AM (74.79.xxx.175)

    저 부르셨어요?
    마일드한 완벽주의, 강박 있고요. 불안증세 있어요.

    b,c 뿐만 아니라 왔다 갔다 쓸 데 없는 d,e,f,까지 만들어서 중압감을 더 느끼려고 해서 일단 a 만 집중하고 다른데로 생각이 갈 것 같으면 다시 a 로 집중하고 끊임없이 해야해요. 말 나온 김에 그럼 저는 다시 a 로 돌아갑니다.

  • 5. 부르셨어요
    '20.5.26 2:24 AM (74.79.xxx.175)

    아, 기쁨을 즐기는 소소한 팁은요, 기쁨 즐기기, 성취감 만족하기도 할일 리스트에 넣는거에요. 할 일이 그럼 g 까지 늘어나지만 고대하던 즐기기 (저는 저한테 포상도 해요)가 있으니까 그나마 a부터 f까지는 꾸역꾸역 하게되요.

  • 6. 저는 일부러
    '20.5.26 8:24 AM (119.204.xxx.8)

    계획을 세울때 여유있게세워요.
    오늘 a,b,c를해야지가아니라
    3일안에 a,b,c를 해야지
    이렇게요.

  • 7. 흑흑
    '20.5.26 11:47 AM (203.253.xxx.249)

    부르셨어요님, 일부러님 감사해요.. 계속 읽으면서 해볼게요
    저도 불안 증세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해야 되는 건 해야되겠지요...

    ㅇㅇㅇ님 저도 adhd나 그 비슷한 무엇 같긴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833 시댁에 왔는데요 34 덥다 2020/08/04 7,493
1101832 배아파서 밤새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ㅜㅜ 15 엉엉 2020/08/04 4,085
1101831 돼지 사태 요리 5 .... 2020/08/04 915
1101830 초3 드림렌즈 궁금해요 안전하지.. 7 궁금 2020/08/04 1,568
1101829 빈손출발, 외벌이는 참 애매하군요 7 ㅇㅇㅇ 2020/08/04 2,790
1101828 강남 비 쏟아지네요 6 2020/08/04 2,417
1101827 땅 담보로 대출 가능한가요 6 땅 담보대출.. 2020/08/04 2,296
1101826 화재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0/08/04 1,298
1101825 외목대 장미허브 모가지가 댕강ㅠㅠㅠ 10 엉엉 2020/08/04 1,199
1101824 이번 장마에 장화나 레인부츠 사신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20/08/04 1,666
1101823 천일염 구입하려고합니다. 추천해 주세요. 8 천일염 2020/08/04 1,533
1101822 아무도 없으니 너무 좋아요 4 집에 2020/08/04 2,452
1101821 이재용 프로포폴 공익신고자..공갈혐의로 구속돼 6 ㅇㅇ 2020/08/04 1,762
1101820 미통닭이 공수처장 후보 안내면 1 어찌 되나요.. 2020/08/04 690
1101819 수압너무 센 샤워기는 수압 어떻게 낮추나요? 8 12 2020/08/04 1,650
1101818 중1남자아이 속썪이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5 고민상담 2020/08/04 1,637
1101817 200억 투입한 빗물저장소, 부산 물폭탄 때 가동 안 해 '황당.. 5 뉴스 2020/08/04 1,214
1101816 인천에 믿을만한 솜이불 트는데 있을까요?! 2 덥다 더워... 2020/08/04 762
1101815 경력단절후 취업... 인간관계 힘드네요. 20 여름 2020/08/04 5,406
1101814 백화점 vip이신분들.. 10 룰루 2020/08/04 5,214
1101813 고등 내신 1등급이 안나올수도 있나요? 12 2020/08/04 4,948
1101812 팔순 어머니 외부활동 하실거 뭐가 있을까요?? 9 며느리 2020/08/04 1,461
1101811 that 이 쓰인 이유를 알고싶어요 9 .. 2020/08/04 1,396
1101810 오늘 집값대책..심상정이 제대로 봤다..오른다 22 ...용적율.. 2020/08/04 5,327
1101809 한동훈 kbs 오보낸 기자들 상대로 5억 소송 냈네요 19 ㅎㅎㅎ 2020/08/04 1,989